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영분선교사 입니다.
호에 실릴 원고 청탁을 받아서 아래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교회에도 보낸 글 을 복사 해서 보내 드려 봅니다. 그동안 이곳의 열왁한 환경과 전기 또 인터넷 사정이라는 이유로 변변한 나눔의 글 한번을 못 보내 늘 아쉬웠습니다.
지난 10년이 넘도록 큐티엠과 우리들교회의 김양재 목사님의 사랑과 후원에 늘 감사드리며 땅 끝이라 불리우는 이곳에도 우리들 교회 같은 공동체가 세워질 날을 사모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경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마 21: 42절 중에서)
이영분 선교사
(나이지리아)
나는 지난 10여 년 전 만해도 내가 선교지에서 큐티 사역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나 의도를 가져 본 적이 전혀 없었다. 물론 큐티가 개인적으로 오래전 갈등하는 내신앙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어 삶과 사역의 가치관이 놀라우리만큼 달라졌지만 단지 내 자신이 날마다 말씀을 보면서 나의 완악함과 죄를 회개하고 그리고 초라하게 오신 고난의 예수님을 내 삶과 사역에 축복의 주님으로 적용하며 기쁘게 살았다.
그리고 나의 두 아이에게 내가 바른 큐티를 하기 전 허비했던 세월들을 아끼게 해 줘야한다는 어미의 사랑으로 말씀을 바르게 삶으로 적용하는 큐티를 두 아이에게 양육하고 또 사역지에서 근처에 사는 사모선교사들의 기도모임에서 큐티의 나눔을 열심히 하곤 했을 뿐 이였다.
그러던 1999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부부 선교지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죠스로 옮기셨다. 죠스는 우리가 사역하며 살고 있는 곳으로 나이지리아 북쪽으로는 무슬렘권이고 남쪽으로는 기독교 분포가 많은 두종교의 접경지에 있다. 나이지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여행이 경계 된 나라이며 특히 죠스는 위험지역으로 최근 이곳 한국대사관에서 거듭 한국선교사들에게(2가정이있슴)다른 지역으로 가라는 철수의 요청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왜나하면 크고 작은 종교폭동이 빈번하고 최근에는 금년 1월달에 시작된 무슬렘과 기독교의 싸움으로 엄청난 살생과 방화로 어제까지도 교회가 타고 사람들이 죽는 가슴이 메어지는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경배하는 하나님과 자신들이 알고 있는 매순간 대하는 성경 말씀의 참 의미를 몰라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사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그리고 율법학자들을 지적하시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무섭게 몰아세우는 그들에게 “.... 성경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고 물으셨듯이 오래전에 나에게도 똑같이 물어 보셨던 주님께서
복수라는 이름하에 무슬렘들을 무참히 죽이고 집들을 방화하는 이곳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물으시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2002년에 내가 사역하고 있는 장애자 학교(오픈도어 스쿨) 선생님들과 성경 말씀을 삶으로 적용하는 큐티를 시작했다.
지난 7여년 이상을 큐티사역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말씀을 삶으로 적용 하며 참 하나님이 정말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하는데 있어 매번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그들에게 맞는 방법을 기도로 찾으며 또 찾은 것들을 임상실험하여 실행에 옮기기를 오늘까지 해오고 있다. 그 동안 큐티 사역의 참된 열매도 있어 지금은 교사들만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큐티 양육이 시작되고 있는데 자신과 가정이 변하여 주위에 많은 간증과 본이 되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타가 다 알고 있는 오랜 숙제이기도 한 아프리카의 성적문란과 성폭행 그리고 혹독한 가난과의 싸움에서 참된 큐티를 하는 자매와 형제들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는 축복을 얻어 끈질긴 음난에서 해방을 얻고 있으며 또 말씀을 깨닫고 믿어지니 굶어도 십일조의 도리가 문제가 되지 않아 성심껏 아니 때로는 더많은 십일조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십일조의 약속인 물질축복도 받고 있다.
몇십명 않되는 변화된 우리 큐티식구들이 나의 큐티사역? 아니 본인들의 나라와 이 죠스의참 큐티 토착화를 위해 몇 년 동안 자체적으로 저축을(늘 외부의 도움에 많이 의존하는 아프리카에서 끼니를 걱정하는 가난한자들에게 저축이란 그것도 자신을 위한 저축도 아닌 한국선교사가 하는 사역을 같이 하는데 도우려고? 이건 전설과 같은 이야기임을 아프리카 선교사들은 알 것이다) 해왔는데 작년 말쯤 오래된 중고 이지만 8인승 봉고를 외부의 도움이 전혀 없이 구입했다.
참 큐티를 통해 말씀의 눈이 열리고 자신의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날마다 대하면서 구원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그리고 인생의 목적이 거룩 이고 구원임을 알게 된 삶의 열매로 본다.
큐티 식구들이 대부분이 자기 본 교회와 직장이 있는 관계로 토요일과 주일에만 이 사역을 할 수 있어 교회로 이사역을 확장해 가려면 이동수단이 필요해 구입한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작년에는 어떤 필리핀의 선교사의 청함으로 그곳 현지목회자들에게 이곳에서 양육하고 있는 큐티 방식을 접목시켜 성장의 열매를 기도와 함께 지켜 보고 있으며 아프리카 남아공화국에서는 큐티사역에 관심이 있으신 몇분 선교사님들에게 소개하여 남쪽아프리카에서의 이 큐티 접목상황도 보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비록 이 큐티사역이 이 엄청난 죠스의 폭동에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고 무서운 세력으로 퍼져가는 에이지 와 도둑처럼 몰래 몰래 각 곳에서 행해지는 음난의 죄들이 나를 냉소하고 비웃고 있지만 나는 주님이 말씀하신 겨자씨의 믿음을 믿는다.
어느 날 주님의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