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망 권세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존경하는 김양재 목사님과 우리들교회 러시아 선교 동역자 모든분들께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부활의 기쁜 소식과 더불어 우수리스크 선교 소식을 전하오니 읽어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러시아 교회와 부활절 연합 집회를 하였습니다.
러시아 정교회력에 따라 러시아 부활절은 한국보다 한 주간 늦은 4월15일 주일 부활절로 지켰습니다. 이번 부활절은 러시아 교회와 한인 선교사 교회론 저희 교회 이렇게 11교회가 연합으로 준비하여 우수리스크 도시 잔치로 부활절 축하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년 성탄절부터 지금까지 11교회가 2주마다 모여 연합 기도로 준비하며 각 교회마다 특징적인 프로그램을 배분하고 연습하여 이번 부활절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올렸습니다.
교회의 교세에 따라 부활절 공연 비용을 각각 부담하였는데 저희 교회는 두 번째로 많은 성도라 그에 맞는 비용을 부담하였고 프로그램도 타 교회보다 많은 3개의 공연을 준비하여 무대에 올렸습니다.
러시아 교회는 오순절 적이라 극장 공연 같은 예배를 드리므로 성가대가 없어 저희 교회가 주축이 된 100여명의 연합 성가대가 매주 두 달간 연습하여 이번 연합 예배에 큰 은혜를 끼쳤습니다. 우수리스크 도시에 개신교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1,500좌석의 군인극장에 입체 여지없이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며 감격스런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러시아 교회들도 한국 선교사 교회를 인정하여 연합 기도회와 특별 집회를 함께 드리므로 주님의 한 몸됨을 맛보았고 교회 성도들도 무척 고무되어 기도로 준비하므로써 어느 해보다 특별한 부활절 예배로 주님의 살아나심을 기뻐하며 감격하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평양서 돌아 온 북한 노동자의 따뜻한 마음
매번 체험하는 것이지만 복음은 참으로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작년 교회 수리를 할때 북한 노동자 3사람을 고용하여 함께 일을 하면서 특별한 관심과 배려로 섬긴 결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들은 우수리스크 도시에서 매일 15시간 이상씩 중노동을 하여 상부에 매일 $33을 바치고 나머지 품값은 자신이 가집니다. 이들의 하루 삶이 너무나 힘들고 고달픈데 일자리가 없다고 찾아올 때 안타까와 여기 저기 수소문하여 다른 지역에 일자리를 알아봐 줌으로 서로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김정일 지도자가 사망하자 자신들 조국에 다녀 와야 한다면서 교회까지 찾아와 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너무 급하게 고향에 돌아간다는 그들에게 준비할 경향이 없어 $100 씩 여비하라고 쥐어주고 집안 여기 저기를 뒤져 양말과 의약품, 속옷 런링, 팬티, 내의를 있는 대로 꺼집어내어 보따리에 싸서 주었습니다. 이들은 저의 작은 성의에 연신 고맙다 하면서 평양을 잘 다녀 오겠노라 인사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3월 중순에 그중 한 사람이 다시 러시아에 일하러 왔다고 하면서 제게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평양의 근간을 물어보며 이야기를 나누던중 러시아에서 3년간 번 돈 $8,000로 평양 대동강변에 2칸짜리 아파트를 사놓고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통일이 되면 경치가 수려한 대동강변의 자기 집에 와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저와 아내에게 그 집을 비워주겠다 하면서 꼭 와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보자기에 평양서 가져온 선물이라 해서 풀어보니 평양서 제조한 쑥술이었습니다. 목사는 술을 마실줄 모른다고 하자 이 술은 약과 같다고 하면서 건강에 좋으므로 꼭 그 술을 마실 것을 권하였습니다. 다시 감사를 전한 뒤 이 술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주어도 되겠느냐고 묻고서 받아두었습니다.
그 뒤 저는 그 노동자의 손을 꼭 붙잡고 이 교회까지 찾아왔으니 러시아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자고 두 손을 붙잡았습니다. 러시아에 체류하는 동안 건강과 계속 일자리가 생길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두고 온 평양의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 할테니 두 눈을 감으로고 했습니다.
두 손을 잡고 기도하는데 어찌나 그 손과 몸이 떨리며 진동을 하는지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그 마음에 깊은 갈등 때문이거나 아님 자신이 섬기는 수령님을 배반했다는 자책감 등 이렇게 복합적 여러 요인으로 심한 경련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이제 일하러 가야 한다고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고 또 다시 고맙고 감사하다고 하면서 다시 찾아뵙겠노라 인사한 뒤 교회당을 떠났습니다. 저는 그분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복락 누리며 또한 평양의 가족 모두가 예수 믿어 복 받는 성도 되길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교회당 3층 공사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주의 크신 은혜로 작년 크리스마스 이후 매주마다 성도들이 한두 사람씩 새롭게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떠나 믿음생활 하지 않던 사람들도 다시 교회에 찾아와 살아계신 주를 믿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교회가 조금씩 부흥하여 뒷 자리까지 채워지는 놀라운 은혜를 주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선교지에서 보기 더문 부흥의 은혜를 맛보며 너무나 부족한 저희 부부를 사용하시려는 주님 맘에 합한 자가 되고자 오 선교사와 저는 더욱 겸비하며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영혼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섬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날의 어리섞은 실수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날마다 애통하며 주의 은혜를 구하고 성도들의 부족하고 모난 모습 보지 아니하고 예쁜 모습 바라보며 주의 본된 삶을 살며 맡겨주신 영혼들을 섬기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일 예배가 끝날 때마다 청년들과 장년들이 서로 한테 엉키어 북새통을 일으키며 복잡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도 가운데 본당 2층 주일 예배실이 너무 좁고 협소하여 이제 오랫동안 비어있던 3층 지붕밑을 공사하여 150평이 넘는 넓은 예배실 공간으로 사용하려는 간절한 마음을 주앞에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그간 러시아의 공사비가 너무 비싸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였는데 성도의 숫자도 더 하여짐에 따라 3층 공사가 꼭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3층 공사 설계와 더불어 낡은 지붕을 교체하여 천장을 높이고 실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큰 공사입니다. 지금 예상으론 20만불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라 먼저 내 가진 집을 팔아 주께 종자돈으로 올려 드려야 공사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바라기는 교회 3층 공사가 시작되어 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이 있기를 러시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서 기도를 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2012년 4월28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김건수 오미영 드림.
- 기도 제목 -
* 부활절 주일날 전도되어진 영혼들이 든든한 믿음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 복음을 전해 들은 북한 노동자(3명)이 예수가 자신의 구주이심을 믿고 주님을 북한 평양에
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진실로 주를 따르는 신자들이 다 될 수 있도록
* 악산나 전도사님의 어머님 유방암 수술비와 항암 치료비가 채워질 수 있도록.
* 시골 개척 교회가 더욱 힘있게 복음이 전파되어지도록 (시비리츠바, 노보루싸노브까, 노보샥진스크)
* 교회 3층 공사가 시작되어 질 수 있는 물질이 채워지도록.
* 김건수 선교사와 오미영 선교사의 건강과 온 가족의 성령 충만을 위해
* 교회 주소: 692500 RUSSIA PRIMORY REGION USSURIISK st.
TIMIRYAZEBA 77. X.P.P CHURCH "PEACE" Kim Kun Soo
* 교회 전화: 7-42341-2-0270. 집 전화: 7-42341-2-1891.
*인터넷 전화: 070-7565-1891 * 핸드폰 7-9020-565-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