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Joy’s letter 8번째 2012. 08.03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50)
라마단
라마단이란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로써 이슬람교에서 신성한 달로 여겨 한 달 동안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모든 음식(물 포함)과 흡연 등을 금하는 금식기간 입니다.
이슬람엔 5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샤하다(알라와 무함마드에 대한 신앙고백), 살라트(하루 5번의 기도), 자카트(자선), 사움(라마단금식), 하지(일생에 한번은 사우디의 메카신전을 순례해야 함)가 그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이들은 천국에 간다고 믿습니다.
그 중 라마단이 올해는 7월 20일경 시작하여 8월 18일경 끝이 납니다. 이슬람력으로 기간을 따지기 때문에 매년 11일 정도씩 시작일이 앞당겨집니다. 요 몇 년간은 금식기간이 여름이기 때문에 해 떠있는 시간이 길어 쉽지 않은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J국의 라마단
제가 있는 이 나라는 금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외국인 포함) 이슬람법에 따라 길이나 공공장소, 식당 등에서 물이나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낮엔 길에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고, 저 조차도 낮에 긴 외출은 자제 하게 됩니다. 많은 가게와 식당이 밤에 문을 열기 때문에 밤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특히, 이곳 수도인 A시에는 밤마다 쇼핑센터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사재기로 인해 물건은 들어오는 대로 팔립니다.
그렇지만 명목상의 무슬림들도 이 기간의 금식은 철저하게 지키며 코란도 읽고 기도도 더 열심히 하여 신실한 무슬림으로 변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의무를 강요하진 않지만 금식을 권유하며 무슬림으로써의 정체성을 심어주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길에 거지가 많은 기간이기도 합니다. 금식을 하며 종교적 열심으로 자선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라마단 기간 동안의 방문
금식이 끝나는 시간쯤엔 길에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이프타르(금식을 끝내고 먹는 식사) 를 먹기 위해 집과 식당에 있기 때문입니다. 해가지는 때의 아잔(기도)소리가 시작되면 비스밀라(알라의 이름으로)라고 말한 후에 대추야자를 먹으며 식사를 시작합니다. 이 이프타르는 이웃이나 친척들을 초대해 같이 먹곤 합니다.
저도 초대받아 몇 집을 방문하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독교인들의 금식에 대해 묻곤 합니다. 열심이 덜해 보이는 우리의 금식이 그들의 시선에는 성에 차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몇 친구들을 통해 볼 때 그들의 금식은 구원을 받기 위한 종교적 열심으로 보입니다. 한 친구는 직접적으로 금식이 자기의 죄를 깨끗게 해준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거짓을 믿는 믿음이 하도 강력해서 도대체 이들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들이 구원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것에 소망이 있습니다. 그 구원이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다는 것이 믿어지길 기도합니다.
감사제목
1. 내가 어떤 사람이든지 나의 좋은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
2. 이 땅의 사람들과 만나고 생각하며 나를 깨우심에 감사
3.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
기도제목
1. 매일 예배 가운데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더하도록, 그분의 음성에 민감하도록
2. 요즘 들어 무기력함이 좀 느껴지는데 영적 공격이든 더운 날씨 때문이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3. 방문하며 교제하는 T가정, H가정 가운데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특히 T자매가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평강을 주시도록
4. 언어(아랍어, 영어)의 지혜 주시고 즐거움으로 공부하도록, 복음을 전할 준비를 잘 하고 담대함으로 기회마다 전할 수 있도록
5. 라마단 기간 동안 구원을 바라며 열심인 무슬림들에게 꿈과 환상, 계시 등 어떤 방법을 통하여서든 참 진리 되신 예수님이 구원자로 계시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