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신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성탄과 연말을 맞아 그동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동역자
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사역을 몇가지로 요약하여 보고드립니다.
1) 지난 1년 동안 저희 부부가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18년동안 한번도
병원 신세 지지 않고 사역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헤와 성도 여러분들의
중보기도 때문인줄 믿습니다. 그동안 선교환경이 많이 악화되어 주위의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떠나는 일도 많았지만 저희들 꾸준하게 한 곳에서 정진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살 때 저희를 따라온 아들은 이곳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을 하기 전 잠시
아르바이트로 (통역, 번역) 학비를 벌고 있습니다. 이곳 현지에서 현지어로 초중고, 대학을 마쳤지만
주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잘 성장해 지금은 더 귀하게 쓰임 받고자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의과대학을 다니던 딸 하 은(24세) 은 중국 상해 중의학 대학으로 옮겨 중의학
(침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업을 마치면 침술로 선교현장을 다니며 쓰임받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2) 교회 사역 : 개척하여 지금까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이곳의 영혼구원 쎈터로 자리매김 #54776;다고 봅니다. 꾸준히 사람들이 와서 복음을 듣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복 없이 1년
평균 2-3십 명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가정교회 시스템을 도입해서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15개 목장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 4명의 전도사님들이 게셨는데 1명은 개척교회(알마아티)로 한명 여전도사님은 비쉬켁 신학교 사역을 위해 파송했습니다. 현재 두분의 여 전도사님들이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3) 의료 사역 : 교회 부설로 세운 선한 사마리아인 병원도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
에서도 치료 선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해 동안 (현재) 1281명의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침술 사역 하던 장로님이 떠나신후로 환자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침술 장로님은 정식
의대 졸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역을 접고 떠나야만 했습니다. 현재 저희 병원은 조금 낮은 가격
이긴 하지만 유료 병원이라는 점이 경영의 어려움입니다. 의사 급료를 줘야 하기 때문에 치료비를
받다보니 충분한 선교 전문 병원의 역할을 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런 문제로 저희 병원을 호스피스 사역으로 전환해 보면 어떨까 생각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공중보건의
자격증을 가진 젊은분들 중 혹시 1-2년 헌신하고 싶은 분이 있으면 좀 소개해 주십시오.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한국어 교수 사역 : 아내 정 현숙 선교사가 꾸준히 따라즈 국립대학에서 한국어 교수로 일하며
제자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8명의 제자들이 한국에 유학하여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또다른 제자 양성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라고 잇습니다. 교회 부설 한국어 사역을 통해서도 꾸준히 전도의 장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5) 영성 쎈터 및 교회 개척 : 금년 말 이곳에서 25 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영성 수련과 전도의
목적으로 주택이 있는 대지(200평 정도)를 구입했습니다. 이곳은 스텝 지역인데다 모슬렘 권이라
기도나 영성 수련의 장소가 전무한 실정입니다. 년중 한차례 수련회를 가려고 해도 갈만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 주님께서 저들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괜찮은 지역에 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흙벽돌로 약 100 여명 들어가는 집회 공간을 지을려고 합니다. 이곳이 완성되면 약 350명 성도들의 영성 수련과 그 지역 주민들의 복음 전도 장소로 귀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재원들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노회조직 : 저희 카작흐스탄 선교부 소속 선교사들에 의해 전도되고 양육된 현지 지도자들이
개척한 교회가 10여군데 있습니다. 이제 이 현지인 지도자들을 잘 지도하여 지역교회들을 탄탄하게
세우는 일, 그들을 한조직(노회) 속에 모아 노회의 지도를 잘 받도록 하는일이 지금 저의 과제입니다. 지금은 벌서 선교사들로부터 현지인 지도자들에게 리더쉽이 이양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떠나더라도 교회가 잘 서있도록 조직과 체제를 잘 닦아 놓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 초에는 노회 조직을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리더십을 잘 발휘하여서 현지인 지도자들을 잘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상 대강 저희들의 사역과 기도제목들을 올려 드립니다. 게속 기도해 주시고 부족 하지만
저희들의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성탄되시기를 바랍니다.
카작흐스탄에서 하 영, 정 현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