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구역 최정숙 집사입니다.
3개월전 양성이든 악성이든 너무노쇠하여 손을 쓸수없는 상태에서 퇴원하셔서 계시던중 4일전부터 통증이 와서 어제 입원해서 2시간의수술로 물만뺀 상태이며 심장에도 전이되어 심장이 2배로 부은 상태입니다.
얼마 남지않았다는 의사의 말을 오빠에게서 전화로 연락받고 저는 내일(토요일)부산으로내려 가야 할것 같습니다. 제 눈물을 받아줄 사람이 없어서 오늘 중2 딸아이와 기도하면서 많이 울었읍니다.
옛날 가시나무새란 미니시리즈에서 주인공 여자의 모녀관계처럼 어머니는 제게 다소 소원한대신 하나뿐인아들(딸도 하나임)에게 집착한댓가로 그 아들은 평생 마마보이에 성격장애로 옆에 있다는 위안감말고는 평생 짐이었고 52세에 홀로되어 신산한 삶을 사셨고 이딸 마저도 사위의 두번의 사업실패로 어머니의 자존심을 높여 주지 못했습니다.
말년에는 사위에게 보증을 쓴 댓가로 30년넘게 지키신 집도 빼앗기고 좁은임대아파트에서 입원하기 전날까지도 집안일을 손수 해 오셨읍니다.오빠문제로 제가 말로서 어머니 가슴에 비수를 여러번 꼽아서 인지 25세에 예수님을 영접한 제가 기도로 전도로 애를 써보았지만 기력이 있는 동안 절로 다니시며 저와는 뜻을 같이 하지 않으셨습니다.
신앙심이라기보다 교제하며 위로를 받은것 같습니다. 건강하지 못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없었던 저로서는 자기것을 놓지못하는 남편때문에 아이의 학원비를, 옷값을 줄여 어머니 사시는 아파트 관리비 ,용돈을 간간이 드릴수 있었습니다. 우리딸은 몇천원을 쓸때도 할머니를 주지시키는 엄마의 잔소리를 이제 듣지않아도 될것이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사람의 80년 삶이 얼마있으면 ...이말은 도저히 쓰고 싶지 않네요.
너무무거운 이야기를 길게 해서 죄송합니다. 지옥불에 떨어지고 있는 한사람을 구해 내고자하는 간절함을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요청합니다. 도와주세요.어머니 성함은 구자 복자 덕자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