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중곡 (이혜경C목자) 목장나눔
-일시:2025년 9월 26일 (금) 10시30분
-장소:***집사님댁
-참석:목자님 외 3명
-기도:부목자
-찬송:선교사&십자가를 질 수 있나
-인도:목자님
-말씀:2025.9.21/그날에/행8:1b-8/김성우목사님
[ 본문 말씀 ]
1b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2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 말씀대지 및 적용질문 ]
1. 큰 박해가 있습니다. (1)
Q 내가 당한 '큰 박해'는 무엇입니까? 그 박해로 흩어져 내 지경이 넓어졌나요? 큰 박해로 그저 예루살렘에 숨어 지내고 있지는 않나요? 깨어져야 할 자기 중심성은 무엇입니까?
2. 큰 울음이 있습니다. (2-3)
Q 내가 크게 통곡하며 울었던 적은 언제입니까? 수많은 간증을 함께 들으며 공감하나요? 아니면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평가하나요? 내 옆에 옷 맡은 자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3. 큰 기쁨이 있습니다. (4-8)
Q 아직도 내가 넘지 못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은 무엇입니까? 아직도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이해가 되나요? 그 사람과 내가 똑같은 죄인임이 믿어지시나요? 나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나요?
[ 나눔과 처방 ]
A집사님
제가 당한 큰 박해는 결혼을 하면서부터입니다. 시어머니, 시누이와 한집에서 신혼초부터 살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에 할머니하고 살았어서 그 정도려니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친구사이입니다. 남편성격이 혈기가 많고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혼으로 하나님이 등떠밀어서 보내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남편과 싸울일이 많아졌고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었을때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런 힘든 부분으로 우리들교회에 오게 된 것입니다. 제가 택자였는지 예전교회에서 하나님도 만나게 되었고 기도하면서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들교회에 와서 구속사의 말씀을 들으니 말씀의 광주리에 달아서 저를 인도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편과 자녀가 나를 잔멸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생명을 죽이고 하나님이 주신 가정인데 미워하고 분노하면서 잔멸한 죄가 깨달아졌습니다. 수요말씀에서 나를 가장 많이 속이는 사람이 나 자신이라는 말씀이 인정이 됩니다.
B집사님
큰 박해의 일등공신은 우리 남편입니다. 착해 보이는 남편의 얼굴에 제가 속았습니다. 저의 안목의 정욕과 자기확신에 스스로 속은 거기도 하구요. 제가 우리들교회에 오지 않았다면 큰아들에 대해서, 남편에 대해서 정말 한 많은 여자처럼 한 말을 또 하고 또 하면서 살았을 건데 아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이혼한 것이나 이혼을 먼저 주도해서 가정을 깬 저의 죄에 대해서 두고두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중독이 어디에서 온 건지 어린시절부터 얘기를 들으면서 연약한 남편이니 저의 도움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 것이 은혜입니다. 저의 자기중심성은 막내로 커서 그런지 많은 것 같고 실수나 잘못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더 내가 좀 옳은 편이지 생각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가장 크게 드러난 것이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집을 박차고 나온 것입니다.
C집사님
제가 당한 큰 박해는 결혼생활입니다. 남편만 원망하고 속아서 결혼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친한 후배의 결혼생활을 보면서 남편의 가족을 가족으로 품지 못하면서 결혼한 내가 잘못이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대판 싸웠는데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놀아주는 시간에 저를 오라가라 하며 귀찮게 하다가 끝내 약속한 것도 안지켜서 터졌습니다. 추석명절이 다가오는데 원래 하던대로 하지 않고 추가일정이 생겼다며 여수를 가야한다고 힘들테니까 미리 고기를 사 먹이려는데 먹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남편의 성향을 닮아서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감정을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표현하도록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남편성격에 장기근속 하는 것을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어야 함을 아는데 참 안되고 어렵습니다.
아빠도 하느라고 한 거라 아내에게 칭찬 받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D집사님
저도 제가 당한 가장 큰 박해는 전남편입니다. 교회를 다니겠다고 약속하고 결혼해서 교회를 나갔었는데 나중에 헌금 낸 것을 다시 돌려달라고 해서 받아냈습니다. 남편은 저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괴롭혔습니다. 남편은 약한 사람한테는 강합니다. 이 사람을 만남으로 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남편을 만난 것이 벌 받는 거 같았습니다. 근데 그 덕분에 하나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기도하면서 제가 죽어지고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빚어가셨습니다. 교회로 늘 달려가면서 버티고 살았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 걸 알게 되었을때는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깨어져야 할 저의 중심성은 제 감정, 연민, 교만함 입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가 온갖 정나미가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절대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남편이 넘은 것입니다. 나중에는 밉지도 않고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상처받은 너와 상처받은 내가 만나서 건강하지 못한 우리가 된다고 해요. 하나님께 맡기시고 뜨거웠던 하나님과의 시간을 다시 회복시켜주시리라 믿으며 가면 좋겠어요.
E집사님
저는 큰 울음이 있었던 때가 이혼할때 놓고 나온 큰아들에 대해서 말씀을 들으며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다잡아지는 때였습니다. 아들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습니다. 요즘 아빠와 사이가 틀어진 아들에게 한달에 한 번 정도 만나서 밥을 사주려고 합니다. 그나마 아들이 20대시절보다는 말도 잘 통하고 속도 좀 넓어진 것 같아 세월이 가르치는 게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교회에 오라는 이야기를 싫어해서 못 꺼내고 있는데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든 아빠를 인내하며 가는 모습을 아들이 다 보고 있기때문에 하나님의 시간에 아들을 불러주실 것 같아요.
F집사님
제가 넘지 못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사람을 처음 볼때 이미지로 판단 되는 게 있는데 이제는 목장에서 나눔을 하다보면 처음 이미지가 불식되는 것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전보다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좀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용서가 되지 않는 사람은 남편입니다. 이해도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잘못한 것을 잘 기억하는 편인데 지금은 많이 잊어가고 있습니다. 전에는 남편만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똑같으니까 싸우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좀 강박이 있어서 책임감이 지나치게 있는 편입니다. 아이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남편을 선택한 것에 대한 댓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박해를 해주시니 하나님을 쳐다볼 수 있게 되셨네요.
G집사님
제가 통곡했을 때는 결혼해서 남편에 대한 것이 무너졌을 때입니다. 그리고 빚 때문에 힘들때, 사역을 내려놓아야 했을때 그리고 또 지금이기도 합니다. 요즘 양육과제를 하면서 전에 보지 못했던 죄들을 많이 보고 있어서 더 회개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내서 기도원에 한번 가려고 합니다.
매일 드리는 생활예배, 목장예배 등 공예배를 회복해서 성전 짓는 일에 더 시간을 할애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가 양육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기도제목 ]
A집사님
1.나의 편견과 고정관념의 자기중심성이 깨어져서 상대방을 이해하며 띵크하는 묵상이 되도록
2.남편과 내가 자녀의 박해를 통해 공감의 눈물과 구원의 기쁨이 임하길
3.큰딸 예배회복과 신결혼/작은딸 공동체로 돌아와 손녀와 한말씀으로 소통하길/막내딸 진로 인도해주시길
4.동생들 가정 구원해 주시길
B집사님
1.성령충만 주셔서 회개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2.마음의 병을 치유하시고 삶의 목적과 소망을 회복시켜주소서
3.남자친구와 선하게 마무리 되도록 서로의 마음과 감정을 움직여주시며
4.온 가족의 믿음과 건강을 지키시고
5.물질의 복을 더하여 주소서
C집사님
1.매일 말씀보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2.아들이 슬프고 속상한 감정들을 쌓아두지 않고 감정처리 잘 해 나갈수 있게
3.남편에게 교회에 올 마음 주시길
D집사님
1.남편의 박해를 감사로 받으며 큰 회개로 주님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2.남편의 자기확신과 고정관념위에 주님의 말씀으로 덧입혀주시기를
3.두아들을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영적후사로 키워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