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죄입니다.
할머니가 이렇게 아프신것은... 내가 너무 죄인이기에 하나님이 할머니를 통해
내 죄를 보게하십니다.
그럼에도 나는 할머니께 감사한다거나 할머니 구원을 위해 간절함이 없습니다.
아직도 뜨뜨미지근한 내 모습이 있습니다.
할머니가 췌장암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셨던게 3년이 흘렀습니다.
그때의 내모습과 지금의 나는 하나도 바뀐것이 없습니다.
할머니만 낮게 해주면 내 죄도 끊고 새인생을 살겠다고 했던 약속도.. 모두..
어디로 가버렸는지
할머니 배에 물이 차서 복부가 점점 불러오는데.. 아프시다고 하소연하시는데
어떻게 해드릴 길이 없습니다.
할머니께 복음제시를 하고싶은데..
할머닌 제가 예수님얘기를 꺼내면 더 아픈것처럼 말씀하시고..주무시기만 하시고
저도 전도란거.. 해보질 않아서.. 어떻게 복음제시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이도 저도 안되니.. 화만 내게됩니다.
수요예배 주일예배 큐티로 무장하려해도 말씀을 읽는 그 순간뿐입니다.
아직도..
나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런 나를 인내하시는 주님께.. 난 부끄럽습니다.
할머니가 받아들이지 않는것도..
외면해버리시는 것도..
다 내 모습입니다.
할머니를 통해 나는 나의 죄와 대면합니다.
내가 좀더 순종하고 죄를 끊으려 하면 복음제시도 더 쉬울텐데..
내가 사람들가운데 내죄를 오픈하고 수치를 들어내서 죄로부터 자유하고
할머니 구원을 위해 더욱 낮은 맘으로 사랑하는 제가되길
할머니.. 하나님께로 가시는 그날이 될때까지... 제발.. 아프시지 않길..
평안히 가시길...
주님 영접하고... 감사하며 가시길...
사시는 날 동안에 내가 죄를 끊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길...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길..
기도해주세요.
(내용이 분주해서 죄송합니다. 답답한 심정으로 올립니다.
교회에서도 아직도 이중적인 모습..
아픔을 감추는 모습으로 사람들앞에 서있는게 더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