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12월19일 이혼 판결이 나고 벌써 5개월이 지나갑니다.
저는 아내가 핸폰을 검색하고 제 일거수 일투족을 조사하는것이
제 자존심을 건드린다고 생각이 들어 제발 나좀 놓아달라고 했고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한 아내 역시 나는 알멩이 없는 사랑은 필요없다고
오늘 부로 당신을 놓아주겠노라고 해서 참 어이없는 이혼소송까지 왔고 판결까지 온것입니다.
우리들 교회를 처음 보았을때 화가 잔뜩나 가족 동반 자살을 한다고 지나가던길에
하나님은 저의 발걸음을 불러 세우셨고 알뜰시장이 열려 있나하고 내다 보던 눈길에
성경책을 들고 예배를 마치고 서로가 서로를 배웅하시던 성도님들의 모습에서
소리없는 미소속에 표현할 수 없는 평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근처에 사시는 매형에게 물었더니 처남은 우리들교회에 가야 된다고 저를
떠밀듯이 데려다 놓고 본인 교회로 갔습니다.
고난이 축복이라고 말씀하시던 김양재 목사님은 자기의 죄를 볼 수 있어야 회개가 나온다고
말씀하셨고 마태복음을 강해 하시며 끝없이 용서하라는 말씀을 통하여 완악하고
죄 많았던 제 가슴에 용서의 씨앗을 뿌려 주셨습니다.
아내에게서 느낀 배신감이 하늘을 향해 극에 달았던 제 마음이 정지되고
하루하루 말씀으로 제가슴과 머릿속에 숨겨진 죄들이 기도와 말씀앞에 하나둘
무너져 내렸고 분하고 억울했던 배신감도 녹아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이렇게 글 을 올리다보면 미운 아내가 더 미워졌고 배신감에
그사람의 미운점을 하나라도 더 끄집어 내려고도 했습니다.
무지하고 불쌍한자는 아내가 아니라 바로 저였습니다.
믿음 생활을 20년 해왔다하는 제 모습이 100%세상적이었고 100%죄인이었습니다.
성경말씀 한줄만 제대로 외웠더라도 벌어지지 않았을 우리들의 고난이었습니다.
내 죄를 보기도 전에 부부가 서로의 빈틈을 공략했고 권고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한마디의 지적과 충고에도 자존심이 무너져 며칠이 지나도 대화보다는 침묵으로 일관해
상대방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툼이 있었고 인생이 매일
악순환 이었습니다.
막상 죄 지은자는 저였는데 더 큰소리를 쳤고 분에 젖어 호통하는 아내를 여자가 큰소리를
친다고 말문을 막았던 저였습니다.
내가 무슨 죄가 있나 대한민국 남자가 첫사랑없는 남자 없다,
당신 오빠에게 물어봐라
나는 잊혀지지 않는다
사람의 추억까지 간섭하냐라고 도리어 큰소리만 쳤습니다.
억양만 낯주어 말하면 조용히 대화가 되는줄 알았습니다
세상적인 언어로는 대화가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기간에 비해 말씀은 들리지 않았고 볼 수 도없었던 저였고
적은 소리로 상대방을 힘들게 했고 그러한 나로 인해 아내는 숨쉴틈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 예배를 마칠 무렵 내가 신앙고백을 하며 주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할
사람은 일어나라 하시는 목사님의 부름에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마지막 한사람만 더 일어서라 하심에 얼굴이 뜨거워짐을 느끼며
제가 일어났습니다.
그날 예배에 따라오신 매형도 덩달아 일어났습니다.
연약한 인생입니다.
늘 죄가운데 무너지고 쓰러질 인생입니다.
그러나 이시간 주님을 영혼구원의 구주로 삼고
천국가는 그날 까지 도와주실것을 믿고 기도 합니다.
목사님의 선창기도에 따라 기도를 했습니다.
온 몸이 전율이 오고 머리에는 금가루가 쏟아지는 느낌에
머리가 쭈삣하게 서고 온몸이 떨렸습니다.
일요일도 쉬지않고 일하고 돈에 노예가 되었던 내가
카센타 문을 닫고 예배를 드리며 난 생 처음으로 희안한 느낌을 맛보며
주일 을 기다리며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눈을 감고 기도 할때마다.하나씩 둘씩 반복하여 보여지는 저의
죄들이 보여 집니다.
정말 화가 나고 분하고 원통해야 마땅할 아내의 마음이 보여졌고
그 사람을 미워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향 면사무소에서 판결문을 가지고 호적정리를 하라고 전화가 왔을때
화가 났습니다.
아내가 또 원망스#47102;고 미워졌습니다.
한달에 한번 꼴로 전화가 왔고 저는 지쳐갔습니다.
아내가 전화기 검색도 안하고 관심밖에 있으면 편할것 같던 내가
일을 하고 돈을 벌어도 아무런 세상 사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그저 해뜨면 일하고 늦은 시간 퇴근해서 밥 몇 숟갈 뜨는것이 전부인
인생으로 전락하고 아들 셋을 돌보는일 도 지쳐갔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티브이를 보다 지쳐 그냥 곤히 잠든 아들들을 보면
또 화가 치밀어 왔습니다.
힘든 날들이 반복되었고 주일예배와 목장예배드리는 시간도 점차 지쳐
시험에 들무렵 새로 개편된 1-5부부 목장에오면서
조희정 권찰님의 수요예배참석을 강력히 권고 받고
돈이 우선이었던 나의 카센타문은 수요일 과감히 닫게 되었습니다.
저녁시간 저의 배고픔을 달래주시려고 우유와 빵을 꼭 준비 하시는
권찰님의 섬김을 받으며 늘 연약하고 믿음없는 부목자가
영과 육이 살아나는 예배를 향해 발길을 재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26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부목자 세미나시간을
목사님과 함께 하며 오늘 예배를 적용해 보십시요.
목사님의 질문에 당황하여 세상적이었던 제가 오직 말씀에 적용하여
살아가도록 예배와 말씀에 메여 있겠다 했을때
목사님이 물으셨습니다.
금성씨 병원에서 병명이 뭐라 하던가요?
저는 얼굴이 뜨거워 말을 못할지경이었지만
우울중에 스트레스 증후군이라 합니다.
대답을 했습니다.
남자에게도 우울증에 화병이 있다니 창피해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목사님의 처방은
금성씨는 지금까지 예배를 들으면서도 고난을 다 벗지 못하는것이
어떤 이유인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고난은 짐이다
무거운짐은 혼자 들고 가지마라
내려놓아라
하나님이 해결하실 기회를 드려라
내가 할 일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별하라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나는 내 힘으로 다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악으로 깡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제 악으로 깡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지난 4월5일 저는 앞이 캄캄해지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머리는 어지럽고 조금만 움직여도 식은땀이 흘러 앞이 캄캄한 상태였습니다.
그날따라 부목자 세미나에서 목사님과 가까운 앞자리에서
처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혼자의 힘으로 다할 수있다고 교만했던
저의 강함을 말씀앞에 내려 놓아야 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아하
바로 이거였구나
그날 하루 밤을 자는데 머리가 개운해졌습니다.
우울증,안정제 ,진정제,뇌 영양제가 처방된 한달분의 약 처방을
공기창 집사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머리가 하루만에 다 낳았다고 자랑삼아 어린아이처럼
목사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말씀 한마디에 제 머리는 어지러움증이 사라졌고
돈에 끌려가던 제 삶도 예배로 채워가는 인생으로 바뀌어
육적인 고난에서 구원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아직도 산재한 저의 죄로 인하여 알 수없는 곳에서
고난받고 수고하는 아내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하루속히 저의 큰죄가 깨지고 무너지길 기도 합니다.
가난이 #49894;어 돈 만 있으면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던 인생의 목적은 영적으로 가난한자가 되어감으로
육적인 고난 보다 더 힘든 시간을 맞이 하게 됨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내에게도 우리들 교회의 메세지가 전달되어
세상의 자존심보다 하나님의 딸이 되어지길 바라며
구원의 축제에 꼭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부족하고 죄많은 인생입니다.
육적인 고난도 말씀 앞에 치유되고
인생의 목적이 돈과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고
말씀하시며 눈물로 기도 해 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작은 믿음의 아들입니다.
날마다 부족한 부분들에 말씀으로 양육되고
깨달음이 있어 구원되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