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주안에사랑하는동역자님들께,
4월은캄보디아가가장더운시기인데다행히도작년과재작년의극심한더위보다는덜한느낌입니다.전세계가이상기후로신음하는가운데캄보디아도우기가예년보다더빨리시작되려는조짐이있습니다.아직본격적인우기가시작되지않았는데도두어차례나큰비가와도로가물에잠겼습니다.캄보디아는특이하게한해의시작인설명절(쫄츠남)이4월에있습니다.명절연휴덕분에직원들은오랜만에고향에내려가부모님과친지들을만나는행복한시간을보내기도했습니다.이기간에저희가정도근처교외로가서3일간쉬고왔습니다.
지난한달은비교적조용하게지나간시간이었습니다.여느때처럼아침큐티,외래진료,수요점심기도회등은계속되고있고전공의대상강의도한차례있었습니다.이렇게지내다보니일상의은혜에감사하는마음이더커졌으면좋겠다는소망이생깁니다.이런일상가운데한가지특별하게다가오는감사제목이있습니다.수요점심기도회전에레지던트들과20분씩신앙서적을함께읽었었는데,드디어한권의책을마무리한것입니다.존파이퍼목사님의'예수님이오셔서죽으신50가지이유'라는책인데캄보디아어번역서도있어서기도멤버들과함께읽어가면서예수님의십자가의풍성한의미를살펴볼수있어서참좋았습니다.기도회전에함께신앙서적을읽기시작한이유는두가지인데,첫째는각자의신앙성장을위해서고,둘째는이친구들이향후다른영혼들을섬길때도움을주고싶었기때문입니다.오늘부터새롭게시작한책이웨인그루뎀의'Christian Beliefs'(한국어책제목은'꼭알아야할기독교핵심진리20')라는기독교의기본교리들을잘정리해놓은책인데,이책을함께읽어가면서우리의신앙이진리의말씀위에더욱견고히세워져가기를소망합니다.기도회와신앙서적읽기시간에풍성한은혜가있도록계속해서기도해주시길부탁드립니다.
또한,기쁜일과슬픈일이공존하는시기이도했습니다.사역지는다르지만같은교회에서섬겼던K선교사님께서췌장암으로한국으로돌아가신지가1년이넘었는데지난주에소천하셨다는소식을전해들었습니다.복통이심해서오랜시간고생하셨었는데이제는고통없는곳에서주님품에안기셨겠구나생각하니그간의수고가마음이아리면서도안도감이있었습니다.그리고어제갑작스럽게들은또다른비보는지난2년여헤브론병원에서목요일마다섬겨주셨던중의사K선교사님의소천소식이었습니다.사인은심장마비로추정되는데너무갑작스런소천소식에주위많은선교사님들이슬픔과당혹감을감추지못하고있습니다.캄보디아는외국인이사망하는경우경찰이와서조사를하고가는데(심지어병원에서사망하는경우에도)아직사망확인서가나오지않아장례식장도결정되지못한상황이라고합니다.장례준비가순적하게진행되고유족분들께큰위로가있도록기도부탁드립니다.이에반해헤브론에서크리스천사내커플이결혼을하여믿음의가정을이루는기쁜일도있었습니다.아내가과거1년여세팅을도왔던헤브론까페의메니저P군과헤브론간호대출신의수술실간호사R양이그주인공입니다. P군은어렸을때한국선교사를통해예수님을믿게되어꾸준히신앙생활을해왔고, R양은헤브론간호대에서예수님을믿게된케이스입니다.이믿음의가정을하나님께서축복하시고,또이가정을통해구원의복음이계속해서전해지는은혜가있도록기도부탁드립니다.
한편,안타까운환자도있었습니다.패혈증과심한빈혈로수혈이필요한환자였는데,캄보디아에서는혈액원에서피한팩을가져오려면한사람이가서헌혈을해야합니다. 10팩이필요하면10명이가서헌혈을해주어야피를내어주는방식입니다.그래서가족과지인들네명이혈액원에갔지만모두헌혈부적격자판정을받아빈손으로돌아온상황이었습니다.상황이딱해서제가헌혈을하고돌아왔지만이환자는결국상태가악화되어치료를포기하고집으로돌아갔습니다.그런데직원한명이어떻게알고와서는제게캄보디아환자를위해서피를나눠줘서고맙다는말을하더군요.그때누가복음의예수님말씀'저들은그풍족한중에서헌금을넣었거니와이과부는그구차한중에서자기의있는바생활비전부를넣었느니라'라는말씀이떠오르면서,나는두렙돈과부와같이헌신적이지못해서풍족한피중일부를헌혈을한거라서별거아니라고대답을했었습니다.그런데예수님께서는나같은죄인을위해전신의피를온전히흘리셨구나생각하니그은혜가새롭고도크게다가왔습니다.우리구주예수님의목숨까지내어주신사랑을생각하면나의사랑은너무나도작아서참부끄럽습니다.예수님을닮아저와동역자님들모두더큰사랑의사람으로자라가기를소망합니다.
지난3년간헤브론병원에서심장내과의사로섬겨주셨던R선교사님은이번달까지헤브론사역을마무리하고다른사역지로가시게되었습니다.주로중환자케어와중환자의학분야에대한레지던트교육을담당하셨는데,여러가지설명하기어려운이유들로헤브론병원과의협력을종료하게되었습니다.이런일이있을때마다하나님의계산법이의아하기만합니다.능력없는저는이렇게오랜기간헤브론병원에머물고있고,의사로서대단한능력을가지신분들은다른곳으로가시거나,혹은대가로서의실력을발휘하기에는너무조그마한시골의클리닉에서섬기고있거나심지어낙후지역이동진료등으로섬기고계시는것을보게되기때문입니다.현지의사들이좋은배움의기회를잃었다는사실에안타까운마음이큽니다.그간수고하신R선교사과사모님의건강과향후다른곳에서의사역을위해,그리고하나님께서예비하신또다른훌륭한의사선교사를헤브론병원에보내어주시도록기도부탁드립니다.
이러한와중에도또시간은흘러가서다음달영찬이는초등학교졸업식을하게된다고합니다. (이나라도다른서양나라들처럼8월을기준으로신학기가시작됩니다).캄보디아에올때조그만유치원생이었던영찬이가이제중학교를가게된다는사실이참놀랍습니다.초등학교의마지막한달을즐거운추억으로채우고잘마무리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수아도다음달이면중학교의마지막달을보내게되고이제고등학교진학을앞두고있습니다.수아도캄보디아에올때갓초등2학년을마치고겨우병아리티를벗어난어린이였는데벌써고등학교를간다는사실이믿기지가않습니다.수아역시중학교의마지막한달을즐거운추억으로잘마무리하기를소망하며,자녀들의신앙과학업그리고건강과안전을위해기도부탁드립니다.
아울러지금진행중인인터서브선교사허입신청에필요한과정들을거의마무리를해야하는시점이다가왔습니다. 5월이아이들학교는각종스포츠경기및졸업식을비롯한많은행사가몰려있어가장바쁜시기인데,허입준비까지하려니아내가고생이많습니다.열악한나라에서자녀와남편뒷바라지로수고가많은아내를위해서도기도부탁드리고,가족모두의건강과안전을위해서도기도부탁드립니다.
사랑을담아,
이치훈,정주영,수아,영찬드림.
<기도제목>
1.제가일상의은혜에더욱감사하며,두렙돈과부와같은헌신의사람,예수님을닮은사랑의사람으로성장해가도록
2.수요점심기도모임과새로운책으로시작하는신앙서적읽기를통해저와기도멤버들이하나님을더깊이알아가는풍성한은혜를경험할수있도록
3.헤브론병원의새로운믿음의가정을축복해주시고,상을당하신두선교사님가정에큰위로가임하도록
4.그간수고하신R선교사님과사모님의건강과향후사역을위해,그리고하나님께서예비하신또다른훌륭한의사선교사를헤브론병원에보내어주시도록
5.수아의중학교마지막학기와영찬이의초등학교마지막학기를즐거운추억으로잘마무리하고은혜와인도하심가운데상급학년으로잘진학할수있도록
6.인터서브선교단체허입준비가순적하게진행될수있도록
7.가족모두의건강과안전을위해,특별히아내가영육간에강건할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