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앞두고 있는 시누이와 시누이 남편을 위해 요즘 기도합니다.
어제 시누이 남편도 힘들어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교회에 일주일에 한번씩 간다고 합니다.
우리들교회에 오라고 이야기 하였지만 결국 오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벌써 일을 안 한지도 1여년이 다가고 이제는 시누이보고 왜 돈 못 벌어 오냐고 다그친다고 합니다.
어릴때 부터 너무 풍족하게 자라서 직장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다고 합니다.
세끼 밥상을 차리던 시누이도 밥먹고 누워만 있는 남편을 너무 힘들어 하면서 이혼하려고 합니다. 시댁에서 남편 용돈과 차량 유지비는 주지만 시누이 생활비는 한푼도 주지 않아 그동안 저금한 돈으로 먹고 산다고 하네요. 처음 결혼할 때 시누이가 가진 명품들과 보석들을 보면서 부러워 했던 생각이 납니다.
아이가 하나 있는데 시누이 남편이 키우겠다고 주장합니다.위자료나 양육비는 없으니 맨몸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같은 기독교인으로 불교 신자인 시누이에게 부끄럽기 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침에 큐티를 하던 중 큰 마음을 먹고 시누이 남편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는 말씀에 따라 서로 싸울수록 본인만 힘든것은 부부가 한 몸이기 때문이다..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으니 아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라는 시누이 남편의 말에 당황 스럽더라구요..
시누이는 지금 죽느냐 사느냐 하는 데 아무 소리도 듣지 않는 시누이 남편을 보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담대하게 전하지 못하고 부끄러워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쩐지 내 그릇이 안돼는데 괜히 말씀을 전했구나.라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 거렸습니다.
더이상 시누이 부부 문제에 상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남편말에 더 화끈거리더라구요.
오히려 매형은 우리들 교회에 와서 저렇게 힘들게 사는 부인들도 다 참고 살면서 돈까지 버는데 너는 뭐냐 라고 말할 사람이라고요..
말씀에 빛진자가 되면 안된다고 하였고..
정말 위기인 사람들에게 전해야 #54676;다고 생각했는데
공연한 일 했다.. 내 믿음이 부족한데 쓸데 없이 나섰구나 하는 생각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더 많이 양육 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울러 시누이 부부에게 계속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