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중보기도로 급호전 되어서 오늘 퇴원했어요.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하고 정말 감사드려요.
지지난주 토욜날 복통으로 3시간 참다가 피설사하고 토해서 응급실에 왔는데 피를 많이 쏟아서 바로 강제입원ㅋ 했어요. 가족들은 두려워 울고 혹시 암이 아닌가 떨던데 하늘아래 땅 위해 모든 징조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을 믿으니 저는 그 상황에 주님께 감사만 나오더라고요.
(그동안 들은 말씀과 많은 분들의 구원의 사건을 통해 ...결코 내가 잘난 게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이 믿음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병인 것을 깨닫고 병원에 있는동안 만나는 사람들마다 복음 전하는 계기가 되어 참 감사했어요.ㄷ 자로 대장전체에 궤양이 생겼는데 모양으로 보면 결핵성(결핵이라면 대장을 잘라내서 다시 꿰매는 수술을 해야한다네요)으로 온 것이라고 의사들이 회의를 열고 혹시 해서 암이나 결핵균인지 조직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급성으로 나왔고요. 근데 급성이라도 이렇게 갑자기 빠르게 진행될 수가 없대요 ^^
앞으로 차후관리가 중요하고 약도 몇개월동안 먹어야 될 것 같아요. 다음주 지나서 다시 대장 위 내시경 하고요.
남편은 많이 놀랐을텐데 전혀 내색하지 않고 빨리 퇴원이나 하래요.
친한동생이 예전에 하나님을 전했을 때 시끄럽다고 말도 못꺼내게 했던 남편인데
이번에 "송이언니는 선물도 다 필요없고 오빠가 언니와 함께 하나님 믿고 교회 다니면 소원이 없다고"전했더니 아무말 안하더래요.
며칠 지나서 또 얘기했더니 죽기 전에 언젠간 가겠다면서 하는 말이 사람들이 자기를 아는 척하는 게 힘들어서 가기 싫다는거예요 ㅠ,.ㅠ
완고하고 교만한 남편의 마음을 주님이 만져주셔서 변화시켜주시길 간절히 기도부탁드립니다.
잘 고쳐지지 않는 저의 성품(모든 일에 걱정)도 이번기회에 주님께 다 내려놓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조만간 교회에 복귀할께요. 제가 살아숨쉬는 것을 느끼는 곳은 바로 우리들공동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