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저희 가정을 걱정해주시고 기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 저희 가정을 파송한 단체인 교단 선교부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원전 사태로 인하여 위급 상황이 발생하였기에 일본 동경에 있는 선교사들에 한하여 본국으로 대피 또는 일본 관서지역으로의 대피를 권고 받았습니다.
박성희 선교사는 작년 갑상선 암 수술을 하였기에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연일 이어지는 여진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 한 주간을 보내며 한국의 많은 분들로부터 귀국을 권고 받고 있었는데 선교본부의 권고도 있었기에
박성희 선교사와 아이들을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김경모 선교사는 이곳 일본 동경에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귀국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출국: 3월25일(금) 저녁 7시 나리타 출발 / 저녁 10시 인천 도착
한국 출국: 4월15일(금) 오전 10시 인천 출발 / 오후 1시 나리타 도착
한국 체재 기간은 3주간입니다.
일시 귀국자: 박성희 선교사와 고은, 서은 3명입니다.
귀국 시 연락처: 우선은 070폰 (070-7579-4483)을 그대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봄 기운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잠시 꽃샘추위로 인해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봄의 계절은 분명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CCC(대학생 선교회)에서 수도 없이 외쳤던 말입니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이 땅, 일본에도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소원합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드러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심겨지기를 소원합니다. 일본의 상황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고난의 시간이 흘러, 이런 혼란의 시간이 흘러 끝내 이 땅, 일본에도 그리스도의 계절이 올 것입니다. 지금은 커다란 아픔과 슬픔이 일본인의 가슴을 때리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의 가슴에 심겨지는 날,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들의 가슴에 세워지는 날, 그들의 아픔이 변하여 즐거움으로, 그들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될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이 땅, 일본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이 땅, 일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드높이 세워지도록......
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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