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교회 교우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소식 드리는 일에 늦장을 부려서 죄송합니다.
저희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소망의 부활절 예배도 은혜 가운데 잘 드렸습니다.
이제 이곳도 봄이 되어서 이런저런 소망의 기지개를 펴고자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기도에 감사를 드리며 간단한 소식과 아울러 몇가지 기도 제목을 나누고자 합니다.
1) 특별한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지난번 부활절 예배를 드릴 때 처음으로 세례식을 거행하지 않고 감사, 기념 예배만 드
렸습니다.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세례 신청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믿음도 있고 세례 받아도 좋은 그런 사람도 있었지만 일부러 권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신청을 하고 세례 교육을 받아야지 세례식을 위해서 받으라고 권한다면 본말이 전도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우리도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믿음과 세례가 얼마나 귀한가 본인 스스로가 깨닫고 그것을 사모하도록 깨우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 부활절에 세례식 없이 예배 드린 것 하나님 앞에 좀 부끄러웠습니다.
우리가 기도와 전도에 게을렀다는 표시이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교회는 1111( 일사운동)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1시간 기도하기,
하루 한 장 성경 일기, 하루 한가지 선한 일 하기, 1년 1사람 전도하기가 1111 운동입니다.
따라즈 장로교회가 전도하는 교회, 복음 전파를 위해 존재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선한 사마리아인 (우리교회 부속) 병원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병원을 주로 방문하는 환자는 어린 유아들입니다. 엄마들이 안고 오거나 데리고 오는 아이들입니다. 유아 환자가 많은 이유는 의사( 빅또리아)가 이 도시에서는 꽤 유명한 소아과 의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사용하는 초음파 기기가 너무 노후해서 교체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소유할 때가 5년 전이었는데 그때 그것은 이미 5-6년 중고품을 기증 받은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얼마나 낡은 기기이겠습니까?
그런데 서울 영동교회의 한 성도님께서 헌금을 해 주셔서 새 기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돈은 준비가 되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구입해야 좋을지 몰라 주님께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자니 가격이 엄청나게 비쌉니다. 한국에서 사면 싼데 문제는 통관세 및 다른 세금을 물어야 합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오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그 기기를 사서 우리 쪽으로
기증하는 형식을 취하면 통관세를 상징적으로만 내고 가져올 수 있다고 해서 알아 보고 잇습니다.
아무튼 저희 형편에 맞는 초음파 기기를 좀 싼 가격에 사서 세금 좀 면제 받고 가져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기기가 하나님 영광 위해 쓰이고, 이 병원이 선교와 구제를 위해 존재하는 그런 병원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그밖의 사역들:
현지인 목회자들로 구성되는 노회( 6월 초), 7월 초 있게 되는 중앙아 ㅅㄱㅅ모임 그리고 7월 말 오게될 의료 선교팀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인 목회자들이 물질적 어려움 때문에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이 복음으로 인해 부요함을 느끼게 되도록 ,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영혼 구원의 열정을 가지게 되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중앙아 ㅅㄱㅅ모임은 우즈벡, 키르키즈, 카작의 선교사들이 모이는 모임인데 제가 이 모임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핍박 때문에 15 가정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선교 전략들이 의논되고 개발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월 말에 오게될 의료 단기팀은 일산 벧엘 교회 팀입니다. 그쪽에서 먼저 오겠다고 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의료 팀은 아시다시피 고급 인력들이고, 많은 재정, 시간을 희생해서 오게 됩니다. 거기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도록 기도 바랍니다.
그들이 봉사를 위해 오더라도 이곳 정부 당국, 보건국, 위생국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의료 봉사를 반기는 것이 아니라 제재를 하려고 하니까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 밖에 제 아내 정 현숙 선교사의 한국어 교수 사역 위에도 좋은 전도의 열매가 맺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상 간단하게 소식과 기도 제목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
카작흐스탄에서 하 영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