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사역자 김양재 목사
말씀 묵상하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
교회 인사는 “간증이 풍성한 부자 되세요!”시부모 순종, 남편 순종 밖에 모르던 한 평범한 주부가 큐티를 통해 변화되면서 놀라운 교회 부흥을 일으키는 목회자가 됐다. 김양재 목사. 바로 그다. “평범한 여자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삶에 충실하고자 했던 저를 어찌 이만큼이나 사용하시는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겸허해 질 뿐입니다.”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그녀는 뿌리깊은 유교 집안에 시집와, 하루 종일 갇혀 지내야 하는 고된 시집살이를 경험했다.
엘리트 의식과 교양으로 똘똘 뭉쳐있던 그녀는 마음의 병뿐 아니라 육신의 병마저 얻었다. 결혼 생활 5년만에 이혼을 결심하기도 했던 그녀는 예수님의 생애를 온몸으로 깨달으면서 그녀의 삶과 신앙을 지탱해준 것은 오직 ‘큐티’였다.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평신도 큐티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하나님의 은혜를 에스겔 선지자의 삶과 절절히 들어맞는 체험을 통해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우리들교회’라는 무교회를 세워 사역의 새 지평을 열었다. 삶의 수치스러운 밑바닥까지 함께 나누고 고백하는 독특한 그녀의 큐티 나눔은 큐티붐을 일으켰다. 예배처소는 경기고등학교 식당이다. 성도들과의 나눔과 교제는 교회 홈페이지(
www.woori.cc)에서 이뤄진다. 결국, 교회 개척 1년만에 6배나 부흥해 성도 700여명으로 성장했다.
김 목사의 교회 부흥의 키워드는 단연 ‘큐티’다. 큐티를 통해 변화되고 교회 부흥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 목사는 “하루도 빼먹지 않는 말씀 묵상”으로 가능했다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설교를 들어도 변화가 없고, 날마다 새로운 영성 훈련 프로그램을 쫓아다니기에 지친 성도들이어도 저희 교회에 와서 다시 살아있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는 모습을 통해 저는 매일 힘을 얻습니다.” 한 사람의 큐티가 한 개인을 성숙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를 살린 것이다. 그래서 김 목사의 교회 식구끼리 나누는 인사말은 “간증이 풍성한 부자 되세요”이다.
최근 김양재 목사는 큐티이야기와 교회 성도들의 놀라운 간증을 엮어서 “복있는 사람은”(도서출판 두란노)을 펴냈다. 이 책에서 김 목사는 그녀의 큐티 사역 이야기와 날마나 놀라운 간증이 넘쳐나는 우리들교회 식구들의 이야기를 감칠맛 나게 풀었다. 김 목사는 책에서 말씀을 통해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변화되는지를 보여준다.
- 순복음신문 2004년 10월 10일자 문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