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부터 우리들 교회에 나오고 있는 전진희입니다. 전혜성 씨 동생이기도 합니다. 제 남동생 전익태(현재 부산에 거주)와 저희 자매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주의 태풍 매미로 인해 부산에 있는 저희 가게 건물(그 임대수익으로 동생이 생활하고 있습니다)의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 견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피해액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 지금은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카드론으로 수백만 원의 빚을 지고 있음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터무니없이 많은 경우가 있었지만, 그렇게 카드론까지 해서 무엇을 어떻게 써버렸는지? 하는 점이 더 두렵습니다. 동생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주지도 않습니다. 저희 자매들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지만, 인간적인 이해 여부를 떠나 동생의 마음의 상태가 무엇보다 걱정입니다. 빚을 갚아나가는 것도 물론 큰일입니다만... 사정을 아시는 분들도 계신 줄 압니다만, 장애를 안고 있는 동생이기에 더욱 문제를 풀기가 어렵습니다.
3 주 전부터 언니가 이곳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분의 인도로 동생이 부산에 있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주님 안에서 그 영혼이 변화 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주에는 몸이 아파서 교회에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실 제 자신의 믿음이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상태라서 동생의 마음에 와 닿는 말로 권고할 능력도 없지만 꼭 교회에 가라고 당부하기는 했습니다.
주님께서 그 영혼을 불러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사납게 요동치다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제 영혼도 주님 안에서 잠잠해지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처음이라 기도 내용이 제대로 표현된 것인지 염려되지만, 모든 것 헤아리시는 하나님께서 그 또한 살펴주실 것을 감히 믿으며, 여러분께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