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자는나무야다리아프지않니
_ 치앙마이 장애인사역 이야기 23 / 23.11.11
_치앙마이하하네(민수승미유하민하)
'WalkingTogetherChiangmai'
늘 고마운 이웃에게 스물 세번째 안부 전합니다. 고운 색으로 물든 한국 가을 안부 전하고 싶었는데 입동도 지나고 낯선 추위도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겨울, 작년보다 몸과 마음이 조금 덜 춥고 조금 더 따듯하길 희망합니다.
안부가 늦어 이야기가 많습니다(늘 그랬지만). 시간 여유 있을 때 치앙마이 하하네의 삶과 사역을 동행해주면 좋겠습니다.글과 사진을 잠시 바라만봐도 기도와 응원이 전해집니다.
태국은아열대기후라나무가굵고높고우람합니다.걱정할게전혀없어보이는데하하자매는그렇지않나봅니다.나무를보거나손을데고이노래부르는걸좋아합니다.동요가지닌위로와응원은참깊고단단합니다.
나무야나무야서서자는나무야
나무야나무야다리아프지않니
나무야나무야누워서자거라
하늘에닿을듯한나무도서서자느라고단한다리,누워서자고싶은바람이있습니다.하하자매와식사기도할때배고픈하나님을,잠자리기도할때고단한하나님을기억하며챙깁니다.
마음알아주는한사람이고마운건그의존재덕분에고단한인생이견뎌지기때문입니다.헤아리기도헤쳐나오기도버거운현실이버텨지기때문입니다.잘이아니라어떻게든견디고버티는게중요합니다.
예수그리스도는우리에게그한사람이되고자묵묵히우리네인생길을동행합니다.2022년6월부터다시걷기시작한치앙마이여정,어느덧17개월이되었습니다.잘이아니라어떻게든희망따라걸어가고있습니다.
치앙마이하하네처음지금나중희망모두태국의장애인과더불어샬롬입니다.잘해보려고십수년애썼던일을뒤로하고어느정도시간이흐르니다시걸어갈용기가움텄습니다.고마운이웃분들덕분입니다.
태국교회에서장애아동과함께하는처음예배를차근차근그려갑니다.결과보다과정이,명분보다마음이,나중보다지금이,업무보다관계가중요한태국인들문화와성향에맞추어마음을나눕니다.
요즘치앙마이하하네가걷는길과잇는기도먼저전합니다.아래에자세한글과사진을전할게요.마음과뜻과힘을다한기도,응원,후원이참고맙습니다.늘바라는것처럼보람찬선교동행이되도록바르게애쓰겠습니다.
# 요즘 치앙마이 하하네가 걷는 길(요약, 자세한 글과 사진은 아래에)
*'WalkingTogetherChiangmai'라는표현을태국치앙마이장애인선교이정표로삼았습니다.
'즐거워하는자들과함께즐거워하고우는자들과함께울라(롬12:15)'의희망을담았습니다.
*최근태국교회에서장애아동예배를향한하나님의희망을처음으로나누었습니다.
복된예배와재미난놀이가있는장애아동토요학교(장아토)를제안했습니다.
미리살피고나누어야하는희망,공간,시간,사람,계획,재정을그려갑니다.
한국인선교사가아닌같은교회교인으로함께꿈꾸며걷고싶습니다.
*기독교신앙이있지만자녀를돌보느라교회에오지못하는장애가족을알아갑니다.
아직태국교회에존재한적없는장애아동예배향한그들의오랜바람과기도를기억합니다.
*승미가치앙마이특수학교제빵수업진행하며교사와친해지고장애학생의삶을응원합니다.
방학이후다시제빵수업을시작했고학교에서도직업재활위해적극적으로활용합니다.
*치앙마이자폐인지원센터를알아가며그들의삶과일과꿈을응원합니다.
직업재활로손뜨게질,카페등을운영하는데제과제빵으로함께할길을모색합니다.
*2024년1월에찾아오는주님의교회와한국밀알선교단과함께할시간을준비합니다.
참고맙게도지난8월에왔던주님의교회단기선교팀이벌써다시옵니다.
하하네파송선교기관인한국밀알선교단중보기도선교팀이기도와응원위해처음옵니다.
이웃의함께함덕분에치앙마이특수학교(발달장애,지체장애)및특수교육센터와더친해질겁니다.
#요즘치앙마이하하네가잇는기도
*치앙마이하하네가하나님의앎과함께함과인도함을신뢰하며삶과사역과사랑을복되이이어가도록(롬12:15,WalkingTogetherChiangmai)
*더불어기도하고응원하며후원하는고마운이웃(교회,개인)과즐겁고보람찬선교동행을이어가도록
*최근치앙마이제일교회에서<장애아동예배를향한하나님의희망>을처음으로나누었는데희망나눔을즐거이이어가도록
*2024년에장애아통토요학교(장아토)를단기적으로진행하려는데희망,공간,시간,사람,계획,재정등을준비하도록
*교회안에장애아동과함께할예배실(겸활동실)이꼭필요한데공사,설비,인테리어비용을기도하며마련하도록
(태국과한국의그리스도인이함께재정을마련하려고함,현재모아가고있음)
*(1828년기독교복음을접한후)지금까지태국교회에장애인부서가존재하지않았기에교인들이낯설수있는데조급하게여기지않고장애아동과함께하는예배와놀이를기쁘게소개하도록
*승미가특수학교에서직업재활위한제과제빵수업을진행하고있고자폐인지원센터와도교류를시작하려는데같이배우고즐거이만들어먹으며하나님의희망을나누도록
*특수학교기독교사를통해기독교신앙이있는장애가족을알아가고있는데교사와함께가정을방문하고하나님의마음나눌기회가생기도록(학교허락필요하기에이야기나누는중)
*내년1월에주님의교회단기선교팀이다시오기로했는데방문했던특수학교와만났던장애아동에게하나님의기쁨을소개하도록(동물원소풍가서인생처음예배드리기로함,학교에서기쁘게허락해줌)
*내년1월에파송선교단체인밀알선교단중보기도선교팀이오기로했는데하하네가관계를맺어가는곳에서중보기도를통해장애인선교를향한하나님의희망을심도록
*사역위한차량이따로필요하기에선교후원비에서<사역위한중고차구입비>를규모있게준비하도록(현재재정을모으고있으며2024년중에마련하길원함)
#요즘치앙마이하하네가걷는길
*WalkingTogetherChiangmai/เดินไปด้วยกันที่เชียงใหม่
그간치앙마이장애인사역의가치와방향을소개하는표현을많이생각했습니다.치앙마이장애관련기관(특수학교,특수교육센터,자폐인가족지원센터등)과관계를맺고이어갈때꼭필요했습니다.
지금과앞으로치앙마이하하네는WalkingTogetherChiangmai를사용하려합니다.태국어로เดินไปด้วยกันที่เชียงใหม่(치앙마이에서같이걸어가기)이며,곧작은로고도그려볼참입니다.
장애를가진이들과가족이치앙마이지역사회안에서조금더행복하게,더불어살길바라는희망을담았습니다.지역사회자원중에가장소중한곳이교회이기에,치앙마이제일교회교인과도희망을나누고있습니다.
멀리서치앙마이장애인사역을응원하는한국교회,기관(특수학교등),이웃(기도,응원,후원)과도WalkingTogetherChiangmai의꿈을나눕니다.언제든얼마든마실오길,더불어샬롬의희망따라같이걷길원합니다.
*<장애아동예배를향한하나님의희망>나눔
11월3일에치앙마이제일교회에서<장애아동예배를향한하나님의희망>을나누었습니다.하나님의말씀을사랑하는분들이한달에두번모이는자리였습니다.
원래진행하던순서사이30분정도시간을마련해주었습니다.여전히태국어가서툴고부족해서준비하면서말하면서얼마나떨었는지모릅니다.같은교인이되었지만아직낯선한국인선교사를정답게환대해주었습니다.
1868년치앙마이에처음세워진이교회에도이떤태국교회에도<장애아동과함께하는예배>는존재하지않습니다.그들이예배자가될수있다는,하나님의가족이자나의형제자매가될수있다는이야기가무척낯설수밖에없습니다.
구제와봉사와도움의대상으로만여기며안타까워한존재를하나님의형상과사랑으로창조된하나님의기쁨으로인식하는건엄청난변화입니다.이런이야길나누려면무척오랜시간이필요하겠다싶었습니다.
하나님의은혜와고마운이웃의중보기도덕분에생각보다일찍나눔을시작했습니다.빈(날다)녹(새)꿀랍(장미)화(하늘)란이름가진하하네가치앙마이에서살며사역하며사랑하는이야기를나누었습니다.
'우리교회도장애아동과함께하면좋겠다.
장애아동과함께한적없지만시작하면돕겠다.
우리가해야 할일이니무슨일이든같이해보자.'
나눔을마치고들었던이야기입니다.'우리가해야할일이니무슨일이든같이해보자'는마음이참고마웠습니다.장로님한분이모임을마무리하며'태국교회최초로장애아동예배가우리교회에서시작되면좋겠다'고기도했습니다.
참으로고맙고따듯한시간이었습니다.하하자매에게종종'기다리지못하면아무일도하지못해'라고말하는데.같은이야길민수에게전합니다.태국인은마음에서행동으로옮겨지기까지무척많은시간이필요합니다.변화보다안정을추구합니다.
최근예배당에어컨교체하는일도전교인투표를통해결정했습니다.장애아동예배,155된교회가한번도생각한적없는사역과예배이니여러논의과검토와대화가필요할겁니다.곧다른모임에가서이야길나눌참입니다.
기다리지않으면아무일도일어나지않기에기다리고기대하고기도하며희망을나누어가겠습니다.
*20년만에다시그리는장애아동토요학교(장아토)
승미는강남대학교에서특수교육학을공부했습니다.대학생활내내강남밀알동아리에서활동했습니다.가장따듯하고보람있는기억은장아토(장애아동토요학교)입니다.
학교에가지않는주말은장애아동가족에게고단한시간입니다.강남밀알대학생이여기저기흩어져사는장애아동집을토요일아침마다찾아갑니다.대중교통을이용해서잠실중앙교회(장소대여)로데리고옵니다.
마음다해환대하며함께예배드리고재미나고다양한프로그램을진행합니다.점심밥까지맛나게먹고다시집까지데려다줍니다.인천에사는친구도있었습니다.
장애아동10명과소중한시간을보냈고,1박2일캠프도진행했습니다.장애아동은하나님의사랑안에서행복하고안전한시간을보냈습니다.덕분에부모와형제도걱정없이여유로운시간을보냈습니다.
20년가까운세월이지났지만장아토에대한기억은여전합니다.장아토친구들도무척그립습니다.강남밀알동아리도,장아토도사라진지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요즘치앙마이에서다시장아토를그려보고있습니다.두근두근설레고떨립니다.치앙마이제일교회에(가칭)장애아동토요학교를제안했습니다.주일예배를바로제안하고시작하기엔여러부담과한계가있습니다.
교회성도와장애아동이유쾌하고편안하게만나어울리는게중요합니다.토요일오전에같이예배드리고재미난활동(놀이,미술,운동등)을진행하면좋겠습니다.
내년상반기에4회(한달,토요일오전)정도진행하길기도하고있습니다.장애아동과함께할공간,시간,사람,계획,재정등살펴야할게많습니다.스텝으로함께할교인찾는게힘들거라합니다.태국교인은보통주일예배만드립니다.
가장중요한건장애아동과가족을향한하나님의희망을공유하는겁니다.예배와놀이프로그램을잘준비해서4회진행하며현재상활을살피고다음을기약하려합니다.
장애아동토요학교1기는되도록적은인원과안전하고행복하게진행할참입니다.제안하고준비하며어떤상황을만날지,어떤이들과어떤그림을그릴지설레기도하고걱정되기도합니다.
20년만에치앙마이에서다시그려보는장애아동토요학교,더불어샬롬의이야기를짓고싶습니다.
*특수학교에꼭필요한직업교육제과제빵수업
매주목요일오전이면특수학교에서빵과과자굽는냄새가솔솔납니다.승미가직업교육위한제과제빵수업을진행합니다.지금진행하는1기를10회로마무리하고(12월말얘정)내년에2기를시작하려합니다.
담당교사가오전에배운내용을오후에직접장애학생에게가르칩니다.학교에중요한손님이올때.외부기관을방문하거나학교를소개할때담당교사와장애학생이과자를준비합니다.
특수학교에도농업,수공예직업교육이있지만교사와학생모두가장좋아하는건제과제빵입니다.만들고포장하고나누어먹는과정이보람차고즐겁습니다.다들참여하고싶어합니다.
제과제빵은특수학교에꼭필요한직업교육입니다.그리고하하네가치앙마이에서괜찮은벗과이웃이되는유용한도구입니다.빵순이승미에게더없이좋은사역이기에다양한빵과쿠키를계속만들며알맞은레시피를정리합니다.
몸과마음에위로와응원이필요한이들에게빵과쿠키를나눕니다.언제든치앙마이하하네로마실오세요.
*치앙마이자폐인지원센터와의만남
불과몇년전까지도자폐성장애아동이태국특수학교에없었습니다.장애정도가심한친구들은특수교육대상에포함되지못했고집에만있어야했습니다.최근들어자폐성장애에관심을갖게되었고적극적으로함께하고있습니다.
하하네가관계를맺어가는치앙마이특수학교에도변화가생겼습니다.모든(초등1-6,중등1-6)학년이지적장애2학급,자폐성장애1학급으로다시편성되었습니다.자폐성장애경험이부족해어려움이있지만애쓰고있습니다.
이들이학교를졸업하고청년이되면어떤길을걸을지궁금했습니다.페이스북에서찾고찾고찾다치앙마이자폐인지원센터(ServiceCenterForChiangMaiAutismpeople)를알게되었습니다.
바로방문해서청년이된자폐인의삶과가족이야기를접했습니다.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추구하는바와동일했습니다.
'자폐성장애인과가족의행복한미래를위해함께하겠습니다.'
'자폐성장애인이존중받고행복권이보장되는사회를만들어갑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처럼부모와가족중심으로시작되었습니다.점차지역사회안에서더불어살고자애쓰고있었습니다.작은카페도운영하고수공예품을만들어외부행사에서판매도했습니다.
태국에는아직주간보호센터에대한개념이없습니다.특수학교를졸업한중증장애청년이안전하게보호받으며행복하게활동할기관이없습니다.그래서부모스스로치앙마이자폐인지원센터를시작했다합니다.
저희가치앙마이자폐아동교육과놀이,자폐청년복지와직업에관심이있다하니환대해주었습니다.센터대표는이전부터장애청년과같이쿠키를만들어보고싶었다고합니다.천천히함께할길을모색할참입니다.
한국교회에서단기선교팀이오면자폐인지원센터에서도함께하려합니다.흥이많은장애청년이많기에무척즐겁고행복한시간을보낼겁니다.저희가잠시방문한것만으로도'한국인이왔다'며무척좋아했습니다.
벗과이웃관계를차근차근쌓아가며하나님의샬롬을나누면좋겠습니다.
* 참 고맙고 힘이 되는 단기선교팀과 이웃의 치앙마이 마실
지난8월치앙마이하하네처음단기선교팀으로함께한주님의교회,내년1월에다시옵니다.치앙마이특수학교교감이떠나는선교팀에게'6개월안에다시오면좋겠다'는바람을전했습니다.특수학교가처음경험한무척유쾌한시간이었습니다.
'6개월안에다시오고싶다'고대답했지만흘려보내도되는대화였습니다.그런데그대화를기억하고자애썼고대화처럼6개월안에다시오기로했습니다.특수학교교감에게소식을전했더니정말기뻐하고즐거워했습니다.
처음왔을때무뚝뚝했던교장도다시온다하니마음을활짝열었습니다.'한국교회에서오는건언제든지환영한다.와서하고싶은거뭐든지다해도된다.학교에서맛있는카우쏘이(태국북부면요리)를준비하겠다'고합니다.
교장이이야기한뭐든지안에는기독교예배도포함됩니다.단기선교팀이하루씩유치부,초등1학년,초등2학년아이들과어울릴참입니다.아이들이무척좋아하는치앙마이동물원(나이트사파리)가기로했습니다.
그곳예쁜정자에서장애아동과교사가팀원과함께인생처음예배를드릴겁니다.부담스럽거나불편하지않도록,즐겁고행복하도록선교팀과기도하며준비하려합니다.두근두근떨리고설렙니다.
1월말에는하하네파송선교단체인한국밀알선교단에서중보기도단기선교팀이옵니다.치앙마이에서장애인사역을처음으로세워가며중보기도가얼마나소중한지큰힘이되는지실감했습니다.
그간한국밀알중보기도팀에서치앙마이장애인사역위해애써기도했습니다.현장에와서직접겪으며드리는중보기도는아름다운노래가되어하나님마음에닿을겁니다.
하하네가관계를맺은모든곳을방문하여속으로기도하고숙소에모여마음껏기도할겁니다.
선교팀원 중에 지체장애인 5명(휠체어 사용), 청각장애인 1명, 시각장애인 1명이 있습니다. 숙소, 이동, 식사, 기관 방문 등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려 합니다. 살펴야할 게 많지만 같이 걸어갈 길이 기대됩니다.
지난9월추석에분당우리교회우리사랑부를함께일구었던백문석집사님,하정아권사님가족을만났습니다.2014년우리사랑부설립할때부터함께했는데지금까지다정다감한교사로동행합니다.얼마나반갑던지요.
12월에 우리사랑부에서 샬롬을 누리고 나눈 현창홍 권사님, 채경진 집사님이 같이 마실 옵니다. 내년 1월에는 우리사랑부 부장으로 애쓴 배호환 집사님 부부와 용인강남학교 교장이었던 김용한 장로님 부부가 같이 마실 옵니다.
하하네를 마음 다해 응원하며 기도하는 이진용 전도사님도 1월에 부모님과 함께 마실 옵니다.
그리운 분들과 잠시 이야기 나누어도 마음 어딘가에서 작은 용기가 움틀 겁니다. 하하네가 정답게 관계를 맺어가는 사역현장도 방문하려 합니다.
먼길찾아와동행하는벗과이웃덕분에치앙마이하하네와사역현장이샬롬의기쁨을누립니다.먼데있어도곁에있는듯기도하며응원하는분들에게도고마운마음을전합니다.






선교사님께 선교 후원을 원하시는 성도님은 아래로 문의해 주세요.
우리들교회 선교국 행정담당 김민수 목사 (010-2715-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