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긴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날자는 별로 안되지만
현장생활 10년이 지나면서
자꾸만 매너리즘에 빠져가는 저에게는
아주 충격적인 여행이었습니다.
19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가나(9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감비아와(6일)
감비아에서 육로로 14시간의 버스를 타고 도착한 프랑스 풍의 세네갈(4일)
그리고 사막의 기적이라는 두바이 (2일)를
돌아보고, 돌아왔습니다.
아프리카를 다 보지 못했지만 맛보기는 본것 같습니다.
정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제가 ㅅㄱ 2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분명히 보고 온것 같습니다.
운좋게 가는 나라마다 오지 싸이트와 도시를 다니게 되었는데
미국 선생님들의 ㅅㄱ싸이트에는 70대 되신 분들밖에 없었고
한국 싸이트의 선생님들은 평균나이 50대 중반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제가 나이로는 막내였습니다.
한국선생님도 미국선생님도 그래서 후임을 찾고 기다리는데...
다음으로 그땅으로 올 선생님들이 없다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가슴아프게 듣고 또 듣고 왔습니다.
북부의 모로코 이집트
남부의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
동부의 케냐의 나이로비 외에는
정작 필요한데는 손길이 뚝 끊어진지 오래라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누가 가겠습니까.. 미국 청년들이 헌신하겠습니까
아님 한국 청년들이 가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중국 청년들은
조금만 격려해도
조금만 감동해도
무조건 손을 들고 나옵니다.
내가 가겠다고.. 나를 보내달라고.. 서원합니다.
마치 제가 또는 친구들이 20년전에 예수전도단, ccc 다양한 집회때마다
손들고 가겠다고 고백한 것 처럼
지금 중국친구들이 그런 열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어쩔수 없이 이제 ㅅㄱ의 불꽃이 ㅅㄱ의 기름부음이
중국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청년들이 그 일을
감당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하나님이
아프리카와 전세계에
중국사람들을 뿌려놓았고
중국 청년들은 어느 곳에 가든지 생존할 수 있고
어느 곳에 가든지 공동체를 세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내기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오지 싸이트를 위해서는 막 졸업한 청년들도 필요하고
도시의 디아스포라를 위해서는 노련한 일군들도
필요합니다.
발굴하고, 키우고, 세우고
보내야 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저희 학교 졸업생 몇명을 보내려는 생각에서
생각이 커져서 돌아왔습니다.
위해서 ㄱㄷ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