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의 이름은 김진산(4학년)입니다. 보기보다 예민한 부분이 있습니다.
진산이는 어디 가서 1박을 하고 오는 캠프를 못 갑니다. 심지어 시댁에 가서도 잘 자고 오지 못합니다. 어려서부터 시골에 가면 저녁내내 칭칭댑니다. 집에가서 자자고. 그런데 커서도 그래서 애를 먹습니다.
지난 번 학교에서 단체 수련회가 있었는데, 통신문을 줄 때부터 걱정에 또 걱정을 했었습니다. 수련회에 가야한다는 압박감으로 불안해 했었습니다. 그래서 너가 결정하라고 했지만, 부드럽게 가야한다고 운은 띄웠었습니다. 결국 선생님도 다른아이들은 다 가는데, 진산이만 못 간다고해서 어머니를 불렀다고 해서 갔다왔는데, 사정을 얘기했더니, 선생님이 진산이를 설득하고 제가 또 반 억지 설득을 해서 다행히 다녀오긴 했지만, 아이 스스로가 너무 싫어합니다.
요번 교회에서 단체로 가는 우석캠퍼스에서 열리는 어린이 선교캠프에 가야한다는 연락을 전도사님으로부터 받았지만, 또 염려가 앞서고 벌써 운을 띄웠더니, 안 간다고 거절을 합니다. 저야 간다면 대 환영인데, 우리 아이의 연약한 면이 여지없이 힘을 뺍니다. 기도하고 있는데, 혼자 기도하기는 좀 벅차서 부탁을 드립니다.
진산이가 자유함으로 스스로 결정해서 다녀올 수 있도록 성령님의 위로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진주도 갈 수 있는 맘을 주실 수 있도록.
캠프에 대한 선입견이 가로막지 않고 기쁘게 참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