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원한지 80여일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두번의 큰 수술과 이번에 두번의 연속수술로..
어머니께서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가끔은 많은 지체들이 나를 위해 기도할텐데...나는 왜 아프지?라며..말하기도 하십니다.
2일말씀에...이삭에게 애굽으로 가지 말고 하나님이 예비하신곳에..
머물러 있으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어머니와 나누었습니다.
"어머니...하나님이 계속 병원에 머물러 있으라 하시는데 어쩌죠?"라고 이야기하니..
또...우십니다...그러면서 말씀하십니다.
"알어...나도.." 근데...나 왜이리 힘들지? 기도두 안되고..."
저는 말을 이어갑니다..
"당연하지 엄마!! 성경의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들도 원망하고 낙담하고 다...그래.^^ 그런데...그래도...
하나님이 나중에는 다 알아서 계획하신데로 하더라..^^"라고....
어머니께서 어제도 24시간중...딱...20분정도 침대에서 나와 힘겹게 운동하시면서..
오늘밤에 하늘나라 가도싶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죽고 싶어도 하나님이 허락치 않으셔서....아픔을 느끼면서 운동하라고 저는 다그칩니다..
식사를 거의 60일째 하지못하고 계십니다.
의사들은 그래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머니께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것이 싫다고 하십니다. 못먹겠다고...ㅠ.ㅠ
오늘 아침 주치의에게 이런소리를 들었습니다.
지금 어머니께서 배꼽근처에도 장이 터지셔서...인공으로 항문을 또 하나 만드셨습니다.
의사曰"환자분께서는 앞으로 더 안좋아지실 수 있어요...그리고 변에서 피가 섞여 나왔다고 하는데..
자주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죽으실 수 도 있고..또 암덩어리가 옆구리 상처에서 녹아져서..
나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조직검사를 보내긴 했습니다만...암튼...그렇게 아시고...가족
분들은 준비를 하세요..."라고..
2년전에도 들었던 이야기 같습니다.
충격을 완화하려고...이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고 믿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나와 우리가정의 구원을 위해 애쓰신 어머니를...
우리가정에서 이제 하늘나라로 데려 가시려고...
그 과정속에서 3년여 시간을 우리에게 주신거 같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나의 죄를 바라보고 회개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언제 하늘나라에 가실지...또한 다시 퇴원하셔서...예전의 수술뒤처럼...
밝은 모습으로 우리곁에 계실지...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순종하며 깨어있겠지만..
어머니께서 겪고 있는 아픔이...정말 매일같이 마약 성분의 진통제를 맞으면서..
버티시는...어머니의 모습이 참...가슴이 아프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픕니다.
가족은 구원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믿고 누리고 살아가는데....
어머니께서 나를 위해 우리 가정을 위해 하나님의 쓰이심을 통해 내가 변화되고..
우리 가정이 변화 되었는데....어머니가 아프신것이 정말...가슴이 아프고...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제 모습이....그저 전부일 뿐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인지 매일 기도하시고...
살아보시겠다고...매일매일 힘겹게 버티시는 모습을 보면 ...
매일매일 그 모습을 보며 눈물이 흐릅니다.
오늘도 어머니께 말합니다...
"고난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참...힘든거 같아...왜냐면....저 높은 산이 마지막이라고..생각하고 올라갔는데..
온 힘을 다해 올라갔는데...그 산 정상에서 저 멀리를 바라보니...또 다른 높은 산들이 놓여져있다면...
참 가슴아프고 더 절망적일꺼 같아...ㅠ.ㅠ 엄마...그냥 우리 요셉처럼 감옥에서처럼....비록 술을 담당하는(?)신하가 나갔지만...2년동안 까먹었잖아...우리 그때의 요셉처럼...평소에 우리 삶에 최선을 다하자...내가 놓여 있는 바로 그곳에서....여전한 방식으로 보내자...^^ 힘들겠지만말야..."
왜냐하면...하나님은 우리를 이류..삼류로 안쓰시고...일류로...정금같이 쓰시니깐...
라고 말을 합니다.
기도부탁드려요...
어머니께 평안한 마음과 아픔에서 자유롭도록...그 안에 하나님을 늘 붙잡도록...
그리고 강팍한 마음을 가진 아버지를 위해 기도부탁드려요...
어머니가 삶의 전부여서 어머니께서 죽으시면 주를 원망하고 멀리할까...이런 모습일까봐..
어머니의 죽음보다 더 두렵습니다.
깨어있는 우리 가정...주 뜻에 순종하는 우리가정되도록...기도부탁드려요..
어떤 기도제목을 올렸는지...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도하며 썼기에...올립니다.기도부탁드려요...^^
얼마전에 신장을 수술한 형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