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일주일전 이혼의 위기를 맞았으나 교회나가준다는 남편의 한마디에 모든 억울함과 오기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5년째 부부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더니, 작년8월부터 교회에 발길을 끈었던 남편입니다.
결혼초 약속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예배를 선택했던 남편이, 이번에도 이혼보다는 그것을 피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인 교회를 들고 나온것입니다.
남편은 세상지식과 다양한 종교관을 섭렵하고, 자기가 만든(본인 생각에 가장 보편 타당한 진리)세상에서 고뇌하며 고행하며 정신적으로 힘들게 살아갑니다.
날마다 죽음을 생각한다고 자신을 표현합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사는 인생이라 두 자녀에게도 모진 교육을 시킵니다.
남편을 보면 연상되는 두 장면이 있는데, 하나는 아주 어린 아이가 큰 베낭을 메고 기진맥진하는
모습이고, 또 하나는 온 몸에 굵은 가시가 돋은 남편의 모습입니다.
남편을 사랑하지 못하고 정죄하는 저의 모습같아서, 소름이 끼칠때도 있습니다.
결혼 14년.
저만큼 힘들었을 남편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 합니다.
이번주에 우리들교회 예배를 남편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편이 순순히 순종할지 또 남편이 내던지는 말에 제가 상처받고 흔들릴지...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교회에서 신앙생활하시는 여러분이 너무 부럽습니다.
늘 말씀에, 기도에, 행함에 깨어있으시려고 몸부림치시는 김양재목사님 사랑합니다.
저는 하나님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김양재목사님 생각하면 그 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또 눈물이 납니다.
우리들교회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