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구속이 되었습니다.
성동 구치소로 갔다고 합니다.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었지만 예배를 드리고 집에 들어와 애들을 재운후
안방으로 혼자 들어섰을 때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남편이 없이 혼자 애들데리고 예배갔다오고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이
별로 어색한 일이 아닌데도 남편이 우리들 교회에 온뒤 같이 교회를 다닌 9개월정도의 시간으로 남편이 없는 빈방이 텅빈 것 같았습니다.
애타는 기도를 하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셨지만 감옥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최선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분명 옳으시고 지금도 나와 내 남편과 우리 가정을 지체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려고 쉬지않고 일하고 계심은 알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조금씩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도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계시기에 약하고 약한 저라서 지금까지도 힘겨운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또 사건을 주시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체력적으로도 무척 벅차지만 어차피 제가 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기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습니다.
기도부탁 드릴 것은
1. 남편이 갇혀있는 가운데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사건임을 알고 순종하며
말씀을 붙들어 십자가의 예수님을 체험하고 예수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맺기를
구치소 생활 가운데서도 건강보호해 주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가정과 공동체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길
2. 제가 남편이 없는 동안 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할 영적 육적인 능력 주시길
여전한 방식으로 말씀따라 걸어가서 지체들과 가족들과 만나는 이들에게 증인되길
3. 아이들이 이 사건을 말씀으로 잘 해석하고 영적 유산으로 받길
4. 빨리 재판날이 잡혀서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가정과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