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이곳에 성경 보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오는 3월말에야 성경이 도착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동안 좀 큰 성경으로 성경나눔을 가졌으나 교회들이 작은 성경을 부탁해와서 일단 성경이 도착한 후에 다시 계속해서 모슬렘 전도 성경나눔을 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사역하는 곳 이외에 세 곳에서 아동들을 돌보는 사역을 시작하는 첫번째로 이곳에서 약 40여분 거리의 라군(담수호) 곁에 위치한 아바타란 곳에 가서 우리가 일을 할 아바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만나서 여러가지를 나누었습니다.
약 3년여전에 그곳에 성경나눔을 갔었는데 그곳 장소가 자꾸 마음에 떠올라서 그곳 주변의 마을들과 특히 윗쪽에 쓰레기 장과 이단인 하리스트 및 천주교가 강세여서 아동사역을 통해서 우선 어린이들에게 전도를 시작하고자 계속 준비하던 차에 기아대책기구에서 허락이 되어서 학교에서 약 150명 아동들을 소개 받고 다음 주에는 각 아동들 가정방문을 통해서 부모를 초청하여 우리가 하는 일들을 소개하고 같이 시작하게 됩니다.
교장선생님은 모슬렘 교도인데 성경나눔 후에 학교를 방문하여 선교사라고 소개하고 우리가 하는 일들을 소개했는데도 전혀 거리낌없이 맞아주고 돕겠다고 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같이 만나서 여러가지를 나누고 보니 저와 같은 동갑으로 1961년생이어서 친구와 같이 스스럼없이 친해졌습니다.
이곳 아비장이 아닌 우리가 선교의 중점 목표를 삼고 있는 벤제르빌에 속한 학교로 앞으로 많은 부분들을 같이 하게 됩니다.
그제 우리의 사무실에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긴급한 부탁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그랑데꼴(일반대학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으로 전에 우리가 전쟁피난민을 위하여 식량나눔을 한적이 있고 작년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식량나눔을 한 교회와 같이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와서 보고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바타 초등학교에서 일을 마치고 그 마을로 같이 찾아갔습니다.
오늘 가면서 정말 주님의 도움이 생각이 났던 것은 이전의 우리 차로는 갈 수 없는 험한 비포장 길이어서, 전에 갔던 베띠에만큼 길이 안좋았습니다.
그 마을에 아내와 동료선교사님, 현지 스#53494; 야#50073;뜨와 같이 도착하니 저희를 만나고자 했던 추장과(74세) 마을 사람들이 물가에 의자를 마련하고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얘기하는 가운데 그 마을은 문둥병 환자들의 마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 드신 사람들은 발이 떨어지거나 상처들이 있었고 지난 1963년부터 격리되어서 앞에 보이는 섬에 살다가 많이 죽고 떠나고 이제는 그곳에서 아이들 포함해서 약 600명의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을 듣고 역시 문둥병 환자인 마을 추장님과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필요를 요창하고자 사람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모든 얘기를 들어보고 기도를 부탁해서 같이 기도한 후에 다시 마을을 위하여 해야 할 것들을 같이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르슈란 마을로 우리가 아이들을 돌볼 아바타에서 물로 마주보이나 다시 길을 멀리 돌아와야 하는 곳이어서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마을에서 원하는 것은 병원이 있으나 이제 의사는 없고 간호사만 있으며, 지난 2011년 전쟁 이후로 병원에 약이 없어서 약품을 지원해주길 원했고, 문둥이 마을의 특성성 식량 부족으로 식량을 지원해주길 원했으며, 아이들 학교로 임시로 사용할 건물을 재정비 하는 것과 어업을 하는데 밤에 물고기를 잡아오면 놓을 곳이 없어서 상하므로 아침까지 저장할 수 있는 냉동창고와 같은 것을 부탁해 왔습니다.
전에 어느 프랑스 여자가 와서 마을을 위해서 봉사 했었으나 오래 전에 떠나고 지금은 낡아서 구멍이 뚫린 그 건물을 사용해서 물고기를 저장하는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나마 그것을 팔아서 먹고 사는데 마을에는 모스께(무슬림 모스크)가 한개 있고 카톨릭 교회가 1개 있으며 개신교 교회는 이미 마을로 들어오는 어구에 있으므로 마을 안에는 없었습니다.
모든 얘기를 듣고 기도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마을을 위하여 어떻게 인도를 하실지 생각하면서 왔습니다.
앞으로 하나하나 이곳의 동역하는 선교사님들과 후에는 한국의 기아대책기구와 의논을 해서 마을을 어떻게 도울지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다른 한가지 소식 드릴 것은 지난 2004년부터 같이 사역하며 나이지리아 훈련과 필리핀, 한국 선교훈련을 거쳐서 저희가 현지선교사로 파송하여 토고 선교사로 사역하며 신학도 공부 중인 파브리스 선교사가 그동안 한국의 바울선교회에서 월 300불씩을 지원받아서 선교사역을 해왔는데 이번에 바울선교회에서 선교지원을 끊게 되므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교회의 후원을 알려야 하는데 혹시 교회에서도 현지인 선교사 후원의 케이스가 있으면 알아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한국의 기아대책기구에서 소개해준 교회에서 우리 파브리스 선교사와 성경나눔 같이 하는 전도자 꼬피를 3년여간 월 100불씩을 후원해 왔는데, 이번에 교회에서 1월에 후원을 보내주지 않아서 문의해보니 계속 후원여부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현지선교사와 현지 전도자, 그리고 전에 소개드린 베띠에의 시몽선교사도 후원해야 하는데, 시몽선교사는 베띠에 빌라지에서 자비량으로 작은 인터넷방(컴퓨터 3대로)겸 복사등을 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곳 아동 사역을 시작하며 이번에 오토바이를 구입하는 것을 도왔는데(45만세파- 한화 1035000원)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필요들과 늘 어려운 사람들만 같이 하지만(같이 하는 직업을 구하지 못한 봉사교사들) 그래도 앞으로 희망을 보면서 나아갑니다.
주님께서 합당한 그리고 알맞는 돌봄의 기회를 주실 줄로 믿고 기도합니다.
오늘 그 문둥병환자들의 마을로 가면서 주님 생각도 나고, 아내가 전에 베띠에도 그렇고 오늘 가는 마을도 그렇고 하나님께서 알맞게 지인, 교회를 통해서 이렇게 예비하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으며 소식을 드립니다.
늘 주님의 은혜가 사업과 가정, 교회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박광우 드림
첨부
아바타 초등학교와 방문한 마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