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기도 편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러시아와 우수리스크 미르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김 목사님과 우리들교회의 러시아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문인 인사 드립니다.
같은 시간에 겹쳐진 두 집의 장례 이야기
오늘은 이상하게도 장례가 두 가정에 생겼고 두 가정 모두 장지에서 기독교식 장례를 부탁하였습니다.
고려인 한 가정은 교회는 출석하지 않은 가정이며
러시아인 가정은 모두 정교회 출석하는 가정입니다.
러시아인 가정에서는 남편이 60살이 넘었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상을 당하였고
출상이 있는 오늘 미르교회 성도 몇 사람이 장례식에 참석하여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당신들이 정교회 신자지만 정교회에 장례를 부탁하면 많은 돈을 요구하며 또 잘 오지도 않는데
우리 개신교 미르교회는 장례 집전비도 받지 않고 목사님이 정성껏 고인을 잘 모시고 장례 예배를 잘 드려 주니까
목사님을 모시고 장례 예배를 드리면 은혜로운 장례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인 상주들은 정교회를 다니는지라 고인을 바깥에 모시는 시간까지
계속 개신교 목사 초청하는 일을 망설였습니다.
바깥에 문상객들은 잔뜩 몰려 있고 고인을 바깥 마당에 모셔놓고 애곡 소리만 가득하니
이들이 어떻게 할지 몰라 분위가기 어수선하였습니다.
너무 늦게 개신교 목사를 불러 장례를 부탁하기로 결정하였지만
뜨거운 태양아래 시신이 너무 오래동안 방치되었다고 장례주관 차량은 빨리 가야 한다면서
제가 출발을 하려고 하는 시간 이미 장례차량은 장지를 향해 떠나버렸습니다.
그러나 교회 성도들은 빨리 목사님이 공동묘지까지 와서라도 하관 예배를 집전해 주길 부탁하였습니다.
선교지에서 장례와 결혼 예배를 통한 복음 전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는
장례 부탁을 받고 곧바로 공동묘지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참 공교로운 것은 같은 장소에 아내인 오미영 선교사가 문상객으로 참석한 또 다른 장례행렬이 도착을 하는 것입니다.
두 가정 운구차가 출발하는 시간은 달랐으나 모두 같은 정오 시간, 같은 장소에 장례식이 있었던 것입니다.
묘지도 2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위와 아래에서 한꺼번에 장례식이 이루어 졌습니다.
제가 러시아인 장례 예배 초청을 받고 예배를 인도하려하는데 위쪽에서 하관을 하려던 고려인 가정도 예배를 드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설교하는 사람은 나 혼자인데 두 가정이 이렇게 한꺼번에 같은 장소에서 장례 예배 드리기를 요청하니 참 곤란하였습니다.
목사를 요청한 가정은 러시아인 가정이며 오미영 선교사가 단순히 문상객으로 참석한 가정은 고려인 가정입니다.
기도 가운데 고려인 가정은 오미영선교사(아내)가 설교를 맡고 러시아인 가정은 제가 설교하기로 하여 장례식을 모두 은혜롭게 잘 집전하였습니다.
장례 설교는 전도설교로 모든 문상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복음을 전하였고 구원받은자의 축복에 대해 증거하며
예수 믿고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들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오미영 선교사가 설교한 고려인 가정 장례 이야기
오미영 선교사가 집전한 장례는 젊은 고려인 가정으로 4식구 모두 불신가정이며
블라디보스톡에 가다가 추돌사고를 당하여 부모와 작은 아이는 중상과 경상을 입었고
6세 아들이 그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믿지 않는 가정이나 미르교회 성도들 친척이라 오미영 선교사가 조문객으로 참석을 하였습니다.
이 불신 가정은 아이의 혼을 불러야 한다고 하면서 러시아 무당을 불러오길 원했으나
오 선교사 성도 몇 사람이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며
죽은 아이도 불행하고 부모도 불행을 당할 것이라 적극 반대하여
가까스로 문상객과 함께 장지로 향하였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첫 아들이 갑자기 죽음을 당하자
부모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오미영 선교사는 장례 설교에서 슬퍼 하는 가정을 주의 말씀으로 위로하며
복음을 전하며 천국의 소망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자는 것 처럼 평안히 누워있는 아이를 무덤에 안치하며
애통해 하는 부모와 유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하였습니다.
그 무렵 러시아인 가정에 어느정도 취토 작업이 끝나가므로
저는 슬퍼하는 고려인 가정에도 복음을 다시 전하고 싶어
가족들을 찾아서 위로하며 다시 예수 생명 복음을 전하고 주의 말씀으로 위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바라기는 러시아와 미르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성도 여러분!
오늘 두 가정에 전한 복음의 씨앗이 상주들과 문상객들 모두의 마음에 잘 심겨져서
구체적으로 예수 믿는 열매로 맺혀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부탁 드립니다.
어린이 수련회 이야기
미르교회는 지난 월(5일)부터 금(9일)요일 5일간 7세에서 12세 까지의 어린이를 초청하여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수련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새롭게 10명의 어린이가 교회를 찾아와 5일간의 수련회에 참석하여
주 예수의 복음을 듣고 교회 출석을 하며 기쁘게 수련회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교회 청년들 12명이 어린이 리더가 되어 5일간 땀흘리며 분반공부와 말씀을 가르치며 땀흘리며 수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둘쨋날 새롭게 남자 아이가 교회를 찾아와 함게 뛰어 놀며 수련회에 참석하다가 오후 3시쯤 말없이 교회를 떠났는데 5시쯤 부모가 찾아와 자기 아들을 꼬여 교회에 데려 왔으므로 경찰에 고발하여 교회 문을 닫게 하겠다는 말과 여러가지 말로 악산나 전도사님을 공격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또 저녁에 부모가 또 다시 교회에 찾아와 자기 아들이 집에 안 돌아왔으니
아이를 찾아내라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그때 마침 그 아이가 교회 옆 길가를 다른 친구들과 놀며 지나갔습니다.
이를 목격한 교회 청년들이 아이 부모에게 바깥에 당신의 아이가 저렇게 놀고 있는데
왜 교회와서 행패를 부리는가 하며 아이 부모를 돌려 보냈습니다.
교회가 이렇게 러시아인들에게 간혹 핍박을 받는 이유는 두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종교법으로 15세 미만 아이들은 반드시 부모의 허락과 동의서가 있을 때에만
종교를 가르칠 수 있는 법이 있습니다. (위법하여 고발 당하면 교회 문을 닫을 수도 있는 큰 어려움에 처함)
또 러시아안에서는 종교법으로 정교회, 불교, 무슬만(회교), 유대교 4개교만 인정이 되며
개신교회는 이단으로 인정하므로 러시아 어린이 전도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어린이 수련회 준비 과정
어린이 수련회를 하려면 먼저 아이들에게 알맞는 프로그램도 필요하고
5일간 먹일 간식과 식사비가 마련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미르교회는 작년 가을부터 어린이 수련회를 위하여 특별 헌금함을 만들어
매주마다 성도들에게 동전을 헌금함에 넣게 하였습니다.
또 어린이 주일학교 헌금과 특별헌금을 모두 합하여 본 결과 25,000루블(800$)가 모금이 되었고
한국에서 뜻잇는 집사님들의 선물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정성껏 마련된 선물로 예수의 사랑을 전하였습니다.
간식과 식사 준비는 교회 집사님들이 모두 헌신적으로 차례를 정하여 봉사한 결과 수련회에 참석한 아이들이
매끼 마다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물론 식사라곤 아직 러시아 교회가 연약한지라 수프 한가지와 빵 한조각, 그리고 셀러드가 전부 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준비한 음식인데도 아이들은 모두가 기뻐게 함께 식사를 하며
기쁘게 5일간의 수련회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힘든 수련회를 5일간 씩이나 길게 할 필요가 있는가고
악산나 전도사님께 물어 보면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러시아는 옛날 부터 지끔까지 방학때만 되면 모든 각 기관 단체에서 아이들을 모아놓고
1주 혹은 2주씩 수련회를 해 오는 것이 전통으로 되어 있어 5일간의 수련회도 짧다고 말합니다.
바라기는 미르교회와 악산나 전도사님이 온 심혈을 기울여 은혜롭게 마친 어린이 수련회가
잘 결실 맺어 전도하기 힘든 주일학교가 계속 부흥되어 질 수 있도록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리며 편지를 줄입니다.
2010년 7월10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김건수 오미영 선교사 올림
- 기도 제목 -
* 부족한 미르교회 계단공사비가 마련되어 공사가 계속되어질 수 있도록.
* 하나님께서 장례와 결혼등 미르교회에 계속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도록
* 노보샥진스크 교회 난방 공사와 울타리 공사비가 채워지도록
* 김건수 선교사와 오미영 선교사의 성령 충만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영적 성장과 부흥
그리고 주일학교를 섬기는 악산나 전도사님의 성령 충만을 위해
* 신학교에 재학중인 블라지미르 형제가 잘 준비되어 하나님께 쓰임받는 종이 되도록.
* 시골 개척 교회 지도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교회 사역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노보루싸노브까, 노보샥진스크, 갈룐끼, 시비리츠바)
* 교회 주소: 692500 RUSSIA PRIMORY REGION USSURIISK st.
TIMIRYAZEBA 77. X.P.P CHURCH "PEACE" Kim Kun Soo
* 교회 전화: 7-42341-2-0270. 집 전화: 7-42341-2-1891. * H.P: 7-9020-565-565
* 사랑의 후원 구좌 번호/ 국민은행 088-21-0561-719 예금주 오미영 /씨티은행 714-05726-268-01 예금주 김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