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영채가 아프지 않았다면 아직도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을꺼예요...
진짜로 하나님은 저에게 딱맞는 십자가를 주셨어요.
그동안 어떤고난이 와도 특유의 제성격으로 저보다 더 안좋은상황을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넘어갔어요.
저에겐 영채가 저의 우상이었어요...2번의 유산끝에 얻게된 딸이었으니까요...
그런 영채에게 소아암이라는 드라마에서나 걸리는... 병에 걸려....지금까지 10번의 항암치료를 마치고
내일 중요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어요...
외과에서 수술여부가 결정되요...영채는 부신에 있는 종양을 제거한후 고용량 항암치료를 하고나서 자가골수이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예요...종양이 대동맥을 싸고 있어서 수술하기가 위험하다고
외과에서 꺼리는 상태이예요...
내일 어떤결정이 나더라도 그결정에 순종하고 감사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더 열씨미 기도하고 하나님말씀의지하라는 뜻이겠지요...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그독한 항암부작용 없이 잘먹고 잘놀고 잘 견뎌주는것 돈걱정안하고
치료할수있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요즘 일어나는 다른분들의 기적을 보면서 저의 믿음없음을 회개했어요...
그리고 제가 전적으로 믿지못하고 겉으로만 믿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세지였어요...
바로 "내가 믿나이다.나의 믿음없는것을 도와주소서"라고 병어리귀신들린 아비의 외침이 저의 맘과
똑같았어요...그날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저의 부족한 믿음땜에 영채에게 기적이 안일어나는지...
처음 우리들교회올때도 "복있는사람들"을 읽고 이 교회에 다니면 영채에게도 기적이 일어날꺼같은
마음이 들었어요...제 믿음의 양이 이렇게 적은데...ㅉㅉㅉ
이제는 기적 바라지 않아요...살려달라고 먼저 기도하지도 않고요...지금은 감사의기도가 더많아요...
천지를 만드신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대로 따라갈뿐이예요...
제가 할수있는것은 하나님말씀 붙잡고 기도밖에 없는거 같아요...서툴지만.....
중보기도의 위력을 알기에....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항암치료 잘받도록 좋은결과나와서 수술과이식을 할수있으면좋겠어요...
어떤결정이 나더라도 감사할수있기를...주님이 오셔서 그위에 손을 얹어달라고 기도드립니다....
아멘.....
p.s:영채얼굴 보면....더 기도가 팍팍될까요...
울 영채 교회오는것 성경책보는것,ccm부르는것 참 좋아해요...절대 설정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