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사 훈련을 마치며 >
지난 9월 7일 밀양 소명교회에서 시작된 고신 선교사훈련(OC) 과정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매주 이어지는 강사님들의 주옥 같은 강의들, 매일 아침마다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 말씀의 은혜, 한가지 한가지 다 이야기하려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번 훈련은 저희 가정을 위한 훈련이었다는 생각이 들만큼 저희 가정에게는 특히 더 의미 있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첫 주를 담당하셨던 류영기 선교사님(일본) 가정을 통해 선교지 에서의 문화충격과 가정의 회복을 배울 수 있었고, 두 번째 주에는 미션 퍼스펙티브 강의를 통해 선교의 전망을 살폈습니다.
또한 셋째 주에는 Knowing Myself 시간을 통해 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성장해가야 할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외에도 구미 남교회의 천석길 목사님의 가정교회 세미나, 세계로 교회의 손현보 목사님의 전도특강을 통해 교회의 본질적인 모습이 어떠해야 할지, 어떻게 전도하며 복음을 전해야 할지에 대하여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일곱 번째 주에는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님 부부를 통해 부부세미나와 설교자로서의 준비에 대하여 실제적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돌아보니 정말 수준 있고 뛰어난 강의들을 매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은 아닙니다. 고신 선교사 훈련은 마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훈련을 받으며 듣고 배우고 고민하고 꿈꾸었던 선교지 에서의 사역을 이제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일본에서 어떤 사역을 하며 어떤 비전을 가지고 사역해야 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직 뚜렷한 모습은 아니지만 어렴풋이라도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달란트와 저를 훈련시키신 과정들을 돌아보며 일본에서 어떤 사역을 해야 할지 계획해봅니다.
우리의 비전과 장기적인 기도제목 >
저희 가정이 일본에서 하기 원하는 사역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목회자가 없는 작은 교회를 담당하여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 사역입니다.
이 사역의 핵심은 일본교회를 섬기며 헌신할 현지인 지도자를 세우는 일입니다.
저희에게 맡겨주신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보고 양육하여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저희는 일본 기독교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현재 일본교회의 다섯 중 세 곳은 주일학교가 없다는 뼈아픈 현실 앞에 서있습니다. 교회에서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일본 기독교의 미래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 가정이 일본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일본의 어린 영혼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본 정탐 여행 (11월 4-16일) >
선교사 훈련 과정 중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일본으로 들어가기 전에 선교지를 방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훈련원에서 합숙하며 받은 훈련을 토대로 구상한 선교사역을 선교현지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한 시간입니다. 또한 저희보다 먼저 선교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도전 받고 배우기 위해 선교지를 방문하는 시간입니다.
저희 가정은 일본으로 가게 됩니다. 이번 선교사 훈련에 들어온 13가정 중에 3가정이 일본 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탐 여행도 다른 2가정과 함께 일본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일본 동경으로 들어가서 하마마쯔, 나고야, 쿄토, 오사카 등을 들려 각 지역의 고신 선교사님들의 교회를 방문하고 교제하며 어떤 사역을 하고 계신지 듣게 됩니다.
물론 저희 가정은 동경 아다치 사랑의 교회에서 사역하게 될 것이지만 같은 일본에서 사역하고 계신 선배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소개받고 도전 받는 귀한 시간입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0월 28일 밀양에서 선교훈련을 마치며
김경모 박성희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