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뇌종양이 재발된 것 같다는 진단 이후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 불가 판정을 받고 원자력 병원에서 항암치료 받으려고 입원했다가 그것도 염증 수치 증가로 못 받고 퇴원했습니다. 4월에 일산백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감행하려는 부모님과의 우여곡절 속에 남편은 배에 호스를 꽂고 음식물을 주입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영육간에 너무 지쳐 있던 중에 7월초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모든 것 내려놓고 있는 중에 최근 남편의 호전 증세( 잡고 일어서고,붙들면 걸음을 떼는 )를 보면서 남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방학하면 집으로 오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전에 다니시던 교회 목사님이 1주일간 예배 드리자는 권면에 따라 지금 안양 시집에 있습니다.
제 주변에 기도하는 분들을 다시 만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다.
회복의 말씀을 듣게 하심을 감사하며 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저와 저희 가정이고 싶습니다.
남편이 마지막인 것 같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명이 있다면 그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