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남편이 일을 안가고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집이 시골이라 농사도 짓는데 밥을 안차려 주고 예배나 간다고 가지말라하기에 1시 까지오겠다하고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화가 이미 많이 난 남편은 누가 그렇게 가르치냐며 온갖 말과 함께 주일날도 교회가지말라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가지말라하며 큐티책도 다 불사른다며 빼앗아 갔습니다.
주일날 교회가자하니 큰아이는 무서워서 못 가겠다 했고 어쩔수 없이 둘째와 막내만 데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일을 갔기에 저녁에나 오겠지하며 내가 더 일찍 들어갈수 있으니 괜찮겠다 했는데 남편은 이미 집에 들어와 있었고 문을 열자마자 나가라는 말과 함께 나에게도 모자라 아이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내말이 우습냐며 왜 교회갔냐고 아이에게 마구 말하며 너같은 자식 필요없다하며 쥐잡듯 잡았습니다. 아이에게 하지 말라해도 말이 안들리고 자기말만 하며 급기야 아이 입에서 교회안간다는 말까지 듣고야 멈춘 남편입니다. 나에게도 교회 안간다는 답만을 요구하며 계속 묻습니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도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
어려서부터 엄마의 강요로 다니기 시작한 교회였기에 늘 피하고 가기 싫었는데 내 유익과 교회 안가고 싶어하며 한 불신결혼이었습니다. 이곳에 오면 어렵게 살지 않을것 같았고 열번가던 교회 아홉번으로 일곱번으로 줄어들다 안가게 되겠지를 생각하며 종교는 자유다를 속으로 외치며 주님을 떠나려 온 곳이 이곳입니다.
주님을 배반하려했고 제대로 찾지도 구하지도 않고 살던 멸절 당할수 밖에 없는 나에게 그래도 그 멸절 안주시려 이리 죄값을 물으시며 찾으라 구하라 하시는것 같습니다. '나'의 구함으로는 모자라 '우리'의 도움을 받으려 올립니다.
* 내가 흔들리지 않고 잘 서서 갈수 있게
* 아빠가 무서워 교회 못가겠다하는 아이들(김진성, 진서, 진솔)이 교회갈수있게 말씀들을수 있게
* 남편(김영기)이 교회 갈수 있고 주님을 알수 있게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