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일날, 친정에 내려갔다가 엄마에게 뇌경색 증상을 발견해 급히 병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평소에도 저혈당 증상이 심해 집에서 간호를 받고 계셨지만, 식사도 왠만큼 하시고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아 간단히 치료가 될 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선 바로 식도 마비 여부도 봐야하고, 폐렴 증상도 약간 있다며 중환자실에 입원시켜 놓고, 콧줄과 썩션을 해가며 엄마를 관리하더라구요. 그런 상태로 시간이 많이 가다보니 94세 되신 엄마의 상태는 점점 더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병원에 모시고 간 게 후회될 정도입니다.
부디, 엄마 스스로가 살아내야 겠다는 의지를 갖게 해주시고, 폐렴 증상이 빨리 잡혀 콧줄을 빼고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하나님 곁으로 가실 때까지 집에서 가족과 함께 계시다 평안히 가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공동체의 기도의 힘을 믿고, 의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