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우수리스크 기도 편지 입니다.
"Merry Christmas!" 아기 예수 탄생하신 복된 성탄의 계절에 러시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존경하는 김양제 목사님과 우리들교회 러시아 선교 동역자 모든분들께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문안 인사와 더불어서 12월의 기도 편지 올려 드립니다. 요즘 이곳의 수은주는 매서운 겨울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시베리아의 찬공기가 하늘을 덮음으로써 영하 20도-25도를 오르락 하고 있습니다.
1.12월14일 바리싸브까 지역 첫 예배 시간에 어린이 16명이 참여하여 첫 번째 주일 예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브게니야 전도사님은 1년여 동안 시골 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여 지난 12월14일 주일날에 자신의 집에서 첫 번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예브게니야 전도사님의 집 실내가 대충 수리가 다 되어서 거실에서 전체 아이들 예배를 드리고 그 다음 안방과 거실에 아이들을 분산하여 분반공부를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첫 번 예배 시간에 주일학교 어린이 16명이 참여하는 기적같은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크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면서 이날은 첫 번 첫날 드리는 예배이므로 도시에서 핏자를 구입하여 예배와 분반공부가 모두 끝나고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둘러 앉아 핏자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브게니야 전도사님은 미르교회에서 함께 오전 예배를 드리고 오후엔 40KM 떨어진 시골 지역으로 이동하여 아이들을 수송하여 오후 예배를 드립니다. 짧은 시간안에 여기 저기 흩어진 아이들을 모아 수송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 또 다시 간구의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속히 7인승 미니밴이 구입되어서 더 많은 아이들을 손 쉽게 수송하여 예배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부탁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러시아 선교 동역자 모든분들께서도 시골 개척교회 미니밴 구입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모금액 1,500만원 가운데 현재 600만원이 답지하였습니다)
2. 구제 활동의 영역이 더욱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미영 선교사는 미르교회에 다니는 빈민가 성도들이나 가난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청소년들에게 매년 겨울 부츠와 동복(각각 4-5만원 가량이면 구입이 가능함)을 사서 나눠 드리고 있었는데 이것을 예브게니야 전도사님이 유심히 살펴보고 도전을 받고서 자신도 자기 동네에 살고 있는 빈민한 사람들에게 구제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사랑이 많은 예브게니야 여자 전도사님이 처음엔 1년여 간 어렵게 살고 있는 결손가정과 또 2-3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싱글맘 가정을 안타까이 여기며 여기 저기 직접 찾아다니며 준비한 구제품을 전달하였습니다. 구제 사역을 하다보니 구제할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기도중에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습니다.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정교회 구제부를 찾아가서 가득 쌓여 있는 어린 아이들 의복과 겨울 신발을 수거하여 불우한 가정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구제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도시에 소리없이 입 소문이 퍼져서 빈민가 여성들이 직접 미르교회에 찾아와서 구제품을 골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제품이 점점 더 많아지다보니 이제는 교회안에 작은 창고 공간을 마련하여 구제품을 옷걸이에 걸거나 쌓아두어서 빈민가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서 손수 골라갈 수 있도록 그렇게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사역을 하다보니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돕는 이 사역을 하나님께서 너무나 기쁘게 여기심을 깨닫고 저희는 더욱 힘써 이곳에서 버려지고 오갈곳 없은 불쌍한 영혼들에게 작은 예수가 되어서 주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전하길 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쟁중이라 하늘길이 막혀있고 오직 속초와 동해에서 각각 블라디보스톡 주 2회 배편이 운행 되고 있습니다만 1박2일 여정이라 항해에만 왕복 4일이 소요되므로 10일간의 시간을 내어야 하기에 선교하기에 조금 불편한 여행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전쟁이 종식되고 하늘길이 열리면 한-러 간 교류가 이전처럼 회복이 되어서 매주 13편의 비행기가 블라디보스톡과 인천과 한국 도시 각처에 운항이 될 것을 바라보며 기도 합니다. 그때가 되면 한국에서 선교팀이 이곳에 올 때에 많은 구제품을 가지고 와서 러시아 빈민가 사람 뿐만 아니라 북녁의 동포들에게까지도 전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님께 하늘길이 열리도록 간구를 드리고 있습니다.
3. 교회 안에 어린이 영어학교를 개설 준비하며 기도 중에 있습니다.
러시아도 이제는 많이 변하여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부모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미르교회 어린이 사역자이신 옥산나 전도사님은 초등학교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금메달(수석)을 놓치지 않은 수재였습니다. 대학생 때에 저를 만나 예수를 믿고 대학교수 요원으로 학교에서 키울려고 하였지만 이 자매는 그보다 영적인 지도자가 되길 원하여서 한국 신학 대학원에 유학을 하고 졸업을 한 뒤 러시아로 돌아와서 저와 함께 20년이 넘도록 어린이 사역을 잘 섬기며 감당하고 있는 신실한 여자 전도사입니다.
이제 시골 지역의 아이들은 그 지역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므로써 미르교회 중심의 도시 어린 아이들에게 예수 생명 복음을 전하는 전도 사역을 계획하게 되였습니다. 옥산나 전도사님은 대학에서 영어 공부를 잘 하였는데 하나님이 주신 이 달란트를 사용하여 주중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기도하며 이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방과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 공부를 통하여서 예수 생명의 복음이 잘 전해 질 수 있도록 러시아 선교 동역자 모든분들께서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4. 미르교회는 1월7일 성탄 축하 예배를 드립니다.
미르교회는 선교지 교회이기 때문에 성탄절을 러시아 정교회와 같은 1월7일 성탄절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성탄절 날짜가 각기 다른 것은 서방교회는 그레고리 황제가 만든 그레고리력 달력을 사용하며 동방교회는 율리우스 황제가 만든 율리우스력 달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저희는 선교지 교회의 특성상 정교회에서 개신교를 자꾸만 이단으로 정죄를 하기에 조금이나마 전도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1월7일을 성탄절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르교회는 이번 1월7일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 축하 예배 시간에 주님을 모르는 영혼들을 전도하여 함께 예배 드리고자 기도하며 잃은 양 찾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더 많은 영혼들이 전도되어서 풍성하고 기쁜 성탄절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5년12월22일 러시아에서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올림.
미르교회 기도 제목
1. 새롭게 개척한 교회가 부흥 되어지도록. 오가이 예브게니야 전도사님이 성령 충만하여 개척교회를 잘 섬기며 힘써 전하는 복음의 열매가 맺혀질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린 영혼들과 성도들을 수송할 수 있는 미니밴이 속히 마련되어 질 수 있도록.
2.옥산나 전도사님이 전도하고자 영어교실을 시작할 때에 참여하는 어린이가 많아지게 하시고 가르치는 사역을 통해서 복음의 열매가 맺혀지도록.
3. 1월7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힘써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의 열심히 헛되지 않고 복음의 열매로 나타나도록.
4. 올 겨울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 베푸시어서 교회 난방 비용이 밀리지 않고 잘 해결되어지며 보안업체 요원의 상주하는 비용까지 잘 해결되어 지도록.
5. 교회 뒷뜰 마당의 콩크리트 바닥공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질 수 있게 재정을 채워 주시도록.
6. 한국 신대원을 유학한 초이 블라디슬라브 전도사가 앞으로 석,박사 공부를 위해 5년간 모스크바 신학교의 모든 수업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내년에는 꼭 목사 안수를 받아서 미르교회와 북한 사역을 잘 이끌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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