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에서 너무 긴급하게 기도 요청합니다.
지난 3월31일부터 이곳 아비장에 반군이 공격해온 이래로 계속 시가전이 있어서
집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한국 대사관 사람들도 그제 일본 대사와 같이 긴급 구조되었고, 우리 한인들
은 그동안 상태가 나아지면 유엔이나 프랑스군이 픽업해서 안전한 프랑스 군기지
로 이송해서 항공편이 들어오면 나가려고 짐을 싸 놓은 상태인데, 어제 아무런 도
움을 줄 수 없다고, 각각 개인적으로 한번 프랑스군에게 요청하라는 연락을 받은
상태입니다.
어제도 집 앞에서 계속 전투가 있었고, 거리에는 시체가 뒹글어도 치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중화기로 전투하는 소리가 들리면 벽사이로 숨어 있는 상태이고 전 대통령이 다시
꼬꼬디와 쁠라또를 장악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프랑스 군기지에서는 포화상태로 프랑스인과 유럽국가 사람들만 받아들인다하고
공항에는 항공편이 있는지 확인이 안됩니다.
문제는 그곳으로 갈 방법도 없고 고립된 상태로 있습니다.
그야말로 내전의 한가운데 약 100여명의 한국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간절히 기도 부탁드리기는 속히 이 상황이 끝나도록 그래서 안전하게 피신도 가능
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곳 전 대통령이 프랑스군에 레지스탕스를 선언한 상태이고 유엔이나 프랑
스군도 공격하는 안좋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민간인은 전혀 보호가 안되고 있던 없던 중화기로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곳 대사관에서 온 연락이고 강력한 기도를 온 교회들에 간절히 부탁드립
니다.
어려움 가운데 둘러싸여 있지만 우리의 기도가운데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꼬꼬디에서 박광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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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러분.
아비쟌의 정국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읍니다.
어느 누구도 미래를 예측 할 수 없고 자신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읍니다.
안타깝게도 대사관에서 여러분을 지원해 줄 어떤 물리력이 없읍니다.
이를 감안하여 대사관에서 희망하는 교민의 출국을 여러가지로 모색하고
있읍니다. 프랑스는 자국민과 EU국가 시민들에 한하여 안전지대로의 입주를
허락하고 있고 노약자등 우선 순위에 따라 인근 국가로 출국시키고 있읍니다.
수용시설이 이미 포화상태에 달해 타국민의 경우 수용을 거부하고 있읍니다.
또한 그 곳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다.
지금 당장 위협에 처한 교민께서는 당분간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되
사전에 안전성 여부및 이동 가능성 여부등을 잘 검토 하셔서 행동 하시기바랍니
다.
대사관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안전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상황이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는 만큼 어느 누구도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으니
신중하게 행동하고 이 어려움을 견디어 내어야 합니다. 집밖에는 위험이 도처에
깔려 있읍니다. 여러분의 안전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2011년 4월9일
대리대사 정 성섭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