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 송축 소리를 들리게 할찌어다. 아멘!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선포 합니다.
남동생은 여전히 눈을 감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상태로
눈 뜨기까지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누워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구원사역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토요일엔 전에 교회 다니시던 분을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그것도 구원을 바라는 만남이라 동생의 사정에도 딱히 취소를 못하고 있었는데
그 쪽에서 다음에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오전 동생이 누워있는 중환자실 면회 시간에 맞추어서 가려하는데
큐티를 하고 상황은 인간적으로 안되보이지만 계속 기쁨의 말씀을 주시므로 힘이나서
교회 가려고 했었다던 올케의 말이 생각나서 오늘은 주님을 영접하도록 인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교회 홈페이지 나눔에서 어머니를 영접시키셨다는 어느 집사님의 나눔이 생각나서
저도 따라서 사영리를 찾고 전에 간직해 두었던 영접문을 찾아 챙기고 서점에서 예쁜 성경책도 구입하고
'복있는 사람' 책과 함께 줄 과일도 깍아서 담아갔습니다.
도착하니 시간이 다 되어서 면회를 하고 기도하고 나니 올케는 평택인 집에 가서 짐을 챙겨온다며
저보고 지켜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토요일이고 차도 막히고 언제쯤 오려나 저녁에는 부부목장도 가야하는데...하며 다녀오라고 하였습니다.
보내놓고 목사님이 공격적으로 전도할 때가 있다는 말씀대로 해야할것 같은데...하며 영접하고 보내려고
연락을 하니 전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녁 면회시간을 기다리며 새로 부부목장으로, 교회로 오시려는 한국어를 못하시는 외국인 여성도님들을 예배로 인도하시고자 하시는 교회 집사님들과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친정어머니가 오셨습니다.
이단에서 나왔다고는 하셔도 아직도 여전히 그 어둠이 있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아시기에
하나님이 주신 사건이시니 함께 회개하시자 하니 가만놔두라고 화를 내셔서 실갱이를 하다가
병원이 떠나가라 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렇게 상처많은 어머니를 자식의 속성으로 인한 저의 미숙한 섬김으로 인해 소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시려는 손을 붙들고 울면서 사랑을 고백하고, 울고불고 하다가 진정이 되셔서
차를 마시며 지금까지 저의 삶에서 있었던 죄의 기록부를 펼치며 고백을 드리니 잠잠해 지셨습니다.
죄의 계보를 끊고자 이번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동생과 함께 협력하여 말씀드리며 위로해
드리고 예배가 회복되시기를 권하니 수긍을 하셔서 어머니 혼자서는 힘드실 것을 알기에
동생과 함께 어머니의 예배 회복을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예배를 소홀히 했던 동생네도 다시 예배를 회복키로 하였습니다.
그 사이 포항에서 언니가 도착하고 아무래도 올케가 차가 막혀 늦을것 같아 그냥 갈까도 했지만
저한테 있어달라고 한 말이 기다려야 하는 싸인인가 싶어 남편만 목장예배에 먼저 보냈습니다.
이번엔 언니와 동생과 그동안의 삶에서 묵혀놓은 죄들을 서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누워있는 남동생의 죄 까지 샅샅이 알게되어 우리가 먼저 대신 회개하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올케가 오면 예수님을 영접케 하겠다고 말해두었습니다.
저녁 면회시간이 되어 식구들이 다 모이고 아버지와 새엄마의 형제분들도 오셨습니다.
돌아가며 면회를 하고 가실분들이 가시고 나니 올케가 왔습니다.
방해가 될 것만 같은 아버지가 빨리 가셔야 할텐데 하며 호시 탐탐 노리다가
그냥 올케를 데리고 한적한 곳으로 (아침부터 이리저리 들고 다니던 보따리를 들고) 언니와 동생을
불러서 같이 갔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했으니 예수님을 영접하자고 하니 순응하였습니다.
언니와 동생이 양쪽에서 붙들고 같이 영접해주며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집 보스인 언니가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 드리자고 하였습니다.
속으로 잠시 걱정되었지만 (겉으로 티 내는거 싫어하셔서) 언니의말은 따라 주실것 같아 그러자고 하니
아버지와 형부를 모시고 왔습니다.
언니와 동생이 정말 힘들때 하나님 때문에 살았다고 눈물로 아버지께 말씀드리며
아버지도 하나님 믿고 사시라고하니 또 그냥 다 아신다고 하십니다. 기도도 하신다고..
서로에게 지금껏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살아있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아버지가 없었으면 우리가 어찌 살았겠냐'고 하며 용서와 사랑을 고하며 눈물바다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기도하자고 언니에게 언니니까 인도하라고 하니
'너가 우리집 목사'라며 저보고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기도하기 전에 예수님 영접하시자고 하니 하시겠답니다.
그런데 말을 따라 하시라니 다 속으로 따라하신다고 그래서 그리했습니다.
한 줄 읽어 갈 때마다 "음~, 또 음~"하시며 동조하시고 나중에 아멘을 하셨습니다.
함께 이 사건이 가족 모두가 하나님 안에 살면서 죄가 끊기고 복의 계보가 되게 해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뽀뽀해드리니
제가 그동안 아버지에게 콱! 찍혔던 정말 말안되게 살고있는 멤버중 하나였다고 하시며
그런데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진짜 변했다고, 꾸짖어도 도망가지 않고 말을 들어준다고 하시니
다들 하나님 때문이라고 증거해 주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은혜를 부어주심을 받고 가는 길에
제가 '역시 보스인 언니가 오니까 힘을 받는다' 했더니
이혼과 불륜, 음란과 불법한 죄로 똘똘뭉친 집안의 수치덩어리인 저에게
'너가 보스지. 너가 우리집을 다 살렸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내 삶의 결론으로 가진 것 없어서 형제들 결혼식조차도 챙겨보지 못했던 저였는데..
우리들교회에 와서 예배드린 것 밖에 없는 저였는데 이런말을 들으니
정말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일 뿐입니다.
'바다를 변하게 하여 육지 되게 하시므로 무리가 도보로 강을 통과하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인하여 기뻐하였도다.'
아침에 큐티하며 오늘 이 말씀처럼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었는데
이 장면의 한 부분이 이루진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부부목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슴엔 주님을 향한 사랑과 찬양이 넘치고 몸은 저절로 춤이 추어졌습니다.
이것이 끝은 아니겠지만 끝이 아니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동생이 쪼금만 더 수고해 주어서 모두가 예배로 골인하기까지
땅끝에서 처럼 두려워하는 가족들이 예배 가운데로 돌아와 하나님을 경외하기까지
일의 시작이 하나님이시기에 일을 시작하신 분에게 자복하고, 기도하고 부르짖기까지
그래서 찬양하기까지의 바라크의 복을 바라보며
모든 끝이(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로 찬송하며 끝이 나기를 욕심내어 기도해봅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시는 우리들교회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족의 예배 회복을 위해 기도를 또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