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매번 희준이를 위한 기도제목을 올릴때마다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월 23일 야심한 밤에 올린 기도제목부터 시작해서 지난 토요일(3월 7일)까지 총 6번의 호흡정지와 회복이 반복되었습니다. 호흡정지의 원인에 대해서는 뚜렷히 밝혀진바는 없지만, 1) 역류에 의한 흡입, 2) 경기에 의한 호흡정지, 3) 심장 기능의 이상, 4) 침, 가래의 폐흡입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7일 근육조직검사와 효소검사를 해본 결과 효소검사에서 미토콘드리아 질환으로 확증할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토콘드리아질환이라는게 워낙 다양해서 앞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모른다고 합니다. 경과를 지켜보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성장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호흡을 안정화시키위해서 역류에 의한 흡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식도를 막고 위로 직접 음식물을 공급해주는 시술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직검사도(보통 1박 2일 입원후 퇴원) 못 견뎌 3주 이상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조직검사보다 더 힘든 수술을 하기 위해서 희준이를 수술장으로 데려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입으로 먹지 못하고 위로 직접 음식물을 공급해줘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태어나서 여짓껏 튜브를 통해서 우유를 먹고 있는데, 그보다 더한 수술 해야한다는게 정말 부모 입장에서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호흡정지로 매번 이별을 고해야할지 모르는 상황보다는 안전하게 유지시켜줘야한다기에 인정하고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희준이가 컨디션을 회복하여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희준이 엄마 이혜진집사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3개월 출산휴가를 끝내고 다시 육아휴직을 하고 병원에서 홀로 희준이를 지키고 있습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호흡정지때문에 제대로 먹지도못하고 초긴장 상태로 희준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6번의 호흡정지 중 5번을 혼자서 겪어야했습니다.
희준이때문에 목장에도 나갈 수 없어 나눌 공동체가 없습니다. 육적으로, 영적으로 너무나 지쳐있는 희준이 엄마 이혜진 집사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