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를 통해 갑작스러운 일을 당한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부 수술은 그 자체만으로는 잘 됐고 집도의의 소견으론 향후 평균 생존기간이 6개월이라고 합니다.
암이란 걸 발견하고 어제 수술까지 딱 일주일,.....우리에겐 참 길었습니다.
그 기간을 이렇게 견딜수 있었던 것은 교회생활을 통해 배운 내 죄보기와 하나님 뜻을 깨닫고 마땅히 행할 바
를 행하는 훈련덕입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절묘한 지..... 복음의 능력을 만홀이 여기고 형부가족의 구원을 방관했던
교만하고 믿음없는 저를 보게 하십니다. 알고도 행하지 않았던 죄에 대해 제게 물으시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제부터 해야할 일이 너무 선명한데도 막막하기만한 저를 위해, 믿음없는 언니가족을 위해 앞으로도 생각날
때마다 중보해주시기를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그간 병원일을 음으로 양으로 돌봐주셨던 집사님과 수술당일 아침, 먼길을 달려와 주셨던 집사님들,
내 일처럼 애통하게 기도해주신 목장 식구들와 지인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저희 가족을
위해 힘써 기도해주셨던 모든 공동체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