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설교, 찬양을 통해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합니다.
목장 공동체에서 삶을 나누고 말씀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갑니다.
우리들교회를 처음 찾은 분의 새로운 시작을 돕습니다.
우리들교회의 비전과 사람들, 채플 소식을 안내합니다.
부모님은 울산에 사시고,
두 분 다 제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대전에 정착하게 되었는데도
왜 멀리 있는 우리들교회를 다니냐고
나이 든 부모를 돌보려고 귀국한 줄 알았더니 교회에 미쳐서 한국 온 모양이라며
엄청 싫어하셨던 분들이세요.
그러다 손주가 수고를 많이 해서,
작년에 학교를 가지 않아 결국 두 번째 자퇴를 하고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게 되니
전만큼 신앙생활에 대해 저에게 잔소리하지 않으십니다.
최근에는 두 달 전에 아버지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셨고,
전이가 발견되어 4기로 최종 진단을 받게 되셨어요.
요즘 날마다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으시게 되어
명절에 제가 울산에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부모님이 평택의 저희 집에 오시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네요.
아버지가 원하시는 대로 오늘은 선산에 모시고 갔다왔고
암 치료를 위해 잠시 거주하고 계신 서울 고모댁에 바로 모셔다 드리기는 힘드니
오늘 하루만 더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내일 교회에 들렀다
서울 거처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했어요.
산소 다녀오자 마자 아빠는 몸살기가 있다며
당장 지하철이라도 타고 거처로 가시겠다고 해서잠시 긴장했는데
마음을 돌리셔서 지금 주무시고 계세요.
내일 1부 예배에 모시고 가려고 하는데,
아버지, 어머니 두 분이 예배 끝까지 잘 앉아계시고
목사님 말씀이 조금이라도 들리기를,
새가족 모임에도 가셔서 목사님도 만나셨음 좋겠는데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빠는 대장암 수술도 하셔서 화장실도 자주 가셔야 하고
척추수술도 크게 해서 허리도 아프시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지금껏 굳건하게 거부해 오시던 분이라
정말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과연 두 분이 언제 우리들교회에 가보실 수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멋진 하나님, 이런 기회를 주시네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