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한재성 선교사 기도편지
작성자명 [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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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6.03
할렐루야!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에서는 세월호 사건으로, 또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의 위기와 내전으로 세상이 참 혼란스럽기만 해 보입니다.
지난번 선교편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6월 5일 본국사역(안식년)을 갖기 위해 고국으로 이동합니다. 현재는 12학년, 11학년에 진학하는 성경이와 진경이가 대전외국인학교로 1년간 전학을 허락받게 되었고, 1학년에 사랑이와 유치원 다니는 진희가 수원기독초등학교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들은 학교의 배려로 선교사자녀 장학금 혜택을 받아 기숙사에 들어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은 아이들은 수원기독학교에 입학하게 됨으로 저희 가족의 숙소 역시 수원에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1년간 거할 집이 수원에 필요한데, 혹시 선교사를 위해 제공하는 안식관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저희 집은 아이들 학교 교사인 사샤 선생님이 1년간 돌보며 사시기로 했습니다. 키예프외대 태권도수업은 3년전에 이곳에 사역자로 온 다른 태권도전문인사역자에게 위임하여 계속 가르침을 받도록 했습니다. 마까리브 문화회관에서 가르치는 태권도교실은 달리 방법이 없어 아쉽지만 1년간 쉬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사태로 대통령선거가 치뤄질지도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선거는 정상적으로 치뤄졌고, 키예프사태를 통해 큰 공헌을 했던 뻬뜨로 빠라첸코가 당선되었습니다. 이제는 합법적인 대통령이 당선되었으니, 국정운영과 러시아와의 긴장관계 등이 정상화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올해는 카작스탄에서 순교한 김진희 선교사의 순교 10주기를 맞아, 저희 가족이 카작을 방문하였습니다. 알마티와 딸띄꼬르간, 그리고 카라간다를 방문중입니다. 특별히 카라간다를 방문하여 이곳의 사역자와 성도들을 다시 만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 속에서 저희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갑니다. 모두 감사하고, 모두가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곧 한국에서 반가운 만남을 갖게 되겠지요. 그때 그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더 자세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모든게 주님의 은혜요, 주님이 행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안식년 기간동안에도 저와 함께 하는 선교사역은 계속 진행형이 될것입니다. 안식년이란 의미가 결코 선교의 중단이 아닌, 연속선상에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전히 저희는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더 힘내서 더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요.
한재성, 원정윤 선교사 올림.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 주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