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 끝나고 2007년을 맞이하는 ANF의 가족 여러분께
2006년이 가기 전에 독재자 후세인이 처형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 니야조프가 심장마비로 급사했습니다. 둘 다 자기 자기 자신을 신격화할 정도로 심각한 독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희생시킨 나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죽음을 보면서 어느 정도 위로를 받는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이와 유사한 또 한 사람은 언제나 죽을까 생각할 것입니다. 수백만의 생명을 희생시키면서 자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계적인 불량배 김정일… 그는 언제나 후세인 같은 최후의 순간을 맞을까? 그러나 나는 그 김씨보다 더 먼저 아직도 수천만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교묘하게 숨어서 드러나지 않은 채 자기 배만을 채우고 있는 무능한 중앙아시아의 한 지도자를 또 올립니다. 많은 한국인들의 마음에 김정일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바램이 있는 것처럼 나에게도 이 방해자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는 올 한 해에도 많은 우즈벡의 교회들을 핍박했고 지금도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며 아마도 심지어 자기가 왜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악을 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버린 부패와 무능의 상징…
그러다가 문득 눈을 들어 이럴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기로 작정하며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의 행적을 살펴봅니다. 주님은 그 모든 반대자들 앞에서 오로지 한 가지에 집중하셨습니다. 그 분은 자기를 죽이려는 정치,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그들을 상대하려 하기보다 오로지 그 모든 일 위에 역사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해 깊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마 26: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주님의 마음이 심히 고민하고 죽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주님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세상에 남겨두어야 하는 제자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여러 상황 사이에서 오는 갈등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주님은 땀이 피가 되도록 번민 가운데 기도하셨습니다.
마 26: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기도를 마치신 주님은 담대하고 결연한 자세로 일어나십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지금 이 시대에 세상의 적대적인 상황들은 2000년 전 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은 예수와 그 안에 있는 진리, 그리고 그 진리를 좇는 무리들을 죽이고 몰살시키려는 악한 자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죽어주었으면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악한 일을 계속하기 위해 그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비록 일부는 죽음을 당했지만…
이제 우리는 겟세마네의 주님으로부터 새롭게 배울 때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적대적 상황들, 하나님의 뜻, 이 모든 것들 중에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에 모든 관심과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최대한의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그럴 때 모든 책임은 그 분이 지시고 모든 결과도 그 분이 이루시고 모든 영광도 그 분이 받으십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그 분의 뜻을 알도록… 그리고 함께 일어나 나아갑시다.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