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사고로 사망한 오빠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17-3 목장에서 보내주신 화환감사인사도 여기서 드립니다.
몇달전인가 목사님께서 예수님의 장례식 처럼 준비된 장례를 하자고 말씀하실때 말씀이 계속 제 안에 남아있는것이 가족중에 가장 연세가 많으신 아버지의 장례를 준비하라는 말씀으로 받았지 오빠나이 이제 43세 인데 이렇게 빨리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실지 몰랐습니다.
교통사고를 같이 당했어도 몸이 온전하게 돌아가신 오빠 친구들과 달리 우리 유족들은 한번더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경찰도 ,사고 수숩하는 119대원들도, 정신이 없었던지 오빠가 두개골손상이 심한채로 즉사했는데 머리뼈의 일부분을 사고난 장소의 논 주인이 찾아 경찰서에 연락을 했고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며칠뒤 우리가족은 논 주인에게 찾아가 유골을 찾아와야 했습니다.
다시 또 화장터에 가면서 화장을 해 줄것인가 안해줄것인가 걱정을 해야했고 여러조각으로 나눠어져 버린 오빠의 머리뼈를 보고서야 조금은 오빠의 죽음이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시체 손상이 심하다며 유족들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시신을 염한 상태에서 가족 몇명만 봤습니다.
속상하실거라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부모님은 시신이라도 보여달라고 오열하셨고 남은 4명의 여동생들도 두렵긴 하지만 오빠의 시체라도 보고싶었는데 보지 못했습니다.
사고의 결론은 운전자 오빠의 과실로 결론을 내렸고 보험처리도 끝이 난 상태입니다.
오빠가 운전한 차량은 무쏘스틱이었고 오빠의 자가용은 오토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생각하기엔 스틱에 익숙하지 못한 오빠가 10년되고 문제가 있었던 오빠 친구의 차가 브레이크 파열이 되어 당황한 나머지 도로가로 차를 몰다가 사이드레일을 받고서 사이드레일이 힘을 이기지 못하고 휘어지면서 사이드레일이 발판이 되어 차가 전복되면서 몇미터 끌려가다 논두렁시멘트에 다시 뒤집어져 본래로 돌아와 찌그러진채로 사고가 난것으로 추정합니다.
오빠의 혈중알콜측정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고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어 어 어 어` 이런 말만하다 차가 사고가 났다고 하니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나이드신 아버지는 궁금하신지 살아있는 오빠 친구들을 찾아가 말씀이라도 들어보고 싶다 하십니다. 사고로 7명중 4명이 사망하고 한명 여자는 하반신 마비가 되었고 한명은 어깨뼈와 갈비뼈가 다쳤으며 차주인오빠가 제일 경상인 상태입니다.
가난한집 장남으로 태어나 부모님께 효도하고 자기는 10년넘게 자가용을 타면서 부모님께 새차를 선물하고 엄마가 우울해 하시면 독일에 있는 언니에게 여행을 보내드려 마음정리하시고 여가를 보내고 오시라던 오빠였는데우리가 받은 사랑을 돌려줘 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순식간에 생사가 갈려 버리니 마음이 아프고 또 아픕니다.
무교이신 부모님과 예수를 믿지 않는 가족들은 오늘도 49제를 한다고 절에 모여서 오빠의 영혼이 좋은 곳에 가라고 빌고 있습니다.
비구니의 49제에 관한 설명과 돈이 쓰이는 행방을 듣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 올랐고 가족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집에가서 좀더 상의 하자고 했으나 제 말은 먹혀들지 않았고 가족들도 긴가민가 하지만 절에서 드리는 제사를 통해서 나마 위로를 받으려고 합니다.
같이 예수를 믿는 둘째 언니는 독일에서 소식을 듣고 형부와 바로 달려와서 함께 장례를 치루었는데 두번째 오빠의 유골을 화장하고 돌아오는날 저와 언니는 다른방에 있었는데 두려움의 영이 엄습해서 혼자서 화장실에 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예수믿는 언니와 제가 동시에 똑같은 두려움을 가진것이 영적 전쟁이라 생각하고 대적기도를 하고 있지만 힘이 듭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밤마다 선잠을 자고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든 장례절차를 함께한 두살난 제딸 주혜도
밤잠을 자지 못하고 소리지르고 울고 끙끙앓고 깊은잠을 자지 못하고 수시로 깹니다.
저희가족들을 위해 생각나실때 기도해 주세요. 기도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 말씀으로 오빠의 죽음이 해석되어지고 남은 가족들이 구원받도록
2. 새언니와 남은 오빠의 아들 딸들 (16. 14.12살) 조카들이 정서적안정을 찾고 사춘기에 방황하지 않도록
오빠의 유산 분배에 있어 부모님께 돌아가야할 몫들이 잡음없이 순조롭게 처리되도록
( 보험처리에 대해 궁금해 하시나 새언니는 묵묵부답이고 오빠가 학원을 운영했는데 빚이 얼마이며 재산이 얼마인지 알지 못하고 또 상속을 누구에게 어떻게 해야할지도 드러내 놓고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3. 현재 아버지는 폐종양으로 스트레스 받고 계신데 부모님께 닥쳐오는 일련의 사건들을 예수믿고 이해하실수 있도록.
4. 밤마다 영적 눌림으로 힘들어하는 어린딸 주혜와 저를 위해서기도해 주세요. 남편 임성욱집사와 제가 연합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장례를 치루면서도 다투게 되고 서로의 단점만 더 보이면서 관계도 힘이듭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