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위해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2012년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그동안 선교지 카작흐스탄과 저희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물심 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감사할 일
a) 정부로부터 교회 재등록 받는 일이 무사히 통과되었습니다.
매우 까다롭게 서류 심사를 하고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도록 요구 하였기 때문에 오래동안
힘든 시간들을 거쳤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읽는 책까지 일일이 검열을 하였습니다. 교회 행정 담당 직원은 등록이
끝나자마자 몸져 눕기까지 했습니다.
특별히 저희가 힘들었던 이유는, 이웃 선교사 교회의 등록 절차까지 다 해주었기 때문
입니다. 그 교회는 성도들 숫자가 적어( 성도수가 50명 이하이면 등록을 받아 주지 않음)
우리 교회가 성도 40명을 보내 주어서 그 성도들을 기반으로 교회 등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b) 저의 종교활동 허락서도 드디어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비자만 있으면 선교사로 일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종교활동 허락서를 따로
받아야 합니다. 그 허락서 받는 절차와 과정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어떤 선교사는 그 허락서 받기도 전에 설교했다고 추방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허락서 받는데 3 개월이 걸렸습니다. 그 3 개월 동안은 당연히 설교를 못했습니다.
그 3 개월 동안은 목회자 후보생에게 설교를 가르쳐서 설교를 하게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1 년간의 종교활동 허가서를 받아 목회 일을 하고 있습니다.
c) 교회가 카작 선교 베이스로 자리 잡게 되었음
지난 1년 동안 눈에 띄는 교세 증가는 없었습니다. 성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로
또는 한국으로 많이 나갔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빠져 나간 만큼 보충되었습니다.
이곳의 한 현지인 사역자가 우크라이나로 가게 되었는데, 그가 있던 교회 성도 10명이
저희 교회로 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생각외로 신앙이 좋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들을 잘 훈련시키면 좋은 동역자가 될 것 같습니다.
출석교인이 약 25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그동안 우리 카작 선교의 베이스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베이스가 되어 현지인 노회,( 목회자 12 명), 선한 사마리아인 병원, 개척 교회 두곳, 영성쎈터 ( 기도원) 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d) 두 미국 여선교사들과의 동역
금년 중반 미국에서 두명의 여선교사들( 엘리자벳과 빅또리아)이 이곳으로 왔습니다.
고아원, 미혼모 사역을 하겠다고 왔는데 그들이 소문을 듣고 우리 교회를 왔습니다. 그들의 소속이 장로교이고 비전도 일치하고 해서 그들과 동역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의 사역을 위해 우리 교회가 도우며 베이스가 되어 주기로 했습니다. 당분간은 우리
교회의 영어 성경 공부, 예배를 인도하며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 정 현숙 선교사의 한국어 교수 사역
이곳도 이제는 자본주의 바람이 불어 교회 있던 많은 청년들이 돈 벌겠다고 밖으로 나갔
습니다. 그래서 걱정이었는데 또 하나님께서 들어오는 통로를 주셨습니다. 그 통로가 한국어 교수 사역입니다. 빠져 나간 숫자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정 현숙 선교사가 가르치는 대학( 타라즈 국립대학)에서 한국 문화 페스티발을
열었는데 수백명의 학생들( 주로 카작인 여학생)이 왔습니다. 김치, 김밥 만들기, 한복 패션쇼, 카라오케 노래 자랑, 골든벨 퀴즈 게임, 싸이의 말춤 추기 대회를 했는데 학생들이 모두 즐거워 했습니다. 그 학생들중 10분의 1만 예수를 믿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국어 교수 사역을 통해 믿는자들이 많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f) 이외에도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20 명이 세례 받은 일, 종교 화합의 날에 개신교 대표로 주제 발표를 하여 칭찬 받은 일, 우리 부부가 한 번도 앓지 않고 사역할 수 있었던 것, 중앙아시아 선교사 대회 무사히 마친 점, 등등입니다. 모두가 성도님들의 기도와 성원, 그리고 주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그래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몇가지 기도제목을 열거하면서 기도 편지를 마칩니다.
2) 기도 제목
a) 힘들긴 하지만 여전히 선교의 문이 열려 있는 것 감사, 계속해서 카작 영혼들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b) 노회에 속한 현지인 지도자( 목사, 전도사)들이 한 마음을 품고 목회에 전념
하도록.. (살기가 힘들다고 경비를 서거나 택시 운전을 하고 있음)
c) 타라즈 장로교회가 계속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여 카작 선교 베이스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d) 선한 사마리아인 병원( 소아과,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이 설립 취지대로 잘 운영
되어서 어느 정도 선교적 역할을 감당하도록..
안#51516;라( 병원 총감독, 피부과 의사로서 타라즈 장로교회 리더)에게 병원을 잘
이끌어 가는 지혜를 주소서.
e) 정 현숙 선교사의 한국어 교수 사역을 통해 믿는자들이 생기도록..
f) 저희 부부에게 계속 체력, 영력을 주셔서 여러 사역( 교회, 노회, 중앙아 지역장)
들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귀신 들린자들이 많고 악귀로 인해 병든자들이 많은고로 더큰 축사, 신유의 은사
를 주시도록..
g) 신년 2,3,4, 사흘 금식 기도회를 통해 교회 리더들( 구역장, 제직)이 새로워
지도록..
이상입니다.
곧 성탄절입니다.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에 샬롬의 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12. 21
카작흐스탄에서 하 영, 정 현숙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