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안녕하세요! 송ㄷㄴㅇ 박ㅎㄷㅅ송ㅇㅇ인사드립니다.
소식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고 이제는 기본적인 생활을 함에 있어서는 큰 불
편이 없을 정도로 이곳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언어가 부족하지만, 속히 C국어로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영ㅎ들과 속 깊은 나눔을 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지내
고 있습니다.
C국내 최대 무슬림, ㅎ족
C국의 국토면적은 남한의 98배에 이릅니다. 이렇게 넓은 땅 어디를 가나 ㅎ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옆
의 사진은 ㅎ족 분포를 나타내는 지도인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C국 전역에 걸쳐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닝시 ㅎ족자치구로서 정중앙 부분에 녹색 동그라미 속 지역입니다. 적응
력과 뛰어난 민족성을 가지고 있기에 C국 어디를 가든지 회족들이 경영하는 소규모 상점과 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외모는 현지화 되었지만, 청ㅈ사(ㅇㅅㄹ사원)를 중심으로 '방(坊)'이라
불리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종교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의 생활을 함께 영
유하고 있습니다.
학교생활
3개월간의 학교생활이 지나가고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송 ㄷㄴㅇ 사역자는 학기를 마치며, 더 열심
히 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저희 초급반에는 16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
는데, 대부분 2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로 C국어를 공부를 위해 유학을 왔으나 물가 싸고 놀기 좋은 곳
인지라 정작 수업시간에는 보통 3-4명이 참석하고, 혼자 출석해 수업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때때로
제 마음도 해이해져 수업을 가기 싫은 적도 많았지만, 핑계대지 않고 깨어있어 ㅇㅎ을 구원하기 위한
공부임을 잊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손 모아주세요.
박ㅎㄷㅅ 사역자는 2명의 과외선생과 함께 언어학습을 시작했으나 그 중 한명과 공부를 못하게 되었
습니다. 현재 다른 한명에게 전적으로 언어공부를 맡겨야하는 상황이나 공부시간 이 규칙적으로 지켜
지지 않아 언어의 진보가 더딘 상황입니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언어를 공부하기 위해 가을학기부터는
학교에 등록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있어서 오전과 오후로 남편과 교대해 공부해야하는데, 다행히 저
희와 비슷한 사정(영유아 자녀를 둔)의 엄마들을 위한 짧은 수업이 오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
니다. 그러나 이미 시작한 그룹이 현재 중급 수준인지라 남편과 함께 방학 기간 동안 기초 공부를 마쳐
야 합니다. 학교수업에 잘 적응하고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손 모아주세요.
가정생활
한국에서는 서로 감정노동으로 참을 수 있었던 문제들을 가지고 이곳에서는 매일 싸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곳 인터넷을 통해 우리들ㄱㅎ 말ㅆ들을 수 있고, 또한 보내주시는 큐 ㅌ와 이슬비 책자가
있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부모를 떠나 타지로 와 보니 두 사람이 하나로 연합되는 과정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처절히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말ㅆ을 묵ㅅ해야 하는데 케케묵은 상대의 ㅈ를 묵
상하기도 하고, 작은 일에도 마음 상해 말을 안 하기도 하고.. 그러곤 정신을 차려 각자의 ㅈ를 보고 눈
물 흘리기를 반복. 그러나 여전한 방식으로(!) 또 싸우는 매일의 연속입니다. 감사한 것은 앞서 이곳에
서 섬기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저희가 나눌 수 있고,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 선생님들에게도 보
내주신 이슬비 덕분에 간간이 공동체의 풍성한 나눔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사역
일주일에 한 번씩 팀 전체가 모여 ㅇㅂ하고 ㄱㄷ하며 어떻게 ㅎ족을 더 잘 섬길 수 있을지 나누는 시간
을 갖고 있습니다. ㅎ족 ㅅㄱ가 1800년대 후반 시작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자립하는 민족교회가 하나
없고, 정확한 통계파악이 불가능하지만 1000만 인구 중 약350명의 ㄱㄹ ㅅ도인들이 있는 것으로 추
정되어 ㅎ족 복음화율은 0.000035%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ㅎ족 ㅅㄱ는 노력에 비해 성
과가 미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C국 곳곳에서 ㅅㄱ ㅅ들과 ㅎ족 ㄱㄹ ㅅ도인들의 복ㅇ
전ㄷ로 ㅇㅅ를 믿는 ㅎ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ㅎ족 특유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으
로 인해 ㅇ수를 믿는 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소수민족으로 살아왔기에 다수 민족인 한족에 대
한 뿌리 깊은 패배감으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위대한 알라를 믿으며 경건한 삶을 산다는
우월감을 가지고 세속적인 한족들의 행태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교만함 또한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ㄱㄷ교 또한 세속적인 서양의 종교로 혹은 미신을 숭배하는 한족들이 믿는 종
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복ㅇ이 능력이기
에 예ㅅ를 믿게 되는 ㅎ족들이 생겨나지만, 뿌리 깊은 가치관으로 인해 자립신앙으로 자라나기가 무
척 어렵다는 것이 선배 사ㅇ자들의 경험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극히 미미한 숫자로 넓은 땅덩
어리 여기저기에 있는 듯 없는 듯 흩어져 자신들의 믿ㅇ을 지키고 있는 ㅎ족 ㄱㄹ ㅅ도인들이지만, 스
스로 말씀 보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믿음으로 해석하며 자립할 뿐 아니라 다른 회족들을 향해 복음을
증거하는 재생산 가능한 교ㅎ들이 곳곳에 세워지길 바라며 팀모임 시간을 통해 아뢰었습니다
7월 중순 단기 ㅅㄱ ㅌ들을 맞이하고 섬기게 됩니다. 성ㄹ안에 온전한 하나가 되어 예비된 영ㅎ들을
만나고, ㅎ족이 사는 지역에 복음이 잘 전해져서 윗분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아뢰주세요.
요ㅇ이
요ㅇ이는 이제 10개월이 되었습니다. 기는 속도가 빨라지고, 벽을 잡고 일어나는 일은 쉬운 일이 되었
습니다. 씩씩하고 잘 먹어 살도 많이 올랐습니다. 많이 웃는 요ㅇ이를 C국 사람들도 '漂亮'(예쁘다)고
말하며 관심을 갖습니다. 저희가 사는 빌라는 옆집 아랫집 주인집..모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사시는
실버타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요ㅇ이를 데리고 나서면 할머니가 직접 떠주신 스웨터를 선
물 받기도 하고, '아기 다리 벌어지는데 왜 아기를 그렇게 안느냐', '양말은 왜 안 신겼냐'등 많은 관심
을 받습니다. 요ㅇ이 덕분에 저희 부부가 이곳에서 화평의 사람으로 서야 함을 새삼 다짐하곤 합니다.
손 아룀 제목
1. 방학 기간 동안 언어의 진보가 있도록
2. 팀 안에 ㅎ족 재생산 가능한 회사모델이 개척되도록
3. 단기팀의 여행을 통해 예비된 영혼들과 그 가정이 주께 돌아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