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새해 첫날부터 희준이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희준이가 다시 바이러스 감염으로 어제(12월 31일)부터 소아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11월 5일 태어나자마자 무호흡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희준이가 1달만에 신생아 중환자실 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있는 3일동안 무호흡이 계속되었고, 12월 1일 다시 신생아 중환자실로 입원했습니다. 뚜렷히 무호흡의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이 되지는 않지만, 뇌의 문제로 인한 저긴장증으로 인해 호흡이 일시적으로 장애를 일으킨다고 했습니다. 2주 가량을 중환자실에서 보내고, 이번에는 엄마와함께 입원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갖자며 소아과 일반병동으로 옮긴게 지난 12월 15일입니다. 열흘가량을 보내고 12월 26일 퇴원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퇴원 당일 아침부터 희준이의 컨디션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호흡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먹는양도 줄어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퇴원하기로 하고 몇 일을 보냈는데, 희준이의 몸상태가 좋아지지 않아서 결국 어제 소아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의사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호흡이 떨어진다며 중환자실에 입원하자마자 기도삽관을 하여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가 고비라며 잘 지켜봐야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아이라면 감기에 중환자실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희준이와 같이 저긴장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자체 방어력이 떨어져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희준이가 다시 중환자실에 가게 되서야 아직도 낮아지지 않고 하나님이 아닌 기댈곳을 찾고 있는 저의 죄를 봅니다. 기댈 곳이 없는 것이 축복이라고 하셨는데, 아직도 기댈게 많아서 낮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큰 딸 희원이를 보내놓고도 연약한 희준이를 보내셔서 저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희준이가 바이러스를 잘 견뎌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특히 희준이 엄마는 산후조리도 못한 상태로 1달 보름동안 면회 다니고, 2주동안 병실에서 아이 돌보느라 영적으로 육적으로 지쳐 있습니다. 희준이 엄마 이혜진 집사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다른 지체들에게는 솔직하게 희준이의 상태를 알리고 기도부탁하고 있지만, 저희 형제와 처가 식구들에게는 희준이의 상태에 대해서 아직 솔직하게 오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는 재입원했다는 것을 3일 뒤에야 알렸고, 중환자실 입원 소식을 하루 지난 오늘에서야 알렸습니다. 희준이 사건이 가족의 구원의 사건이 될수 있도록 제가 영적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 희준이가 바이러스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2. 희준이엄마 이혜진 집사 영적, 육적으로 회복되도록
3. 희준이를 통해서 가족들이 구원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