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한달 두달 지나다 보니 벌써 9개월이 훌쩍 지나 계절이 몇번바뀌었습니다.
아내는 작년 8월 집을 나가 곧 돌아올것 같았지만 현재는 이혼 소송을 걸어와 나이는
마흔이지만 마음은 어린아이같은 나를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군요.
처음엔 이러한 아내가 정말 밉고 보이면 혼내줄 생각 보복이라도 해야 속이 풀릴것만
같았지만 시간이 가고 목까지 차오른 화가 치밀어 자살 충동이 나를 지하철 교대역에서
죽어야되겠다는 생각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하나님은 그것도 허락치 안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내몸에도 있다는 교대역장님의 애절한 말씀을 4시간동안 들으며 허무한
마음을 가다듬고 지금도 지하철을 메아리치던 어린아이의 고함소리(아저씨)를 뒤로하고
집으로 와야 했습니다. 끝까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돌아온 나는 세아들들을
멍하니 보다가 아빠 더워요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하는 막내 종빈이를 보고 서야 응그래
하며 지갑을 꺼내 주며 저어린 내아들을 두고 어리석은 생각을 했던 내자신이 또한번 한심함을
보게되었습니다. 일대일 양육을 받으며 장동영 집사님과 한주간 마음열기를 통하여 내죄를
볼수없었던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지난 9개월동안 원망과 배신감에 휩싸여 살이 쭉쭉빠지고
빈혈까지 왔던 내모습이 더욱 초라하게 됨을 느끼며 말씀큐티를 하며 구절마다 내죄가 적용
되면서 밉던 아내가 도리어 예뻐지고 불쌍하게 생갈이 들어 기도하게됩니다.
하나님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마음넓고 크게보이던 내 아내가 이토록 작은 그릇처럼 분노가
넘치고 중요한일과 급한일을 구별하지 못함에 민망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까지 그 원인은
남편인 제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무당을 찾아 점을 보던 아내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시길 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얼마나 연약한 인생인지를 모르는 그사람을
민망히 여기시고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5월 8일 서초동 가정법원에 4번째갑니다.
조사관실에서 3번상담과 화해를 권유하고 달래었지만 조정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가는 인생길에서 모든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이제는 하나님 뜻안에서 해결되어질것을
믿고 기도할 뿐 입니다. 오늘 오후 2시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며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사건의 원천은 남편인 저로 인하여 온것을 다시 깨달으며 고난이 축복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에서
절망에서 희망이 넘쳐날것을 의지하며 하나님 께서 역사하실것을 믿고 기도하렵니다.
늘 저를 위해 기도 해주시던 여러집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꼭 다시한번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