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다.
내가 주를 의지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시편18:28-29)
할렐루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합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온 열방과 민족으로부터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늘 몽상처럼 꿈을 꾸는듯 때로는 하늘을 향해, 먼 지평선을 향해, 산 너머로, 한 걸음의 발을 한 숨과 더불어 내딛고, 나도 알수 없는 그 무엇을 향해 중얼거리며, 그 어떤 에너지를 근원으로 막연한 목표를 향해 열정을 태웠던 불꽃이 드디어 목표 점인 솥 단지 밑 부분에 닿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신학적으로 점진적 계시라고 표현해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한국에서 6년 그리고 탄자니아에서 8년,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갈1: 15-16에서 이방의 복음을 위해 모태에서부터 택정하셨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저 역시 동일한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저의 능력과는 상관 없이, 역시 저의 의지와도 상관 없이 때로는 친구 따라 갔던 길이 선교의 부름이 되었고, 역시 친구 따라 나섰던 길이 정처 없는 나그네 길이 시작 되었고, 공동체의 분위기와 호기심으로 떠났던 걸음이 아프리카를 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풀리지 않는 말씀의 의문점을 3년을 품고 몸살을 하다가 복음의 비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주신 비젼인지, 아니면 나의 열정인지, 욕망인지 혼란스러워 몸 부림치며, 이것은 내 능력 밖의 일이라며 벗어나고 싶었던 심정으로 밤잠을 설치기를 십 수년, 이제는 마치 안개가 걷히듯 희미하게 뚜렷하지 않던 그림이 구체적으로 그려지며 내 능력 밖의 이 부르심의 소명이 성령께서 이루어 가는 과정을 마치 환상처럼, 영상처럼, 한 단계 두 단계 단계적으로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고 있습니다.
첫 걸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무엇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쨌든 무사히 컨테이너가 잘 도착 했습니다. 마지막 4일 동안 에이젠시 장로님이 소식을 두절해 불안과 초조로 4일 동안을 보냈지만 잃어버린 물건 없이, 그리고 아무런 사고 없이 도착해 물건들을 내렸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함께하는 형제들이 모두 일사불란하게 협력 된 것을 보고 앞으로 작은 희망이 보여서 참 감사했습니다.
시작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시작은 분명하지만 이제껏 생각으로, 그림으로만 갖고 있다가 막상 시작하려니 수풀과 크고 작은 나무들로 가득한 농장이 까마득하니 힘들어 보입니다. 포크레인과 텀프 트럭만 있으면 다 될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연합니다. 그러면서도 행복합니다. 그래서 간곡히 기도 부탁 드리는 것은 저에게 지혜에 지혜를 더해 주시기를 기도 부탁 드리며 좀더 구체적인 기도는 이 땅의 주님의 백성의 길을 준비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혜를 풍성히 주시기를 기도 부탁합니다.
요즘 저의 신경을 자주 거스리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노아아크(농장)에서 집까지 거리가 약35km 정도 되는데 올 상반기에만 작은 마을 단위로 모슬렘의 모스크(모슬렘사원)가 곳곳에 세워졌습니다. 그 사원 옆에는 지하수를 파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마치 나의 영역을 침범 당한 기분입니다. 요즘 탄자니아의 모슬렘들의 동향이 좀 이상합니다. 지난 달에는 모슬렘들이 모로고로 시내 한 복판 공터에서 한 낮에 두 테이불에서 약 100m 거리를 두고 계속 확성기의 톤을 높이고 기독교들에게 토론하자며 불러 대고 있었습니다. 이런것들이 아무렇지도 않을수 있지만 저로서는 떨구어 버릴수 없습니다.
더욱이 요즈음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아랍인들이 탄자니아에 있는 크고 작은 기업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좀더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이 서면을 통해서 동부 아프리카의 상황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동부아프리카 중에서 선교사가 활동하기가 가장 원활한곳이 탄자니아 입니다.
만약에 탄자니아가 모슬렘 영향권에 완전히 들어간다면 동부 아프리카는 모슬렘권에 들어 갈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남부 아프리카도 모슬렘화 된다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최소한 간략하게 모슬렘들의 선교전략을 요약하자면
모슬렘 선교사들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하여 모슬렘 나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모슬렘 선교사들이 유럽 선교사들처럼 사역을 대강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한 신앙심과 정신력으로 적극적이고 헌신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 한국의 이단들 뿐만 아니라 세계유수의 이단들도 얼마나 전략적이고 전폭적으로 투철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물론 그에 반해 개신교의 선교사들도 순교자의 자세로 활동을 하고있지만
모슬렘과 이단들의 선교전략과 지원을 따라 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좀더 새롭고 구체적인 꿈을 꾸어 봅니다.
지역 단위의 교회가 주도된 유치원과 보건소를 곳곳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지역단위의 것들은 노아아크(농업공동체)와 연결되어서 교회가 자립을 확고히 할수 있는 전략을 좀더 구체적으로 가져 봅니다.
이런것들을 하기위해서는 경영(메니저먼트)을 할수 있는 한국인 선교사가 준비되어야 하고
농업 지도자들이 하루속히 훈련되고 준비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을 정리해 봅니다.
1. 시범농장과 농업지도자 교육을 통하여 이땅에 작은 농업지도자들이 준비될수 있기를.
2. 크리스토퍼가 가나안 농업지도자 교육을 잘 받고 돌아 왔는데 앞으로 저와 함께 훈련원 교육 담당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정신적으로 이땅을 잘 이끌고 갈수 있는 교사로 서 갈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다음주부터 우리와 합류하여 농업지도교사와 행정으로 함께 할 조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지는 80년대에 북한의 대학교에서 농대를 졸업한 사람이며 장로입니다.
4. 주영이는 8월 1일에 이스라엘 히브리대에 잘 들어 갔습니다.
주광이는 한 두 달 정도 후에 돌아 가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하나님께서 쓰시기 합당한 좋은 일꾼들로 잘 준비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사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많은 일들로 마음과 육체가 분주하고 피곤합니다.
주께서 지혜와 건강을 허락해 주셔서 이 사업을 통하여 이 사역의 기초가 잘 준비될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지하수를 파기위해 업체를 선정하려고 합니다.
이 지하수는 한번 파서 물이 나오지 않으면 더 이상 파주질 않습니다.
파는 경비를 다시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물이 나오는 곳에 정확하게 물을 파고 좋은 물, 많은 물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이 우선 준비가 되어야 공사도 농장개발도 할 수 있습니다.
간곡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그 동안 이 사역을 위해 부족한 저희를 위해 물심 양면으로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서 그 사랑을 일일이 기억하시고
이 땅에서 그 사랑의 열매를 함께 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지체님들 께서도 늘 강건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늘 충만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선교사 윤 봉석, 서 순희, 주영, 주광, 주성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