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트디부아르에서 긴급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0년12월6일 현재 공항을 비롯한 모든 국경이 군에 의해 폐쇄되었고, 영공도 막혀서 항공기가 들어
오지도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난11월27일부터 시작된 야간통행금지로 저녁7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거리는 마치 죽음의 도시를
방불케 합니다.
미국은 힐러리 국무장관의 발표로 코트디부아르를 여행금지구역으로 정해서 앞으로 공항이 열리는
대로 이곳에 여행중인 몇몇 미국선교사들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11월28일 2차 대선을 1차선거에서 다득표한 두 명의 후보를 놓고 치루었고,
중간 발표를 하는 과정에서 현 대통령 쪽이 문제가 있다고 발표를 못하게 하여, 선거관리 위원회가
유엔의 보호 아래 북쪽 모슬렘 지지 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발표했고, 남쪽의 지지를 받는
현대통령은 북쪽 7개 지역에서 불법이 저질러졌다면서 추인기관인 헌법위원회를 통해 자신이 대통령
에 당선되었다고 발표하고, 지난 12월3일 토요일에 자신들만의 대통령 취임식을 가졌고 반기문 총장
이 보낸 한국인 유엔특별대표에게 떠나라고 한 상태입니다.
미국,프랑스,유엔,유럽연합, 서부아프리카연합 등은 북쪽 야당 후보의 당선을 지지했으나, 이곳 남쪽
사람들은 현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저희로서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동안 여러 명이 총격및 시위발포로 사망,부상 하였고 양후보가 서로 대통령을 선포하여 양쪽의
충돌이 있고, 유엔에서도 현대통령이 사실을 받아들이라며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은 유엔에서 8천명의
주둔 유엔군이 진압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이곳의 군,경찰,세관등은 현대통령의 지지를 표명하여 충성을 맹세하였고, 미국 대통령,프랑스
대통령,유엔 ,유럽연합, 서부아프리카협력기구 등등 대외에서는 북쪽 모슬렘 지지 야당 후보자의
당선을 지지하는데, 현대통령은 자신들이 합법하다며 유엔이나 외부 세력은 떠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 전직 남아공 대통령이 아프리카 연합 의뢰로 도착하여 중재에 들어갔으나 중재가 실패
하는 경우 북쪽과 서쪽의 반군들이 다시 내려 놓은 대형무기를 소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출을 거의 못하고 있고, 슈퍼에 물건은 사재기로 동이 나고 있고, 블랭게와싸의 돌보는 아이
들 급식이 있을 때와 수,토요일 오전 특별활동만 하고 있으며, 교통수단이 정상 가동되지 않아서 봉사
교사들이 그나마 없는 교통편을 찾아 더 비싼 교통비를 내고 와야하는 상황입니다.
기도 부탁드리기는
이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되도록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역사하시어서 이번 복잡한 상황들이 더 이상
유혈사태 없이 잘 해결되도록,
남아있는 선교사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이번 사태의 중심에 한국인인 반기문 총장과 한국인 유엔
특별대표가 있어서 한국인들에게 불이익이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께서 보호하시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박광우,고혜영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