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찬수목사님 위해 기도드립니다.
오늘 수요일, 현장예배에는 참석을 못하였지만 찬양과 함께 시작된 예배에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찬양도 따라 부르며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오늘의 강사목사님께서는 택사스주 달라스에서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름도 휘향찬란한(?) 택사스주 빛내리교회에서 시무하시는 목사님에게, 날마다 우리주님께서 햇살같은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해봅니다. 주여, 바울선생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로마서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성경이 말합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환경이 너무 좋습니다. 오디오 비디오, 사진 동영상, 전송까지 기술로는 최고로 좋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목사님께서도 설교중에 말씀하셨듯이,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예부터 성경은 '무릇 지킬 것은 네 마음이니라' 잠언에서 말씀하셨어도 쾌락은 가깝고 절제는 어렵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통이라는 스피커가 없으면 자기자신의 삶에 대해 나의 내면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심지어는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무심하거나 동반의존의 경우가 참으로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무튼 역사이래로 수천년의 모든 해악들이 누적되어오고 쌓여져 있는 이 마지막의 말세시대에 사람들은 자기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약속의 말씀으로 등불기름 준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요즘 신약을 보면서 깨닫는 것은 신약 서신서의 대부분에는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져 있다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관심이 없고 재미도 흥미도 없는데 자꾸 나오니까, 성경이 짜증이 났습니다. 주여~
그런데 이제는 나를 살리고 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이 성경이야기, 성경의 드라마가 저도 저의 이야기로 들리고 해석이 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정찬수목사님은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의 속내를 재치와 유머로 전해주셨는데, 주님 목사님의 표현되어지지 못하고 발휘되어지지 못했던 은사와 재능들이 있다면, 주안에서 마음껏 발산되고 시도될 수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도 영적인 성장과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서는 유리에 비친 무화과에 새대가리처럼 부딪힌다 할지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시행착오를 겪어서라도 우물을 파야 합니다. 이삭은 그렇게 해서 우물들을 얻었다고 창세기에서 읽은것 같습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한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살아오신 그 세월의 수고를 주님 아시지요. 기억하여 주시고 큐티인을 통하여서 울고웃으며 나눔할때에 나의 깊은 우물을 발견하더라도 놀라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고, 가감없이 주앞에 토설할 수 있도록 주여 도와주시고 함께 하여 주옵소서.
그 한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기도하시고 설교말씀 전하시는 목회자가 되시기를, 다른 교회 성도이지만 간절히 기도합니다.
2.
주님, 예전에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생활설계사 일명 보험원으로 6개월 정도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을 팔러 다니는 영업사원을 또 6개월간 한적이 있습니다. 영업실적이 별로 많지는 않았기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나가라는 사람 또한 없었기에 그냥저냥 다니고 있을때에 백과사전이 CD로 구워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저도 퇴사를 했고, 그 이후에는 아예 인터넷을 통하여 백과사전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이 열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AI시대가 다가오니 더욱더 빠르고 심도깊은 지식들이 생산이 되는 시대가 도래하여 오겠지요. 논문도 통역도, 감정까지도 비슷하게는 흉내내는 로봇이 가능할 것입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는 지혜, 성경적 관점으로 세상과 인간사를 볼수 있는 안목이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 책은 많이 읽으면 그만큼 지식도 지혜도 풍성해지는 것이니 좋은일인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밭이 옥토밭으로 기경이 되면, 우리의 모든 지식과 경험과 독서한 책들, 그리고 심지어는 허물과 죄까지도 약재료로 쓰임받는다는 것이 성경말씀입니다. 에스겔서에서 약재료라는 단어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교회처럼 자기 죄를 고백하는 교회는 정말 위력이 있습니다. 일단은 소통을 하게 되니 답답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경말씀은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우애를,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위의 구절에서 베드로는 '3절,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고 하시는데, 인간에게는 없는 위로부터 부어지는 은혜를 사모하라는 말씀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어 4절에서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우리의 모든 외모와 교양과 친밀함과 지식, 지위, 권위, 전통, 문화 등등의 모든 재능과 은사들은 주안에서 사용되어 질때 아름다워지고 영원불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베토벤의 합창과 헨델의 메시아는 영혼을 울리는 울림이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주여, 저와 김현일 집사님이 먼저 성경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도와주옵소서. 저는 남편을 변화시킬 힘이 없습니다. 변화시키려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보았지만 여전히 남편은 예수님보다는 세상대학, 유명인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 서울숲 산책을 다녀오는데, MIT대학의 교수가 쓴 책을 샀다고 했습니다. 어제는 책장에 유시민씨가 쓴 책 '어떻게 살 것인가'가 있어서 뒤적여보니 끝까지 밑줄치며 읽은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에 성경을 같이 읽자고 하면 그래, 했다가도 나중으로 미루며, 미꾸라지 빠지듯 빠져나가는데, 성경을 읽어달라고 하면 잘 읽어주고 기도까지 합니다. 주여, 제가 남편의 여러 틱장애들과 정서적 불안에 집착하여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그의 체면을 살려주며 눈높이에서 맞춤 전도를 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그 때와 시기는 주님만이 아시오니, 어머니도 남편도, 언니네와 오빠네 가정도 모두 주님께 의탁하고 맡겨드립니다.
주님, 그런데 저희 가정은 심한 역기능 가정이었기에(다들 어느정도는 역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남편을 먼저 품고 기도하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남편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기도는 먼저 많이 드렸습니다. 하지만 늘 혈육이 먼저 였습니다.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세요. 그래도 주님께서 잊지 않으시고 엄마와 언니, 언니네 조카들, 그리고 남편과 오빠위해 기도할때에 눈물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는 영적호흡이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눈물과 웃음이 없는 인생은 삭막할 것만 같습니다.
가족들의 영혼구원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날마다 간구드릴 수 있도록 주여 도와주시고, 우리들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직분자님들 위해 뜨겁게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1,2달 동안 새벽기도와 팔복기도회때, 그리고 주일예배와 수요예배때마다 간절히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베풀어 주심을 감사감사드립니다. 저의 영의 호흡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도록 그래서 저도 살고 남도 구원으로 이끌 수 있는 거룩한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정결한 처녀를 그리스도께로 중매하는 중매쟁이의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날마다 성령충만을 간구하오니 사랑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김현일집사님이 우리나라 위정자 위해 기도하는 그 한사람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나라를 바로세울 그 정치인,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집사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3.
주님, 이전에 폐쇄병동을 두번째로 두달간 입원했을때, 퇴원을 즈음해서 시간이 잘 안가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서가에 꽂힌 만화책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인 만화가가 중복장애를 앓고 있는 환우들과 그 가족을 밀착취재하여 오랜기간 준비하여 10권짜리로 출판한 책이었습니다. 이중장애는 생각보다 많이 심각했습니다. 하나도 힘든데 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인지 저는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한컷은 대여섯 살 여자아이가 중복장애로 말을 못하고 또 무슨 장애가 있었는데, 자기 아빠와 밥을 먹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이가 귤을 씹어먹고 있었는데 그것을 삼키지 않고 갑자기 뱉어서 자기 두손에 담더니 아빠에게 내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밥먹다 뭐하는 짓이냐고 혼을 냈다고 합니다. 만화는 대부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빠가 나중에 떠올려 보니 딸이 자기가 먹은 귤즙이 맛이 있으니까, 아빠도 먹어보라고 주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안 아빠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우리가 그렇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모르면 그렇게 엇나갑니다. 어긋나기만 합니다. 주여 우리가 나 자신에게만 천착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말씀의 적용으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나서 그 내용에 인용된 글은 다름아닌 성경말씀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절로 29절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그 뒤에 이어지는 30절 말씀도 은혜가 됩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라고 합니다.
이제 AI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세상은 어쩌면 기술은 최고조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겠지만, 인간성에 있어서는 더욱 고립과 단절이 있을지도 모르고, 빈익빈부익부도 점점 더 심화될지도 모릅니다. 모르긴 몰라도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면 버티기 어려운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세상이 다가올 것입니다.
오래전에 유투브를 보니, 노예무역이 한창이던 시대에 영국인지 미국인지의 나라에서 흑인여자노예도 사고팔았다고 하지요. 아마 초창기 1800년대 노예무역 시절의 이야기로 기억되는데, 영국인 신사들이 어린 여자아이를 철장에 가두어 두고 원숭이 보여주듯 데리고 다니며, 남자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그 발가벗기워진 여자아이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호기심을 채웠다고 합니다. 그 여자는 얼마못가 20대의 나이에 죽었다고 합니다.
인간은 인간대접, 인격적으로 대할때만이 사람다워집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 그 어떤 육신적, 물리적, 경제적 어려움보다도 아프고 그 상처가 깊은 것은 비인격적, 정서적, 감정적, 정신적 학대입니다. <죽음의 수용소> 책을 쓴 유대인 의사는 여러 힘든 수용소 생활 가운데서도, 제일 모욕적이고 참기 힘들었던 기억은 노동을 하는 자기 곁으로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며 명령을 지시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작은 돌멩이 취급을 당한다면 그래도 매를 맞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주여, 크리스천이 크리스천 답지 못하면 밖에 버리워져 밟히는 소금이 된다고 했습니다. 흑인여자아이를 모독했던 백인들을 제가 대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인종간의 차별이 없어지게, 주의 사랑이 뜨겁게 이땅 이나라 덮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아이를 위해서도, 짐승같은 백인남자들을 위해서도 십자가를 지셨는 줄을 믿습니다. 그러하오니 주여, 그 십자가의 능력을 우리도 경험할 수 있는 오늘 하루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의 마음 가운데 찾아와 좌정하여 주옵소서. 오직 예수이름만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예수님의 말씀만이 빛이요 생명이요 길이요 진리인 줄을 믿사오니, 오늘도 내 마음가운데 들어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