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한재원입니다.
제가 오타 메시지를 보내드렸나봐요.
은희집사님, 제대신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10년간의 결혼생활이 정말 갈등,상처 충만했는데..
남편도 대화도 안되고 더이상은 힘들어서 못살겠으니, 서로 새로 노력을 해보던지,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저는 노력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끝을 향해 줄달음치고 싶었습니다.
말을 해도 못알아 듣는 남편, 생각이 너무 다른 두사람에게
더이상의 대화와 타협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라, 인도하심을 받아라. 는 지체들의 권면이있었고,
다시한번 이야기를 하자는 남편의 말에, 교회를 다닌다면
다해주겠다. 라고 대답했고,, 서로 한발씩 양보했습니다.
하루뒤 부부목장에 한번만 함께 참석해줄것을 권하자,
"그럼 일요일도 교회가고 화요일도 가라고? 하면서 인상쓰는
그에게,, 이번만 가보자, 우리들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인가도 알수있을거다.. 라며 참석한 부부목장,
아이들이 어려서 둘다 데리고 갔습니다. (지인(9)/희성(5)
교회참석보다 목장엘 먼저 나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남편은 예의,도덕심이 많아 사람들로 인해 감정과 행동이 많이 달라지곤했습니다.
예배중 목자님의 나눔 요청은 거절했고 마지막 소감은 이런모임은 처음이라 신선했다라고 합니다.
저희를 픽업해준 조집사님부부에겐 다리아프고 지겨웠다라고 합니다.
집에서 제게는 "그저그랬지뭐," " 애들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에는 못나간다. 내가 나가는건 문제가 아니다. 애들이 민폐끼치고, 내복바람에 왔다갔다하고 11시까지 잠도 안재우고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 합니다.
집에오니 거의 12시가 다되었더라구요.
제 눈치를 약간 살피더니 사람들은 괜챦더라, 목자라는 분도 그렇고 그 옆에 앉으신 분도 그렇고.. 하면서 싫지 않았다는
뉘앙스를 줍니다.
어제 솔직히 저도 남편 눈치보랴, 아이들 둘 떠들고 뛰고 하는거 통제하랴 정말 힘이들었거든요.
큰아이는 다음날 등교도해야하고,, 1년간의 장예배중 가장 힘든 3시간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더중요한건 그게 아니니 아이들문제는 차차 지내면서 해결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하고 싶엇지만 입이 안떨어 졌어요. 저두 비슷한 생각을 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알아듣게 타일렀지만,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네요.
하지만 남편과 부부목장에 참석하리라곤 불과 며칠전만해도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었기에 , 정말 감사합니다.
지체들의 권면과 중보가 제가 지쳐 기도할 수 없고, 넘어져 있을때 이렇게 힘이되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었는지 절감했고, 공동체에 붙어있으라는 말의 뜻을 이제야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한 사람이 먼저 꺽여진다는 말도 조금 이해가 되는것 같구요.
각자 적용이 달라지겠지만, 교회출석전 목장예배를 먼저
가서 분위기를 파악하고 안면을 익히게 한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부부목장에서는 졸 수 도 없고 듣고 말해야 하니까, 부담도
있고, 저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지체들이 함께 싸워주시니
힘이 덜 들구요.
기도제목입니다.
부부목장을 참석케 하시려는게 주님의 뜻이라면 길 열어주시리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기도해주세요.
아이들 문제를 어찌해야 할지 지혜주시길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