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소식이 오려나 기댜렸다
몹씨 반가왔다
너의 힘든 얘기를 들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하게 쓰시려고 이렇게 단련시키니나...
먼저 감사를 드렸다 (에고, 힘들다는데 뭔 감사..?!?)
올해부터 우리들교회에서 예배끝날 때 부르는 곡이 바뀌었다
♩♪주가 보이신 생명의-길 나 주님과 함께
상한 마음 드리며 주님 앞에 나아가리
나의 의로움 이 되신주 그이름 예수
나의 길이 되신 이-름 예-수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아 오리라 ♩♪
이 세상사람 중에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단지 많은 사람들과 어울이며 외롭지 않다고 착가하는 것 뿐이다
이때 사탄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과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잊게하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려고 애를 쓴다
나 역시 지난 3년 동안
힘든 상사를 모시느라
여러모로 어려워하고
내가 바보인데 나만 몰랐고
모든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무능력자인지 다 알며
자기들끼리 나을 업신여기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얼마나 외로왔는지 모른다.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고, 아니 모두 나를 피하는 것같았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마치니
주님께서는
그 상사를 다른 회사로 옮겨 주시고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분을 새로 보내 주셨다
(그 힘든 상사가 최근엔 교회에 등록하고 다닌다고도 한다)
또 진급도 시켜주셔서
주위에서 무능력자로
낙인 찍힌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알게 하셨다
물론 그 3년 과정이
나에게는 주님이 주신 연단의 기간이었고
나의 상한 마음을 주님이 받으신 기간이었다
사랑하는 딸 진경아
너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공감도 된다
그러나
너와 우리에게는 주님이 계시고
너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우리들 공동체와 많은 후원자들이 있잖니?
또 네 주위에 있는 그들이
너를 따돌리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단지 너의 연약해진 마음 뿐일것이다
그러니까
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그들에게 표현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기를 바란다
오히려
점점 더 움츠러드는 너의 모습을
그들이 보고 이해를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은 문화와 환경이 너와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그러면서
네가 말한 것처럼
네 스스로 너를 발견하게도 되는 수확을 거둔거지...
너무 힘들게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너를 연단하고 훈련시키시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힘내어 임해주길 바란다. 아샤!!!
ps : 즐겁고 좋은 소식만 전하려고 하지 마라
나는 오늘
내 딸의 어려움을 알게 된 것이 더 좋다
스스로 생각하는 멋진 선교라는 그림에
자신을 얽어매려 하지 마라
결국 선교하는 것이
내 안의 불신앙적 요소와 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너는 지금 선교의 최전방에 있는 것이란다
계속 기도하마.