날짜: 2025.09.26
제목: 그 날에
본문: 사도행전 8:1b-8
설교: 김성우 목사
모임인원: 4명

적용질문
-내가 당한 큰 박해는 무엇입니까?그 박해로 흩어져 내 지경이 넓어졌나요?
-큰 박해로 그저 예루살렘에 숨어 지내고 있지는 않나요?
-깨어져야할 자기중심성은 무엇입니까?
가집사
이번 주 설교에서 자기중심성과 공감이라는 단어가 제일 많이 들렸다. 공감을 하면서 나아가면 결국은 지경이 넓어지는 길이라고 하셨다. 스포츠토토를 하셨다는 집사님을 나도 알고 있었는데 그분이 결국은 돌아가셨고 그 장면을 초3이었던 그분의 아들도 목격을 했었다. 그 아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면 좋겠다.
내가 당했던 박해는 결혼과 아들이다. 결혼이라는 박해를 당하면서 예수를 믿게 되었는데 아들의 야뇨로 이 박해가 이해가 안되고 회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야뇨가 끊어지고 우리 부부는 초등부에서 교사를 하게 되었다. 그당시 목자님께서 나에게 다른 아이들을 섬기라고 하셨다. 내 아이를 내가 키운다는 틀이 강했던 사람이었다. 가족우상의 틀이었다. 하나님이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자기중심성이라는 건 내 생각을 내려놓는 것 같다. 교사를 하면서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게 되고 나의 지경이 많이 넓어지게 된 것 같다. 다른 집 아이들을 섬기면서 내 자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나집사
나도 큰애를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극장에도 가기 어려울 정도로 남에게 아이들을 맡기지 못하고 자식만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막내의 사건으로 나에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주변에 아픈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목자님
이게 공감인 것 같다. 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지금도 라이딩이라는 박해 속에 계시지만 하나님이 이 안에서 분명히 깨달으라는 점이 있는 것 같다. 이걸 깨달으면 사명으로 이어진다고 하신다.
나집사
이 문제로 생각을 해봤는데 간호사를 붙여준다는 것에 대해 처음엔 오버한다는 느낌이었다. 이 동네가 부촌인데 너무 일처리가 더디고 잘 안되는걸 보면서 이 문제가 고정관념의 문제인 것 같은데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목자님
나도 곱게만 자라고 고생을 안하고 자라서 없는 집 애들이랑 놀았던 적이 없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는데 대학에 처음 가보니 지방에서 온 학생들이 있었다. 처음 우물에서 밖으로 나왔던 계기였고 우리들교회에 오면서 더 지경이 넓어진 것 같다. 교회에서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경이 넓어질 수 있었다.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내가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깨지기 어려운 것 같다. 저 사람은 저렇고 나는 왜 이럴까를 생각하면 할 말이 없어지는 것 같다.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면서 내 틀과 고정관념이라는 것들을 깨고 그 사람의 것들이 내 경험이 될 수 있는 것 같았다.
나집사
첫째 둘째 학교에서 숙제도 많고 시키는 게 많은 편이다.
목자님
부모들 입장에선 프레셔가 있는 환경이 좋게 느껴질 것 같다.
나집사
내가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못써줬지만 첫애는 오히려 시험성적이 너무 높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목자님
부모가 신경을 많이 못 써줘서 첫애가 더 열심히 잘하고 있을 것 같다. 알아서 한다는 것이 너무 기특하다. 하나님이 감해주시는 것 같다.
나집사
얼마전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이런걸 보여줘도 될지?
목자님
젊은 엄마들이 두 부류로 나뉜다. 귀신 나오는 걸 보여주기 싫어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나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같이 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순간순간 자녀가 궁금해하고 놀라는 부분에 대해 같이 대화하시면서 보는 건 좋을 것 같다.
다집사
삶이 박해인 것 같다. 교회도 약간.
그 외엔 딱히 박해 당하는 건 없는 것 같다. 너무 바쁘고 정신도 없다. 남편과 대화는 주로 카톡으로 한다.
목자님
자기중심성은 뭐가 있으신가?
나집사
포기 못하는 성격이 있는 것 같다. 남편이 월세를 받자고 했을 때 내 주변에서 다들 그게 맞다고 했는데 나는 그게 귀찮고 싫어서 결국은 하지 않았다.
목자님
왜 귀찮고 싫었는지?
나집사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지 못한 것 같다. 이게 나의 자기중심성인 것 같다. 아들 때문에 하남으로 이사를 가거나 딸의 학교 앞으로 이사하는 것도 고려중이다. 내가 쥐고 있고 싶어하는 게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게 나의 이기적인 부분인 것이 느껴져서 생각이 많아졌다. 이사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느끼고 나니까 저절로 내려놔지는 게 있는 것 같다.
목자님
의도치않게 집사님의 지경이 많이 넓어지셨다. 두 아이의 학교가 멀어지니까 힘드실 것 같다. 내가 의도치 않았는데 자녀를 내려놓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못 내려놓는 나를 보게 된 것 같다. 어디에 살지를 결정할 때 교회와 더 멀어지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염려가 된다.
다집사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이사를 하면 월세와 관리비 등 세이브가 많이 될 것 같긴 하다. 남편도 그걸 원하는데 내가 내 욕심 때문에 이사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목자님
큰 박해를 받으면 큰 울음이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내가 가기 싫은 사마리아로 가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그런 믿음이 안된다. 이런 마음이 하루하루 달라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이 있다고 하신다. 울음의 의미는 회개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음을 인정하게 되면 내가 갈 수 없는 사마리아로 갈 수 있게 된다. 사마리아에 가면 큰 기쁨이 있다고 하신다. 그걸 믿고 가는 거다. 성품과 기복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집사님이 예배에서 크게 울어보셨으면 좋겠다.
집사님과 나는 경험해 본 변수가 없어서 무서워하는 거지 불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불안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애들은 어떻게 살길 원하는지?
다집사
아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진 않는다. 딸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아들은 담대한 성격이다. 굴곡진 변화를 겪은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목자님
남편의 실직과 아들의 문제를 겪으면서도 마이너스통장은 없었다. 나는 내가 하던 대로 살았을 뿐인데 하나님이 살 수 있는 힘을 주신 것 같다. 나는 내 틀이 깨질까봐 걱정했었는데 틀이 깨진 적도 한번도 없었다. 나는 수동적인 사람인 것 같다. 어떻게 살지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것 같다. 이 틀을 벗어나서 살았던 적이 없는데 나는 다행히 이런 삶을 살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삶은 변수가 많을 수가 있는데 어떻게 살지 걱정이었다. 요즘은 자녀들에게 해보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한다. 자녀들에게 혼자 자립할 힘이 있어야 한다.
라집사
오늘 교사 수련회인데 집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괴롭다. 이런 것들이 나의 자기중심성인 것 같다. 이제 나만의 루틴을 벗어나기가 너무 힘이 든다. 가진게 하나도 없는데도 뭘 이렇게 붙잡고 있는지 나자신을 이해하기 어렵다.
목자님
어려운 사명을 감당하다 보면 기쁨이 있다. 사마리아까지 가는 것이 순종이다. 안전하게 다녀오시면 좋겠다.
기도제목
가집사
1.남편 새현장에 잘적응할수있도록
2.첫째 중간고사 준비 잘하고 이시간이 좋은 성장의 계기가 될수있도록
3.친정식구들 구워해주시길
나집사
1. 첫째가 친구 관계에서 힘들어히는데 이 시간 가운데 제가 말씀으로 잘 해석해주고 기도하면서 갈수 있게, 첫째가 학교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 잘 사귈수 있게, 체중 관리 잘하고 성조숙증 없이 천천히 클 수 있게
2. 둘째도 새로운 학교 생활 잘하고 좋은 친구들 잘 사귀게, 토요일에 생일파티 하는데 좋은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게
3. 막내 뇌가 온전히 회복되어서 눈도 보고 말도 하고 발달도 할 수 있게, 막내 곧 뇌파 검사하는데 떼쓰지 않고 잘 할 수 있게, 테라피 선생님 잘 구하고 학교 오고 가는 길 모든 시간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4. 남은 공사들 잘 마무리하고 좋은 회계사 만나서 모든 세금 문제 잘 처리되게
5. 우리 부부 건강, 남편이 좋은 오피스 가까운데 잘 찾을 수 있길.
다집사
1. 남편 지금 구단에서 역할 잘 감당하고 가장으로서 힘든 부분들 주님이 해결해 주시길
2. 둘째가 농구하는데 재능과 체력을 주시고 2미터 넘게 키가 크도록
3. 첫째 학교 생활 즐겁게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게
4. 제 마음 속 근심 걱정 다 아시니 해결해 주세요. 체력과 건강을 지켜주세요.
라집사
1. 저희 가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 아들에게 원만하고 온유한 성격을 허락해주세요. 4년 가까이 다녔던 직장을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잘 구할 수 있도록 준형이를 위해 예비하신 곳으로 이끌어주세요. 모든 중독과 충동성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세요. 이 어려운 시기에 꼭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2. 딸의 앞길을 열어주시고 배우로서의 재능과 기회를 허락해주세요.
3. 제가 가장으로서 저희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세요.
4. 저와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주시고 아들이 오토바이를 팔도록 이끌어주세요. 저희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마집사
아들을 구원하여주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손녀를 책임져주세요. 속히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