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 고여호수아 선교사
작성자명 [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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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06
<<실크로드 ANF에서 날아오는>>
한나와 여호수아의 57호 기도편지 - 2006년 1월 3일
사랑하는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인사가 조금 늦었지만 우즈벡에서 평강의 새해 인사를 올려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나님의 예비하신 큰 복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저희 병원 마당에는 간밤에 눈이 많이 와서 많은 나무 가지들이 예쁘게 치장을 했고 날씨도 제법 추워져 영하 5-6도를 기록하는, 여기로서는 제법 추운 겨울입니다.
이번 2005-2006 겨울은 아마 저희 사역의 기간 중 가장 힘들고도 은혜가 충만한 기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이곳의 정치 상황이 좋지를 않아서 저희 같은 사역자들을 몰아내는 영적으로 매우 추운 기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저희 기관은 이 나라 법무부가 시작한 재판에 걸려 3개월간 활동 정지 명령을 받았고 그나마 3개월이라는 약속이 전혀 지켜질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하루 한 치 앞을 내다볼 수도 없는 시간에 들어갔습니다. 함께 기도하실 수 있도록 현재의 상황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냥 정보로만 듣지 마시고 기꺼이 이 제목을 주님 앞으로 들고 가셔서 함께 영적 전쟁을 치루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 기구(IACD)의 처한 상황과 병원
작년 12월 초부터 시작된 이 나라 법무부의 공격은 예정된 수순으로 여겨집니다. 우리 기구 소속 대다수 사역자들의 이 나라 체제 비자가 12월 말에 끝나는 것을 이용해서 서둘러 재판까지 끌고 가서 활동정지를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 어떤 사람들의 혐의점이 드러나서 그것을 조사한다기 보다 미리 마련된 시나리오에 형식만 맞추는 것으로 보기에 충분합니다. 두 차례 재판을 통해 저희 기관은 병원이건 어떤 곳이건 예외 없이 모두 3개월간 문을 닫으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 동안 병원에 대해서만은 관대한 결정이 있으리라고 예측했던 것과는 달리(실제로 법무부 직원들도 사석에서는 병원은 괜찮을 것이라고 했었음) 모든 부서를 다 폐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누군가의 강한 지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기에 충분한 상황입니다. !
더 나쁠 수 있는 상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은 3개월이라고 말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와서는 이제부터 너희 기구는 영구 폐쇄당했다고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 나라 법은 이런 경우 이 기구에 속한 재산과 부동산을 이 나라가 임명하는 임시 디렉터에(우즈벡 관리) 의해 분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 옛날 북한군이 들이닥쳐서 모든 것을 몰수하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나라의 체제는 공산주의 시절과 비교해서 바뀐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난 5월 안디잔 사태 이후 이 나라 대통령이 미국과 서방 세계에 대해 상처를 입고 (안디잔에서 벌어진 집단 학살 등 인권 유린에 대해 이 나라 정부를 향한 유엔의 비난 성명과 피난자들을 일방적으로 서구지역으로 피난! 시키고 서구 쪽 해외 지원을 끊어버린 것) 바로 미군부대를 철수하라고 일방적으로 통고하고(아프간 전쟁 때 우즈벡은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매우 우호적인 맹방으로 공군비행장을 유료로 빌려주었었음) 러시아와 중국과만 가까이 지내기로 완전히 선회 결정한 이후 이런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 나라 위정자들에게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적대 국가와도 같이 여겨집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상항을 잘 알지 못하는 대다수 국민들도 미국이나 서구 국가들이 자기 나라 대통령을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말하고 있다면서 자기들의 독재자 대통령을 두둔하는 것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TV나 라디오에서 그런 방향으로 열심히 선전하기 때문인데 한국 같으면 제대로 된 국민이라면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은 이야기를 여기에서는 사람들이 순진해서인지 그것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미 해외의 NGO들이 거의 활동을 중지했고 활동하는 기관들도 활발한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마지 못해 명맥만을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그나마 우리 기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고 이 나라 법무부도 우리 기관을 다 돌아보고는 매우 만족해서 돌아갔지만 그것은 실제 정치와는 완전히 다르게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즉 공산주의자들이 항상 그렇듯이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이 사건이 있기 며칠 전 TV 취재를 당하면서 외국에서 온 매우 좋은 소아과 의사로 소개되어졌습니다. 그 1 주일 후 같은 사람이 우즈벡인들의 종교를(이슬람) 강제로 개종시키려는 악한 외국의 앞잡이의 대표자로 법정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우리 단체의 소속 사역자들중 약 25명의 비자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 사실을 아는 KGB에서 사역자들을 방문 체포해서 강제로 출국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단체 소속은 아니지만 아직 비자 기간이 남아있는 한 사역자는 이와 같이 여권을 빼앗긴 후 1주일 이내 한국으로 강제출국 당했습니다. 공항에서 그는 한 쪽에는 경찰이 한 쪽에는 사복경찰(KGB 직원 추정)이 그를 호위해서 비행기까지 안내했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개월 정지 이후의 상황을 주도할 사람이 남아서 이 기관과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저희 가족을 포함한 이들 사역자들의 체제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기적적인 반전을 기대합니다. 하만의 음모에 의해 유대인들을 모두 학! 살할 명령이 내려졌던 상황을 기억하시고 분연히 일어나서 유대인들을 위해 지혜롭게 싸우는 왕실내의 에스더가 되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에스더서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는 성경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제 2주 후에는 3개월 문을 닫는 기간이 시작됩니다. 그 때까지 법원의 이런 결정에 항의할 수 있는 기간이 있습니다. 지혜와 용기로 맞서 싸우면서 이 학살명령이 오히려 그들을 죽이는 결과가 되도록, 에스더서의 뒷부분의 이야기가 우리의 승리 소식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교회의 상황
지난 12월 초 새 건물을 완공하고 이미 수차례 정식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1월 1일에도 이곳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차피 그 동안 모이던 비전 하우스는 IACD 소속 공간이라서 더 이상 그곳에서는 모일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옮긴 것은 어쩔 수 없는 결정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아져서 비전하우스에서 모임을 계속 하려면 2부로 나누어 모여야 할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단 한가지 이곳은 동네에 있는 집이고 비전 하우스 같이 외국인의 공간으로 여겨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안이 훨씬 취약합니다. 이런 곳에서 매 주 정해진 시간에 2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곧 동네에 알려질 가능성이 매우 많은 상황입니다. 이 나라에서 동네에 별로 안 좋게 알려지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이들은 자기들과 별로 상관도 없으면서 조금만 이상하면 경찰이나 정보부에 신고하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릿? 더한 초자연적이고도 특별한 보호하심이 필요합니다.
법적인 등록은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해야 하겠지만 지금 같은 정치 상황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각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작년 리더 모임에서는 각 가정의 셀모임을 강화시키는 훈련도 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주일 예배 모임은 매우 중요한 모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기서 힘을 얻고 여기를 중심으로 인카운터가 계속되어야 하고 찬양사역등도 계속 발전되어야 합니다. 1월 1일 예배 말씀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적은 능력으로 주님을 배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느끼고 선포했습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의 번성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문이 열리고 번성하는 것이 편안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많은 핍박과 수고와 자지 못함과 문제들을 불러올 수 있는 상! 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과정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시고 많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원리가 이루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가 어떤 과정을 통해 복음을 로마제국까지 확장시키고 번성했는지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부흥과 확장은 좋아해도 그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사도들의 고난의 값과 스데반 같은 이들의 순교의 피 값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즈벡의 부흥과 번성을 위해서도 같은 값을 치루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갓을 함께 치루어 주십시오. 하나님은 값을 치르지 않은 채 우리를 구속하지 않으셨습니다. 독생자의 고귀한 피 값과 생명을 치르고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가 값을 치르면서 한 나라, 한 민족을 구원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피 값과 생명의 값 치름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할 수 없는 영광의 기회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면류관은 이런 상황에서 함께 전선을 이루고 혹은 현장에서 혹은 기도의 골방에서 함께 전쟁을 치를 때 함께 주어지는 것입니다. 전략의 시간, 카이로스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일어나셔서 함께 외치며 우즈벡을 통해 역사하는 사단의 모든 역사를 꺾어버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을 선포하며 모든 눈물로 우리와 이 백성을 위해 간구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의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는 상황! 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믿음에 의해서 결정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이기 원합니다.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완전한 승리를 거두셨기 때문입니다. 분연히 일어나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4일부터 15일까지 약 12일간 금식기도가 시작됩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분들을 위해 하루 1끼를 먹으면서 계속 합니다. 동참할 분들은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
우즈벡에서 고여호수아, 유한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