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라는 자서전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양재 목사(큐티선교회 대표, 우리들교회 담임)는 호된 시집살이와 남편과의 사별이라는 고난을 겪으며 결국은 말씀 묵상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여인이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빼먹지 않고 십여년 째 큐티(QT-말씀묵상)를 하고 있는 그녀는 여러 큐티모임을 인도하고 가르치던 중에 체계화된 조직의 필요를 느끼고 지난 2000년 '큐티선교회'를 만들었다. 크리스천들이 매일 큐티를 통해 구체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풍성한 삶을 살도록 돕고, 큐티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이 단체의 회원수는 어느새 1천 명을 넘어섰다.
뉴옥 911테러가 발생했을 당시, 대부분의 언론과 국제사회는 참사를 당한 미국인들에게 동정을 보낼 때 큐티선교회 회원들은 오히려 테러국가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아프가니스탄을 불쌍히 여기며 한민족복지재단에 천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왔다. 이 후원금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재단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아프가니스탄 지원사역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년 뒤 우리들교회를 개척한 김양재 목사는 큐티선교회와 함께 매 절기마다 절기헌금 전액을 이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하고 그 중 일부를 북한 어린이 돕기에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사람들의 영적성숙을 도울 뿐 아니라 물질로 이 땅의 가장 소외되고 배고픈 자들을 섬기는 일에도 부족함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한민족복지재단 격월간 소식지 [로뎀나무] 2004년 3/4월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