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주님의 동행하심이 여러분들의 삶에 능력으로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어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퇴원 후 최종 수술 결과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수술 결과도 좋고 암도 잘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전이도 전혀 없어서 갑상선 양쪽을 절제하지 않고 왼쪽은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사성 동위원소(요오드)치료가 필요없다고 합니다.
단지 6개월 후에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호르몬 조절제 약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2-3개월 후에 남겨진 갑상선의 기능이 잘 회복되게 되면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18일) 예정대로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일본에 가면 갑상선 전문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호르몬 검사도 해서 약을 언제 끊을지 살펴야 하고 가능하면 갑상선 초음파도 일본에서 검사하려고 합니다.
좋은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지나 온 모든 과정을 돌아볼 때 하나님의 은혜와 동행하심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갑상선 조직검사를 4월 22일(목)에 했습니다.
그 결과가 암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이 4월 27일(화)입니다.
그 다음날 삼성의료원에서 진료를 하고 수술 날짜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5월 6일(목)에 했습니다.
9일(주일)에는 퇴원을 했고 12일(수)에 최종 결과를 들었습니다.
정확히 3주만에 갑상선 조직검사부터 수술과 최종결과까지 모든 것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일정을 조절하려해도 할 수 없는 초 단기간의 일정이었습니다.
누군가의 큰 도움(?)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하심 가운데 이 모든 과정을 이끌어 가셨음에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처음 암 소식을 들었을 때의 황당함과 당혹함을 떠올리면 조금은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 준비해 두고, 다 알아서 해 주시려고 하고 계신데, 저만 괜히 분주하고 어떨떨해 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 동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저희 가정을 위해 변함없이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모 선교사 올림
지난 4월 기도편지에 담겨 있던 기도제목을 조금 수정하여 다시 보내드립니다.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을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